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할건데 염 해야하나요?
그냥 입은 옷 그대로 화장했으면 좋겠는데
법적으로 꼭 해야할까요?
죽은 그대로 화장해 달라고 유언하고 싶네요.
그리고 무빈소 얘기 나와서 궁금한데
가족들은 장례식장 있는 병원에서 대기하나요?
화장할건데 염 해야하나요?
그냥 입은 옷 그대로 화장했으면 좋겠는데
법적으로 꼭 해야할까요?
죽은 그대로 화장해 달라고 유언하고 싶네요.
그리고 무빈소 얘기 나와서 궁금한데
가족들은 장례식장 있는 병원에서 대기하나요?
다 허례허식같아요
무빈소 장례때 시신은 영안실에 모시고
다 집에 돌아가있다가
발인날 모여 입관하고 영결식하고
승화원에.갔어요.
삼베옷 그거 죄수복이었잖아요;;
일제가 만든 거.
무덤 발굴 될 때마다 한복 고이 입고들 계시잖아요.
원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옷 입고 장례하는 거였대요.
시아버지때는 평소 입으시던 중 가장 깨끗하고 고급인 양복 입고 입관하셨고
아버지는 아버지 한복 곱게 입고 입관하셨어요. 따로 수의 사는 거 불필요할 뿐더러 본인들도 그걸 더 원하셨을거라고 봐요.
염도 안하고 그대로 화장하지 않았나요? 가물가물
입어본적도 없는 삼베옷으로 갈아입는 것도 생뚱맞고
염하려면 갈아입혀야 하는데 그것도 싫네요.
그냥 그대로 태워주면 좋을 것 같은데...
전 생전과 다른 굳은 얼굴 본 기억이 좋지 않게 남아서
가족들한테 보여주기 싫지만
보고싶다 하는 사람만 보게하고
얼굴 정도만 정리해서 닦아줬음 좋겠네요.
수백년 이어내려온 관습 없애기 쉽지 않죠.
더구나 죽음 의례잖아요.
뭔가 철학, 믿음이 있다면 없애도 되죠.
수천 년 전이랑 지금이랑 다르잖아요
근데, 전 그냥 관습대로 할 거 같아요.
관습이죠.
그게 일제잔재라는 말도 있지만요.
일단 관습이라고 보면
모든 나라 모든 민족에 관습은 있지요.
그 관습을 지켜도 되고 안지켜도 되지만
세계인들 중 자기나라 자기민족 관습 안따르는
사람은 몇명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