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왔더니 아침 먹자 마자 절에서 하는 예불 영상 틀어놓으시고 천수경인지 뭔지를 같이 읽고 계세요.
그것도 목소리 쩌렁쩌렁하게요.
엄청 열렬한 불교신자시긴 하지만 저 정도면 민폐아닌가요?
매번 이러시는데 미칠거 같아요. 예전엔 새벽부터 목탁을 두드리셔서 놀라서 깬적도 있네요.
나이 들면 다들 이러시나요? 길에서 이상한 방송이나 음악소리 크게 틀어놓고 다니시는 어른들 욕했는데 어머니도 별반 다를바 없다 싶어요.
내가 좋으면 상관없다는 건지..
그전에 제발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잊지 말았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