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는 주로 거실에서 지내다 잠은 남편과 같이 방에 들어가서 자요.
제가 매일 밤10시쯤 남편을 방에 들여보냅니다
신호는 '아지(강아지 이름), 아빠 모시고 방에 들어가서 자' 입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 거실 한 쪽에 있는 켄넬에 들어가 있던 강아지가 나와서 남편 얼굴을 보면서 방으로 갑니다. 게속 고개가 남편 향한채로 방으로 가요.
이걸 365일 매일 반복합니다.
저희 부부 - 매일 강아지 행동을 보면서 좋아 죽습니다. 저거 사람이야. 어떻게 알아듣고 저러지? 너무 똑똑해보이고 이쁘고 신기하고 그렇습니다. 일상다반사로 안되고 매일 이쁩니다.
왜 매일 이쁜 걸까요? 강아지에게는 원래 뭘 잘 할거라는 기대가 없어서 일까요?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잔소리하고 잘하지 못해서 불안하고 그런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