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 안계신 시골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25-10-06 19:42:21

친정 엄마가 돌아가신지 6년이 지났고

시골집은 비어 있는 상태로 오빠들이 

일년에 서너번 다니거든요

시댁에서 서울 올라가는 중에 친정집에 

가볼까 생각중인데 갑자기 조금  무서움을

느끼는게 정상적이지 않은거 같은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슬프네요

다른분들은 안그렇죠??

 

 

 

 

IP : 39.7.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입장
    '25.10.6 7:54 PM (211.214.xxx.93)

    저도 비슷한상황이라 댓글달러 로그인했어요. 두분다 돌아가시고 한두해는 다같이 모여서 집도 정리하고 같이 밥도해먹고
    주말주택처럼 지내는것같아좋았는데
    그게 시간이 지날수로 횟수는 줄고
    사람이없는 빈집이지만 부모님흔적때문에 처분해도 서운할것같아 그렇게 몇년이 지났어요.빈집이라 겨울에 눈많이와도 걱정.
    여름에 비많이와도걱정ㅠ
    형제들과 다같이 그집에서 만나야 좋지
    빈집에 혼자만 가는게 점점 의미가 없어지는것같고.
    혼자 빈집 들어갔다가 누가 또 들어올까 싶어 쫌 걱정도되구요.
    님이 느끼시는 무서운감정도 이상하지는 않은것같아요.
    기대하시는 고향집의 느낌은 없으실거라.

  • 2. 달리
    '25.10.6 7:55 PM (211.177.xxx.209)

    저도 그래요
    엄마 아빠 오빠 여동생 저 이렇게 다섯식구 살았던 집이고, 2년전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일주일에 한번은 갔던 친정 집인데 이젠 무섭기까지해요 ㅠㅠ
    혼자서는 못들어가고 동생이랑 들어갔는데... 폐허처럼 변해버린 친정집 내부에 슬펐어요

  • 3. ....
    '25.10.6 7:57 PM (124.5.xxx.247)

    나혼산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집 정리편에서 빈집을 보니
    마음이 쓸쓸하더라고요 부모님집은 마음이 더 힘들겠지요
    그래도 한번 마음먹고 가기힘든데 다녀오시지... 비도 오고 참 쓸쓸해요

  • 4. 박나래할머니집
    '25.10.6 7:57 PM (211.214.xxx.93)

    나혼산 박나래할머니집 방송편보고 너무 공감되더라구요.
    사람 손길이 없는집은 금방 폐허같아요ㅠ

  • 5. 혼자는
    '25.10.6 7:59 PM (39.7.xxx.173)

    아니고 남편과 대학생 아이들과 가보려구요
    오랫동안 빈집이었고 엄마 없는 집이
    무서운거 같아요ㅠ

  • 6. **
    '25.10.6 8:07 PM (223.39.xxx.201)

    글읽으니 마음아파요
    사람이 안사는 빈집은 아무래도 서늘한기운이
    가득하고 빈집이라 사람손길이 안가니
    결국 못쓰게 된다고해요

  • 7. 그래도
    '25.10.6 8:10 PM (39.7.xxx.173)

    공감해주시는 82쿡님들 덕분에
    무서움 느끼는거에 대해 공감해
    주셔서 위로가 되네요ㅠ

  • 8. ...
    '25.10.6 8:11 PM (112.187.xxx.181)

    가을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한데
    더 스산스러울거 같아요.
    가지 마세요.

  • 9. 달리
    '25.10.6 8:45 PM (211.177.xxx.209)

    '엄마 없는'
    이게 맞는거 같아요...
    엄마가 사무치게 보고싶어요 ㅠㅠ

  • 10. ....
    '25.10.6 8:49 PM (175.193.xxx.138)

    명절날 엄마보고, 형제들 보러가는거죠.
    집 보러 가는것도 아니고. .
    어린시절 추억있는 곳이라 더 슬프고, 허무할 듯 해요.
    빈집 무서운것도 이해됩니다.

  • 11. 우리도
    '25.10.6 9:50 PM (118.218.xxx.119)

    시댁이랑 친정집 비어있어요
    시댁은 시어머니 요양병원 가시고 빈집에 들어갈려니 처음에 무섭던데
    그뒤로 괜찮았구요
    친정은 계속 드나들어서 그런지 무섭지는 않았어요
    어디선가 엄마 아빠가 나타날것같은데 안나와서 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578 20대 딸아이 입술이 하얗거든요. R 21:52:32 1
1761577 꺄악. 킬리만자로의 표범 .,. 21:51:41 85
1761576 가왕 조용필 2 아.. 21:49:59 200
1761575 조용필 콘서트를 보면서 1 21:49:41 196
1761574 Q 노래 나왔나요? 4 조용필 21:49:33 155
1761573 미국주식 소득은...금융소득세에 해당 안되죠????? 1 tt 21:48:07 125
1761572 하.. 조용필 재방송 없나요ㅠ 2 .. 21:47:37 337
1761571 10시 JTBC 냉부해 보려고 합니다 8 10시 21:46:52 219
1761570 잘 체하고 며칠씩 고생하는데 음식 권하는거 ㅠ 4 A 21:43:03 244
1761569 추석음식 뭐가 문제였을까요? 6 .. 21:41:18 399
1761568 조용필 콘서트 현재 실시간 시청률 44.5프로 11 와아 21:40:17 886
1761567 시누이가 명절마다 우리 시가로 와요 9 ........ 21:39:45 673
1761566 영화 '이끼' 같은 시가.. 7 . . . .. 21:38:58 426
1761565 실시간시청률 4 44.5% 21:38:23 667
1761564 정말 다행이죠 2 21:35:41 198
1761563 제주 영실탐방로 휴게소에 김밥 파나요? 2 21:34:22 150
1761562 지금 냉부 나오나요? 12 .... 21:33:02 892
1761561 시댁에 선물가져가면 11 ... 21:31:19 509
1761560 조용필 콘서트 20대딸이랑 보는데 13 멋있어 21:29:18 1,425
1761559 냉부 나온다고 GRGR 13 진상들 21:29:01 643
1761558 지금부터 롹페스티벌 시작입니다! 2 조용필 21:26:02 594
1761557 2025 추석에 조용필... 6 ... 21:25:32 914
1761556 솔직히 최근 민주당 정책은 젊은 세대에게 못할짓 하는것 아닌가요.. 21 .. 21:24:37 506
1761555 여행가거나 쉬는게 명절 60%이상 6 뉴스 21:23:37 760
1761554 상학선배가 상연에게 얘기해준 서유기 대사 2 .... 21:22:52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