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너무 괴팍하게 사람을 괴롭혀서 이혼을 생각했는데 남편 방에서 치매예방약이 발견되었어요

dd 조회수 : 6,382
작성일 : 2025-10-05 15:40:19

치매 예방약이 발견되었는데 

그걸 보니 마음이 또 무너지네요 

시어머니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다 돌아가셨거든요 

50대 중반에 왔으니까 초로기 치매였죠 

남편이 이제 50이에요 

갱년기 우울증인가 했는데 

남편이랑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은걸까요 

갑자기 마음이 무너지네요 

남편 없이 못살거같기도 하고 

이혼은 아닌가봐요 그쵸 

지금도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IP : 175.208.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에
    '25.10.5 3:42 PM (217.149.xxx.135)

    저러는건 치매가 아니라 성격이죠.
    판단은 뭐 님의 몫.

  • 2. ㅇㅇ
    '25.10.5 3:47 PM (106.102.xxx.30)

    치매진단 받은건가요
    예방약이라면서요

  • 3. ㅇㅇ
    '25.10.5 3:49 PM (175.208.xxx.29)

    치매 전단계 때 인지기능은 괜찮아도 성격변화가 있을수 있다는데
    남편의 전반적인 증상이 맞는거같아서요

    치매 유전자도 3개나 발견되었다고

  • 4. 테나 둄보
    '25.10.5 3:50 PM (14.54.xxx.108)

    이전에 그러지 않았다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님 성정이 착한분인듯요
    에고 좋아지시길요

  • 5. ...
    '25.10.5 3:54 PM (112.148.xxx.198)

    이혼은 아닌거죠ㅎㅎ
    저도 그렇고 아니 대부분 그렇게 살겠죠?
    부부연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 6. 안죽음
    '25.10.5 3:54 PM (58.227.xxx.39)

    치매는 안죽어요
    오래 살아서 너무 슬픈 병인거죠

  • 7. ㅇㅇ
    '25.10.5 4:14 PM (175.208.xxx.29)

    죽는데 10년 걸리겠죠
    근데 치매가 어떤병인지 알면 ㅠ
    살아도 산게 아니니까요

  • 8. ㅅ놎ㅇ시
    '25.10.5 4:18 PM (39.7.xxx.160)

    치매면 치매약을 먹겠죠. 유전 무서워서 먹는거 아닌가요?

  • 9. ...
    '25.10.5 4:21 PM (121.137.xxx.107)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안타깝습니다

  • 10.
    '25.10.5 4:27 PM (223.38.xxx.135)

    병원에 가서 치매검사부터 해보세요.

  • 11. 치매약이
    '25.10.5 4:36 PM (180.228.xxx.77)

    지금 엄청 좋은게 많이 나옵니다.
    레켐비라는 약은 주사로 맞는걸 이제는 더 간단하게 처치하는 신약이 다국적제약회사에서 나옵니다.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기전에 치밀하게 치료하면 진행이 아주 느립니다.

  • 12. 평소에
    '25.10.5 4:37 PM (211.234.xxx.66)

    애틋한 사이라면
    의리로 지켜주겠지만
    지긋지긋하게 괴롭혔다면?
    ㅠㅠㅠㅠㅠ
    도망가고싶으실 듯

  • 13. 원래
    '25.10.5 5:05 PM (103.199.xxx.133) - 삭제된댓글

    성질 더러운 놈들이 지 몸은 엄청 챙겨요.

  • 14. ㅌㅂㅇ
    '25.10.5 5:20 PM (182.215.xxx.32)

    치매 예방을 하고 있든 어쨌든 그냥 성질 더러운 거죠.. 성질 더러운 남편에게 당하고 있는 내가 더 불쌍해요

  • 15. ..
    '25.10.5 5:22 PM (114.199.xxx.60)

    그마음이 들면 이혼못하세요
    그냥 저런ㄴ 이구나 생각하고사시면됩니다ㅠㅠ

  • 16. 치매가
    '25.10.5 5:36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보통 늦게 발현되니 십년 살다 죽는다지 일찍 걸리면 치매로 30년도 살더라구요
    요양원에서만 20년 있다 돌아가셨어요ㅠ

  • 17. 보통
    '25.10.5 5:41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조용하고 얌전한 사람들이 착한 치매 걸리고 거친 성정을 가진 사람들이 치매로 주변 사람들 미치게 만들죠
    알아서 미리 예방약 먹으니 다행이에요
    내가 무슨 치매냐고 병원도 안가고 약도 안먹는것보다 훨 낫네요

  • 18. ...
    '25.10.5 5:47 PM (121.162.xxx.19)

    유전 때문에 치매예방약 먹나 본데
    너무 맘 약해지지 마세요

    치매는 아닌 거 같으니.

  • 19. 222
    '25.10.6 12:57 AM (1.225.xxx.214)

    예전에는 그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어느 때부터 성격이 이상해졌다면
    전두측두엽 치매일 수도 있습니다.
    전두측두치매는 알츠하이머와는 달리 40-50대에 오는 경우가 많고
    생존 기간이 짧은 경우 2년 만에 사망하게 되기도 합니다.
    암과 같이 치매의 경우도 젊을수록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봐야 합니다.
    전두엽과 측두엽이 서서히 망가지기 때문에 성격 이상이 먼저 오고
    언어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기억력 사고력 다 사라지게 돼요.
    병원에서 뇌 pet검사 라는 것을 해서 판정을 할 겁니다.
    부디 아니시기를 바라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0968 제일 속없는 딸 14 .. 2025/10/06 5,991
1760967 국내 첨단기술 中에 넘기고 이직한 영업이사, 1심 실형 13 ㅇㅇ 2025/10/06 1,753
1760966 추석 차례상에 절 하나요? 17 ........ 2025/10/06 2,858
1760965 AI로 만든 브래드피트에 속아 돈 보냄 8 ........ 2025/10/06 3,412
1760964 후쿠시마 핵폐수에 쎄뮬리에 타령까지 5 .. 2025/10/06 686
1760963 쎄뮬리에들 있으신갸요 6 이번정권 2025/10/06 1,856
1760962 방한객수 톱10에 처음으로 非아시아 3개국 포함 1 ... 2025/10/06 1,833
1760961 지방 아파트 청약하려는데 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6 2025/10/06 1,067
1760960 녹두 간게 너무 많이 남았는데요 4 축 추석 2025/10/06 1,523
1760959 환율이 1400원이 넘네요 39 aa 2025/10/06 4,180
1760958 내년 하반기부터 요양병원 간병비 월200 -》30 26 ㅇㅇ 2025/10/06 6,109
1760957 삼전 하이닉스 둘 다 들고 계신분~ 9 주주 2025/10/06 3,932
1760956 옛날 사라다 재료좀 봐주세요 19 Ddd 2025/10/06 2,214
1760955 카카오 택시 지금 2025/10/06 502
1760954 여행 스타일 안맞는 스트레스 21 00 2025/10/06 5,827
1760953 관세 위기에 똘똘 뭉쳐 극복해야지 37 ㄱㄴㄷ 2025/10/06 2,366
1760952 아욱된장국에 들깨가루 5 ㅣㅣ 2025/10/06 931
1760951 한복입고 운전 가능할까요? 9 빨강만좋아 2025/10/06 1,739
1760950 28기광수님 제레미 아이언스분위기 3 나솔 2025/10/06 2,097
1760949 시모. 어쩌라는 건지 23 속터져 2025/10/06 8,099
1760948 오롯이 혼자 보내는 추석 6 즐추 2025/10/06 3,748
1760947 부모는 소비쿠폰 받았는데 25세 대학생 자녀가 대상이 아니라는데.. 9 때인뜨 2025/10/06 3,732
1760946 트럼프 '상습적 군대 투입' 막아선 법원…"계엄법 아닌.. 3 ... 2025/10/06 2,015
1760945 검찰비밀전략 유출됐다 3 철옹성 검찰.. 2025/10/06 2,652
1760944 안과 다니시는분들 6 녹내장 2025/10/06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