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당시 금값과 다이아몬드 가격

ㅇㅇ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25-10-07 15:51:01

저 30년 넘게 직장 다녔어요.

당시에는 금값 한돈 대략 4,5만원 

돌잔치 하면 돌반지 한돈이나 반돈

심지어 3돈 금팔찌도 선물 받았어요.

 

돌잔치에서 받은 반지 팔찌 녹여 

엄마 악세사리로 바꿔서 팔찌나 목걸이 굵게

많이 하던 시절

울 남편도 18k 금목걸이 두꺼운 거 은근 하고

싶어했구요.

 

아이들 반지 바꿔서 남편 18k 목걸이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때 농담으로 아이들 결혼할 때 줄거다

했는데...어느새 시간이 흘러 정말 아이들이

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네요.

 

요즘 금값이 하도 고공행진하니

남편에게 나 30년 직장 다닌 것보다

아이들 금반지 안팔은 것이 더 자랑스럽다 농담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것은 아니구요.

금 귀한 시대에 아이들 나눠줄 생각하면 뿌듯해요.

 

한편 결혼 당시 다이아 반지는 5.8부 였는데

다이아값만 280만원이었어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얼추 계산해보니

당시 순금 60돈 이상의 가격이었네요.

 

지금은 결혼 다이아 반지의 5.8부

팔아도 금 한돈으로도 못바꿀 듯 하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재테크도 그런 거 같네요.

누구 돈은 녹아버리고

누구 돈은 몇십 배가 되어서 부를 축척하고...

세상 일을 누가 알겠나요..

IP : 222.236.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10.7 3:53 PM (118.235.xxx.254)

    당시 책사주고 은물 사고 고생한
    엄마 명품가방 사고 이해 안되더라고요.
    남편 목걸이는 결혼때 엄마가 혼수로 해줬고
    반지는 아이꺼라 그대로 두고 았어요.

  • 2. 저도
    '25.10.7 3:56 P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울 애둘, 엄빠가 5돈 금팔찌와 한돈 반지, 백일과 돌때 다 해 주셨거든요.
    제 동생도 그렇게 했고요.
    울 애 둘 고딩인데 금 25돈씩 있네요.
    얼마죠?
    애들에게 온것은 애들에게 줘야죠~

  • 3. ..
    '25.10.7 4:24 PM (118.235.xxx.198)

    애들 돌반지 팔찌 다 있고 부모님께 받은 순금 악세사리 꽤 있어요 금값이 올라 좋긴 한데 진짜 힘들때 생각해서 쟁여둘거라 팔아서 쓰거나 할생각 못해봤네요 애들꺼는 당연히 애들 결혼할때 줄거고 내가 가진것도 일부는 결혼해서 독립할적에 나눠줄거에요

  • 4. 누가
    '25.10.7 4:54 PM (118.235.xxx.214)

    그러더라고요. 금이 온전히 다 있는건
    내가 그걸 애줄려고 지켜서 그런게 아니라
    인생 굴곡이 없어서 그렇다고

  • 5. 저도
    '25.10.7 5:12 P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두번째댓글인데요.
    누가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힘들면 돈 되는것들 다 팔아야 하니까요 ㅠㅠ

  • 6. 요즘
    '25.10.7 5:59 PM (58.29.xxx.145)

    요즘 다이아 1캐럿 팔면 120만원 받는데요, 이렇게 다이아 값이 X값이 될 줄이야.

  • 7. 인생굴곡이
    '25.10.7 7:29 PM (223.38.xxx.243)

    저는 금 가지고 있어서 든든한데
    다른 형제는 벌써 다 팔았어요.
    인생굴곡이 있어서가 아니라
    돈있음 써제끼는 성격 탓이에요.
    굴곡 있어서 파신 분도 있겠지만
    돈이 없음 빚내서라도 쓰고마는 성격 탓도 있어요.

  • 8. ..
    '25.10.7 7:51 PM (14.63.xxx.60)

    그러더라고요. 금이 온전히 다 있는건
    내가 그걸 애줄려고 지켜서 그런게 아니라
    인생 굴곡이 없어서 그렇다고
    ..
    제주변은 굴곡이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거 팔아서 착용할수 있는 악세사리 많이들 샀어요.
    아님 오를만큼 올라서 현금화한다는 마음이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871 28기영숙 응급실로 간거요 3 ㄴㄷ 20:44:01 447
1761870 남자 힘 느껴질때 5 ㅇ ㅇ 20:42:05 390
1761869 지금 유치원 애들이 대학 졸업할 때 쯤에는 세대 갈등 엄청날 것.. 1 ..... 20:37:52 262
1761868 여기서 시가 식구들 뒷담화하면서 8 ㅇㅇ 20:36:42 454
1761867 저는 저의 50대가 힘든것 같아요(사주약간) 20:35:04 485
1761866 ㅋㅋㅋ 이잼 냉부해 역대급 시청률을 이기는 법 6 .. 20:34:56 488
1761865 잽머니와 친일 극우의 연관성? 2 ㅇㅇ 20:30:34 93
1761864 대한민국 5 적에 목사가 들어간다는 사실 3 20:28:25 250
1761863 연휴 내내 날씨가 흐려서 어디 가고 싶은 생각도 없네요 4 ........ 20:21:33 588
1761862 순금 악세사리 도저히 못하겠어요 14 ㅇㅇ 20:15:17 1,590
1761861 왜20대들은 40대가 산업화 혜택받은 세대라생각해요? 14 ........ 20:12:34 714
1761860 시카고대학 어떤가요? 9 궁금 20:11:05 694
1761859 갈비찜 전에 뭘 곁들이면 좋을까요? 6 20:10:44 428
1761858 2025년 가장 신뢰 받는 국가기관... 대통령실!!! 6 .. 20:08:01 379
1761857 국정자원 화재 12일 째…복구율 24.6% ... 20:05:41 206
1761856 추석밥상에 이진숙이 올라와야 하는데 2 ㅂㄷㅂㄷ 20:03:17 454
1761855 저인간이랑 무슨 여행을 가나... 2 ..... 20:02:54 939
1761854 성혼사례비 받고 축의금은? 8 질문 19:59:58 619
1761853 배를 껍질째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0 혹시 19:53:57 1,201
1761852 세계에서 지능지수 젤 높게나온 나라가 8 19:52:58 1,757
1761851 킥보드 좀 없애주세요 446명 2 힘들다 19:50:47 265
1761850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내일 mbc에서 해요 6 00 19:40:13 910
1761849 반찬집 알바2 14 막장금 19:40:11 2,559
1761848 알고 지내던 지인이 선을 넘었어요 6 19:39:47 2,925
1761847 모두를 속인 최선영 수사관, 그걸 간파한 백해룡 7 ... 19:32:5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