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25 추석에 조용필...

...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25-10-06 21:25:32

엄마가 9월 말 별세하시고
삼우제날이 내 생일,
그리고 바로 추석.

 

엄마없는 첫 생일, 첫 추석에 
말할수없는,끝없는 허전함으로 가득했는데
조용필 프로 보면서 엄청 울어요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던 가수..


두 분이 조용필 쑈를 티비로 보시고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 먹으면서
그런 두 분 바라보던 중학생의 나로 돌아간듯해서 울었고
가사가 얼마나 슬픈지 오늘 처음 깨달았어요
가사가 슬퍼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오늘부로,
부모님 두 분이 좋아하시던 가수,조용필의 팬이
되기로마음먹었어요

IP : 106.101.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5.10.6 9:29 PM (175.127.xxx.254)

    노래가사가 이맇게 아름답고 슬픈지 이제야 알았네요
    어릴땐 그냥 따라부르다가요.
    눈물이 핑도는 가사..
    저도 팬 되기로..

  • 2. 저두요
    '25.10.6 9:36 PM (221.141.xxx.108)

    고추잠자리 노래 듣는데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가슴이 메이면서 옛날 엄마 아빠 젊은시절
    그때 그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매일 행복하자고 뜬금없이 메세지 보냈네요

  • 3. ...
    '25.10.6 9:36 PM (59.15.xxx.56)

    에고고... 기운 내시길... 저도 조용필 전성기에는 팬이 되기엔 좀 어렸는데 나이 든 지금 들어보니 모르는 곡이 하나도 없고 모든 곡이 마음에 와닿네요...

  • 4. 그죠
    '25.10.6 9:37 PM (223.39.xxx.247)

    부모님 다 돌아가신
    빈 시골집에 와 있는데,
    지금 같이 보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아요...

  • 5. ..
    '25.10.6 9:39 PM (223.38.xxx.154)

    그러게 좋네요

  • 6. ....
    '25.10.6 9:41 PM (106.101.xxx.171)

    고추잠자리 듣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허공 들으면서는 폭풍오열,.
    모든곡에 눈물포인트가 있어서 내내 울었네요

  • 7. 영화
    '25.10.7 12:02 AM (211.112.xxx.189)

    어쩔수가 없다에서 고추 잠자리 거의 전곡이 나왔는데...
    이렇게 라이브로 다시 들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593 형제자매중 형편이 어려워 5 ㄴㄷ 2025/10/08 3,950
1759592 스커트입을 때 1 가을 2025/10/08 1,597
1759591 계엄때 환율 됐네요 왜이래요? 34 ... 2025/10/08 7,872
1759590 윤 휴가 술파티에 제주 다금바리 공수 13 다금바리 2025/10/08 2,368
1759589 TV AI(지니) 때문에 넘 짜증 4 ㅁㅁㅁ 2025/10/08 1,544
1759588 로제 차별한 엘르 편집자는 흑인이네요 13 .... 2025/10/08 3,667
1759587 “먹거리 물가 급등, 시장 실패”…공정위·국세청, 고물가에 칼 .. 4 ... 2025/10/08 1,373
1759586 도람푸 빤스수괴한테 과외 받나요? 4 .. 2025/10/08 1,416
1759585 물미역 되는 4 샴푼 2025/10/08 1,520
1759584 시모 연 끊은 분들 장례식 기간 어떻게 했나요? 41 .. 2025/10/08 5,592
1759583 햋볕이 3 날씨 2025/10/08 1,511
1759582 영화 "추적". 보세요. 추석 연휴 동안 유튜.. 2 피코 2025/10/08 2,162
1759581 이불 안 두꺼운거 쓰시나요 겨울도 6 아파트 2025/10/08 1,901
1759580 요즘 코로나 걸렸을 때 3 2025/10/08 1,623
1759579 80 시어머니 만나면 만나면 항상 우세요. 9 정말 2025/10/08 5,234
1759578 어쩌다보니 몇날며칠 돈 안쓰는 기록나옴 4 ㅁㅁ 2025/10/08 2,340
1759577 추석에 일어난 친척네 이혼 결심사건 144 2025/10/08 27,165
1759576 양가 엄마들때문에 17 수달 2025/10/08 5,447
1759575 요양병원 면회 고민 10 ... 2025/10/08 2,154
1759574 설악산 쪽 단풍 언제가 절정인가요? 4 ㅇㅇ 2025/10/08 1,515
1759573 차를 오래 운전하면 왼쪽 발이 시리다못해 아파요 4 ㅇㅇ 2025/10/08 1,398
1759572 오사카 2박 3일 (교토투어 할까요?) 14 .. 2025/10/08 2,401
1759571 제발 AI로 목소리입힌 유튭보지 마세요 15 ㅇㅇ 2025/10/08 5,559
1759570 냉부 논란을 보니... 31 abcd 2025/10/08 5,410
1759569 어느새 달러 1420원 터치 38 ........ 2025/10/08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