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 진짜 싫어요.

친정엄마 조회수 : 5,524
작성일 : 2025-10-07 07:06:22

평소 친정 가지 않는데 명절날 한번가도 참 그래요.

여동생이랑 남동생이 1년에 두번은 보자라고 해서 가는데요.

자식들 오면 뭐 하나 싸주실분도 아니고 본인 입에 하나 더 먹는게 더 중요하구요

어릴적 자식들 아프다고 하면 병원 한번 데려간적 없고 무식하니 그냥 알아서 컸어요.

어릴적 챙겨준적 없고 말 걸어준적 없고 거기다가  어릴적  밥도 안하고 반찬도 못한다고 구박은 어휴

친정엄마 57년생인데 집에 가도 아무것도 본인도 반찬이며 국 하나도 안해요 사위 보기 민망합니다.

어릴적 그렇게 밥이랑 반찬 그렇게 구박하더니...

그래서 더 한심하고 짜증나고 예민하거 같아요.

본인은 왜 저럴까 싶어요.

나가서 먹고 오긴 하는데요.

혼자 병원도 못가요

맨날 어디 아프대요.

식당 가서 4명 앉아 있는데  엄마 혼자 창 밖만 봐요.

대화를 해도 듣지도 않고 본인은 창 밖만 보고 있구요

어릴때 본인이며 자식들 양치 한번 안 시키더니

지금 틀니를 하고 계세요

틀니를 하고 있어서 혓바닥으로 틀니를 건들이는지?

입이 가만히 있지 못하구요.

어디 아프다 어디 아프다.

전화 와도 본인 아프다 이야기만 하고 내가 아프다고 하면 끊어 하고 끊구요.

나는  어릴적 부모가 안 챙겨서  혼자 다른건 몰라도

병원은 혼자 잘 가듯이 본인도 알아서 가야지라는 생각에 챙기고 싶지 않거든요.

아무튼 나이 60세 부터 너무 아프다고 한 사람이라

요양병원은 가기 싫다고 옛날부터 이야기 했는데 

나이 더 들면 어떻 할라고 저런지 모르겠어요.

댓글 처럼  어디 모라자면  말이라도 순하게 했어야지

말은 얼마나 못됬게 했는데요.

어리숙하고 모자란데 자기만 아는 욕심 많은 말이라도 예쁘게 했음 한이 안됬을텐데..

말이라도 이쁘게 했어야지.

어린 자식한테...

아무튼 나이 들어서 요양병원에 가도 한번 찾아 가지 않을거 같아요.

 

 

 

IP : 36.39.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7 7:25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부족한 분일 수도 있어요..
    이런말 그렇지만..
    요즘에나 검사하지 예전엔 다 그래 하며 놔뒀으니까요

  • 2. 아마
    '25.10.7 7:32 AM (218.159.xxx.6)

    윗분말이 맞을듯

  • 3. ㅇㅇ
    '25.10.7 7:42 AM (218.238.xxx.141)

    얘기들으니 경계? 이실지도모르겠어유

  • 4. ...
    '25.10.7 7:42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써놓고 좀 그런데..
    기분상하실까봐..
    근데 쓰신거보면 딱히 나쁜분도 아니고
    그냥 자기만 보이시는거 같은데
    그게 부족한분이면 그럴수 있더라구요
    다른거 안보이는거죠

  • 5. ...
    '25.10.7 7:42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인생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로 접근해보시는게..

  • 6. ?...
    '25.10.7 7:44 AM (151.115.xxx.205) - 삭제된댓글

    딸내미가 57년생이 아니구
    엄마가 57년생인데
    자잘하게 아픈 자식 병원에도 안 데려간다구요?...

    그정도 궁핍한 어린시절에 변화 없는 엄마 생활모습에
    화내지말고 인연 끊고 사세요.

  • 7. ㅇㅇ
    '25.10.7 7:46 AM (151.115.xxx.205) - 삭제된댓글

    딸내미가 57년생이 아니구
    엄마가 57년생인데
    자잘하게 아픈 자식(어렸을때) 병원에도 안 데려간다구요?...

    그정도 궁핍한 어린시절에 변화 없는 엄마 생활모습에
    화내지말고 인연 끊고 사세요.

    님도 과거 잊고 현재를 살 자격이 있음.

  • 8. ㅇㅇ
    '25.10.7 7:48 AM (151.115.xxx.205) - 삭제된댓글

    엄마가 57년 생이란 거겠죠.
    딸이 57년생이면 엄마는 10대에 자식 낳아도 40년생 이럴텐데.

    병원 안데려가 양치질 습관도 안들여줘
    애들 어릴 땐 해준것도 없으면서 늙어서는 맨날 징징거려
    그래서 원글님이 엄마만 보면 돌 거같은 상황인 거 같은데.

  • 9. 그린
    '25.10.7 8:43 AM (14.56.xxx.87)

    친정엄마가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으신거 같아요
    엄마를 다른 엄마들처럼 똑같이 기대하거나 하면
    자식에게는 큰 상처가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우리 엄마는 부족한 분이시다 하고 생각하시면
    엄마한테 기대도 안걸게되고 더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지 않나요?

  • 10. 무식해서
    '25.10.7 10:06 AM (106.102.xxx.91)

    그래요. 보고 듣고 배우는게 있어야 하는데
    무식하면 자기 밖에 모르죠. 자기 몸도 잘 못챙기는 거
    보면 무식한데다 게으르기까지...최악이시네.
    아니 빚까지 안겨주고 사고 안치시니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가요? ㅠㅠ
    저도 그보다 덜하지 않은 부모님이 계세요. ㅠㅠ

  • 11. 영통
    '25.10.7 10:32 AM (106.101.xxx.244)

    님 부모도
    좋은 면이 있기는 있을 거에요

    그걸 보세요
    님을 위해서

  • 12. 토닥토닥요
    '25.10.7 11:52 AM (223.38.xxx.168)

    어릴적 자식들 아프다고하면 병원 한번 데려간적 없고...
    어릴적 밥도 안하고 반찬도 못한다고 구박은 어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이 힘든 어린 시절 겪으셨네요
    그런 구박받고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지금도 맨날 어디 아프다고 불평만 계속 하시고
    딸이 아프다면 전화를 끊어버린다니
    참 이기적인 친정엄마네요ㅜㅜ

  • 13. **
    '25.10.7 12:47 PM (14.55.xxx.141)

    57년생이면 아직 그럴나이는 아닌데요
    그냥 냅 두세요
    아버지 안 계세요?
    아빠가 돌보게 손 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375 제목 낚시하는 거 보면 당근 사이비 모임 생각나요 .. 2025/10/07 264
1761374 요즘 발표나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발표 2025/10/07 1,980
1761373 왜 중년여성은 밥을 먹어야만 하나 8 oy 2025/10/07 5,585
1761372 핸드폰 잃어버렸어요 6 ㅠㅠ 2025/10/07 1,682
1761371 옷 브랜드 이름 찾아주세요. 얼마전에 올라왔던 글이에요. 8 000 2025/10/07 1,751
1761370 파우치사장이 큰일했네요 2 ㄱㄴ 2025/10/07 2,891
1761369 김풍 매직이 너무 웃겨요 ㅎㅎㅎ 17 ㅇㅇ 2025/10/07 5,573
1761368 폭우로 설악산 입산 통제네요 2 ... 2025/10/07 2,109
1761367 아버지가 알려준 결혼을 유지하는 방법 3 링크 2025/10/07 4,492
1761366 남편하고 몇날 몇일 붙어있으니 너무 답답하네요 3 ㅇㅇ 2025/10/07 2,421
1761365 다 이루어질지니 몰아보기 8 연휴에 2025/10/07 1,675
1761364 쇼팽 콩쿨 보시는 분..? 6 sdk 2025/10/07 1,004
1761363 시작은아버지 명절에 이제그만좀왔으면 46 언제까지 오.. 2025/10/07 15,920
1761362 절에를 가지 않으면 아파요 10 2025/10/07 2,883
1761361 손님초대하고 자기가 꺼내라는 것만 허용 16 친정 2025/10/07 3,201
1761360 중3 수학 무슨 대회로 서울가서 시험본다는데 15 .. 2025/10/07 1,381
1761359 나이 50에 오빠한테 용돈 받았어요. ㅎㅎㅎ 8 ... 2025/10/07 4,003
1761358 FOX: "한국의 좌파 새 대통령, 트럼프에 사기쳤다&.. 36 o o 2025/10/07 4,008
1761357 중국인 무비자 입국 첫날부터 6명 실종 41 ... 2025/10/07 2,162
1761356 연휴에 강원도에 왔는데 연일 비가 내리네요 7 연휴 2025/10/07 1,984
1761355 좋은건 남 다 주는거 다른 집도 그런지요 19 Ok 2025/10/07 4,024
1761354 추운데 뭘하면 몸이 더워질까요? 25 살짝 2025/10/07 2,222
1761353 롯데야 우승해서 4 ... 2025/10/07 937
1761352 김혜경 여사님 요리책이라는데요 11 ㅎㄻ 2025/10/07 3,301
1761351 아이허브 화장품 수량제한있나요? 4 .. 2025/10/07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