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절에는 여행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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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혼자 시댁가는데 

굳이 남편 눈치보고 집에 있을 필요 없을꺼 같아요 

이제 내년 고3 대학가면 후년부터는 해외로 가야겠어요 

친정은 집근처라  잠깐 들렀다오면 되니 

명절 전후 가면 될꺼 같고요

자유부인이네요 

[잘]

생각했어요
우리 인생이 긴거 같아도 돌아보면 금방 지나가요
두팔 두다리 건강할때 여행 많이 다니세요

[시가랑]

연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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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랑 연끊었어요
시어머니가 남편보고 저한테 잘 하지말고
자기한테 잘 하라고 했다고 ㅋㅋ
그걸 또 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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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맘 이번에 처음으로 남편 혼자 갔어요
자유롭지만 마음은 불편한데 앞으로도 안가고 싶어요 ㅠ 제사도 없고 모여서 하는것도 없는데 20년을 2박3일 꽉 채워서 불려다녔어요
어머님 뇌를 거치지 않고 하는 말 들으며 시간 보내는데 이제 안그러고 싶어요 ㅎㅎ
비행기값너무 비싸지니 미리 잡아 놓으세요 꼭 실천에 옮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