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안일을 저보다 더 많이 하는 남편, 훗날 사위들이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5-10-06 20:09:27

스트레스 받을까요?

음식 준비할때부터 앞치마 두르고 적극적으로 하고

 먹는 도중 리필 필요할때도 먼저 움직이고

설거지는 아예 저더러 비키라고 하고 다 해요

(식세기×)

그외 빨래돌리기 널기 개기, 청소기 돌리기 등

다 해요

이번 명절에도 외아들인데 시댁에서 음식할 형편이 안되어서 저희집에서 다 해 갔는데

갈비 손질부터 양념들 다 손질하고 믹서기 돌리고

재고 다음날 시식후 다시 양념추가하는 과정에서

제 지시에 따라 뭐든 다 하는 로봇수준.

시누네가 전을 좋아해서 헤어질때 싸주고

시부모님도 좋아하셔서 드리고 오고 하느라

어제 둘이서 계란 한판 더 사용하고 식용유  1.8리터 다 쓸 정도로 전을 많이 했어요. 둘이 같이 했는데 남편노동량이 저보다 더 많았어요.

물론 본인 부모님 위한 음식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평소에도 그래요.

그런데 대학생 딸들 보니

나중에 사윗감이 우리집 왔다가 예비장인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갑자기 궁금하네요.

IP : 223.38.xxx.2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6 8:11 PM (222.108.xxx.71)

    아무 상관없어요 저희 아빠가 지시에 따라 음식하는게 아니라 워낙 깔끔하고 맛잘알이라 살림 많이 하시는데 제 남편은 눈치없는 곰탱이라 온집안이 다 움직여도 혼자 앉아있어요ㅎ

  • 2. ---
    '25.10.6 8:11 PM (211.215.xxx.235)

    자랑하는 거냐는 댓글이 우수수 달릴것 같네요.ㅎㅎ

  • 3. yes
    '25.10.6 8:22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와우 남편 좋은 사람이네요! 한국에서 찾기 힘든 스타일 찾으셨네요.
    원글님도 시누 시모 준다고 전 부쳤다는 거 보니 좋은 사람 같아요.
    뭐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 만나는 거죠.
    행복하세요.
    나는 남편이랑 싸우고 82중ㅠㅠ.

  • 4. 왜 그런 생각을?
    '25.10.6 8:23 PM (14.138.xxx.155)

    전 57세
    집에서 밥하는것 외에 모든것 남편이해요.
    금융공기업 얼마전 퇴사하고
    전 프리랜서요 (수입 600-전업이면서 부려먹는다 머라할까봐)

    퇴사전에도 집안일 70%이상
    퇴직희 90%이상..

    지금도 전 거실서 용필이 오빠 공연보고
    남편은 안방서 빨래 개며 유투브로
    오페라보고 있어요.

    딸이 순한 남차 만난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지만 왜 그런 걱정을?

    그들은 자기들이 알아서살텐데

  • 5. ㅇㅇ
    '25.10.6 8:30 PM (218.39.xxx.136)

    딸들이 집안일 잘하는 아빠보고 자랐으니
    미래 남편에게도 요구하겠죠

  • 6. ㅇㅇ
    '25.10.6 8:40 PM (124.217.xxx.190)

    그런 염려는 넣어두세요

  • 7. ..
    '25.10.6 8:43 PM (211.208.xxx.199)

    요새 젊은이들 장인은 장인의 삶.
    나는 내 삶 이에요.
    전혀 상관안하고 신경 안써요.
    저희집은 남편이 가사에 손끝도 안대요.
    그래도 저희 사위 자기집에서는 가사 되게 열심히 합니다.
    제 딸보다 더 많이 해요.

  • 8. 비슷하네요.
    '25.10.6 8:50 PM (221.138.xxx.92)

    저는 성인아들만 둘인데 남편하는 것 보고 아주 잘 배웠어요.
    데려만 가주세요...

  • 9. 사촌
    '25.10.6 8:51 PM (118.235.xxx.253)

    가족중에 친정에 헌신하는 사위있는데
    (친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음.)

    딸이 본인 아빠 같은 그런 남자를 찾는데
    요즘 그런 남자가 없으니
    자동적으로 미혼 ...

  • 10. 시어머니가
    '25.10.6 10:20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압도적으로 일을 많이 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며느리는 없죠. 너도 나처럼 집안일을 다 하렴. 명절에도 네가 있으니 이제 나는 일 안하고 감시만 해야지롱
    이러면 스트레스 받죠.
    앞으로 사위나 며느리한테 뭔가 강요하고 하는 시대는 끝난듯 하니까요.

  • 11. 내삶
    '25.10.7 10:23 PM (73.53.xxx.234)

    나는 집안일을 팔걷어부치고 하는 스타일인데 너넨 너네알아서살아라 하면 문제없을거구요 내가 좋아서 하는거고 딸사위 맛있는거 챙겨주는 거 기쁨으로 하는거면
    나는 이렇게 하는데 자넨 뭐하는건가? 이렇게 해야지 왜 안해?
    그런 식 으로 접근하면 사위들하고 사이 안좋아질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564 닮고 싶고 존경스러운 60대, 70대 사례 있으신가요? 8 .. 2025/10/08 2,211
1761563 나솔 애셋 현숙 현실적으로 선택가능할까요 14 2025/10/08 4,023
1761562 '제로 음료' 한 캔만 먹어도 지방간 발병 위험 8 또시작 2025/10/08 4,273
1761561 비오면 못생겨보이는 얼굴 6 ㅜㅇ 2025/10/08 1,808
1761560 국내 여행지 좋았던곳 추천해주세요 ㅎㅎ 70 2025/10/08 5,219
1761559 원산지 인증제 폐기 법안 발의에 대해 12 ㅇㅇ 2025/10/08 1,002
1761558 어쩔수가 없다 동호아빠요 6 현소 2025/10/08 2,145
1761557 다 감당할수있는데 부모노후준비 안 돼 있는 배우자감은 최악이라고.. 29 요즘 2025/10/08 5,779
1761556 하남 미사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나무 2025/10/08 1,457
1761555 외롭네요 8 현타 2025/10/08 2,257
1761554 (받글)트럼프, APEC 중 윤석열 구치소 방문한다.jpg 14 .. 2025/10/08 4,736
1761553 4인가족 적절한 숙박비 얼마 정도면 적당할까요 4 연휴 여행숙.. 2025/10/08 1,788
1761552 원산지 인증 폐지 입법발의 이거 뭐죠? 36 앵? 2025/10/08 1,892
1761551 TV 해지하신 분들? 6 .... 2025/10/08 1,264
1761550 대입 면접 남아 복장 14 그린올리브 2025/10/08 853
1761549 민주당 이딴식으로 할거면 정권 내려놔! 13 장인수 2025/10/08 3,009
1761548 요즘 가지가 싸더라구요~ 4 2025/10/08 1,813
1761547 미국극우들 연방군투입 막은 판사 집 방화 10 ㅇㅇ 2025/10/08 1,743
1761546 남자애 첫 정장 어디서? 가격은? 9 ㅇㅇ 2025/10/08 1,184
1761545 향수 조언 좀 해주세요 6 향수 2025/10/08 1,197
1761544 직장인 딸이 대학생과 연애한다면 22 2025/10/08 4,375
1761543 삼반수 아들이 술먹고 핸드폰 떨어뜨려서 박살났는데 사줘야할까요?.. 8 핸드폰 2025/10/08 2,821
1761542 남편이 공포에 떨고 있어요 47 냉털 2025/10/08 29,039
1761541 시어머니가 부부사이 신뢰가 뭐 어쩌고 16 ㅁㄴ 2025/10/08 3,764
1761540 중국주식 하시는 분 계세요? 14 주식 2025/10/08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