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 명절은 수월하네요

이번에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25-10-05 09:38:33

20년간 여러가지 참고 살다가 

애들도 많이 키웠겠다 무서운 것도 없는 와중에,

20년간  매일 술먹는 남편한테도 화나서 

사회 생활하니 어쩔 수 없으면 주 1-2회만 먹던지 

반주도 하지 마라.

같이 살거면 명심해라.

그리고 앞으로 맘대로 혼자 시가가는 날 정하면 

나는 안갈갈테니 당신 혼자 가라 (금요일 오전에 시가 옴) 

쐐기를 박았더니 

일주일간 입에 술도 안대네요. 

진작에 세게 밀어부칠 걸 그랬나봐요. 

그러더니 

솔선수범해서 집안일도, 명절음식도 도와주려하는데 

이것도 당연한건데도 미묘한 마음이 드네요.

 

오랜만에 시가오니, 

20년전 우리 결혼 사진으로 한쪽 벽면에 

붙여놓고 왜들 이러실까. 

저 강하게 마음 먹은거 다들 아셨나봐요. 

 

 

IP : 39.7.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5.10.5 9:44 AM (182.215.xxx.32)

    그래도 말이 통하네요 신기
    암튼 단호하게 잘 말씀하셨어요

  • 2. 남편이
    '25.10.5 9:46 AM (1.228.xxx.91)

    전과가??? 많아 말년이
    불안했던 모양..
    아들이 이혼하면
    제일 힘드는 게 시부모..

    늦게 찾은 행복,
    축하 드려요..

  • 3. ..
    '25.10.5 10:13 AM (211.218.xxx.238)

    저도 어느 순간 집안일 당연히 돕고 싸우더라도 제 주장하면 그 당시는 분위기 냉랭해도 그렇게 또 제 말대로 따르더라고요
    자기 노후 불안하고 받을 거 없는데 저는 받을 거 있으니 저러나 싶고 그전에 제가 다 맞춰주던 거 억율한 감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219 인생에 부질없는 것들(펌) .... 13:54:36 9
1761218 다 이루어질지니에 환혼한 무덕이가 나오는 줄. 신기 13:52:14 47
1761217 약손명가받으면 얼굴노화 좀 괜찮아질까요 1 . . . 13:50:03 129
1761216 82 진짜 왜들 이래요 4 아니 13:48:19 236
1761215 김정은 "韓영토 안전하겠는가"…무기 전시회서 .. .. 13:47:36 97
1761214 똑같은 옷 3개 사시는 분 있나요? 5 dd 13:46:59 196
1761213 끝내 전부 실토한 일본 1 짜고 치는 .. 13:46:53 150
1761212 취향 맞는 사람 만나기 참 어려워요. 1 친구 13:45:49 117
1761211 에어컨..회오리 바람 vs 무풍 선택 도와주세요. 1 ㅇㅇ 13:45:45 45
1761210 미 이민단속 중 시민에 발포…트럼프, 시카고 주방위군 투입 승인.. 1 ㅇㅇ 13:43:29 279
1761209 경희대근처 숙소 하나 주천해주세요. 3 경희대 13:40:37 133
1761208 다시 고개 든 집값, 추석 뒤 규제카드 만지작 10 어쩔지니 13:36:35 290
1761207 애지중지, 절대존엄, 껌좀씹던 언니?...도대체 어휴 13:34:17 207
1761206 노무현과 강금원의 슬픈 이야기 잊지맙시다 악랄한 검찰 13:32:15 201
1761205 애가 6살인데 벌써부터 품안의 자식이 아니네요 1 ㅇㅇㅇㅇ 13:30:05 327
1761204 명절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20% 래요 5 ........ 13:28:04 669
1761203 명절전 외식. 그리고 아이스박스에 음식 잔뜩 싸오신 시어머니 6 ... 13:23:20 649
1761202 오늘 안과 문열은곳 있을까요?급해요 서울입니다 7 .. 13:22:34 396
1761201 조카한테 기분 상했어요 20 .. 13:17:21 1,811
1761200 비 오는 날 아파트 창틀, 방충망 청소 어떤가요? 8 13:16:14 342
1761199 휴가나온아들 전철까지 따라가려했더니 4 123 13:06:28 1,052
1761198 지볶행 무당은 연애감정 있는건가요 5 13:03:02 600
1761197 아이가 고3이라 좋은점 하나 5 며느리 13:02:16 798
1761196 요양원 방문 어떻게 하세요? 3 12:48:37 564
1761195 재건축아파트 자녀가 상속세 못내면 8 ... 12:46:3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