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많은 기혼 언니들이 보자고 하는데요

[음]

전 미혼이고 지금 새로운 거 적응 하느라 너무 힘들거든요

남편도 없고 집도 없는데

그냥 모임 안 나가도 되겠죠?

가봐야 제가 막내라고 넌 좋겠다 어쩌고 저쩌고 할텐데

[..]

나가지마세요.
시간 아까워요.

[마음이]

안 내키면 가지 마세요.

[ㅡㅡ]

미혼이면 다음 달에나 보세요.

[..]

안내킬때는 그게 본인 촉이에요
본인 감을 믿으세요

[내 선택이죠]

내 시간을 선택하는 것,

그 언니들의 시간에 내 시간을 얹어서 이건 뭐지?하는 기분 안 들게 하면 되죠.

[ㅎㅎㅎ]

언니들도 님이 없는게 편하죠

[아]

누구 언니가 온다고 그거 맞춰서 저를 부르는 거예요

[아]

안 본지 꽤 된 사이들인데 전 진짜 할 말이 없고 애들은 없지만 그래도 그분들 결혼식 축의하고 그 정도로 끝이지 제가 이 나이에 결혼식한다고 그분들 부를 것도 아니고.... 밥 사먹을 돈이 없어 얻어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ㅁㅁ]

다른 거 할 거 없고 심심하면 나가 보세요

가서 한심한 사람들 보고 오면 한동안 또 열심히 살 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