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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엄마한테 너무 서운하네요

..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25-10-05 01:14:11

이번추석은 3일 개천절날 엄마랑 동생네랑 캠핑장가서 고기구워먹고 왔어요 동생네랑 모일려니 날짜가 그렇게밖엦안되었던거구요 저흰 장남이라 추석차례상차려야되서 추석전날부턴 바쁘고  머 하여튼 좀 일찍 만났어요 추석대신 모이는거니까 음식도 하지 마시라고 했고요.. 엄마도분명 괜찮다고했는데

엄마 우리차로 모시고 캠핑장 갈때부터 그럼 나는 추석에 뭐하냐..누가오냐..아니 남동생네는 이번추석당일은 올케네 사정으로 거기  모이기로 해서 간다는데 동생한테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계속 저한테 궁시렁궁시렁

음식 해놨는데 썩게 생겼다는둥

김치 담가놨는데 누가 다 먹냐는둥

그러 주말에도 못모냐는둥 

ㅎ..결국 차례상치우고 또 엄마네 간다고 했네요..

설명절도 우리집에서 보내시게하는데 ㅜㅜ

아니 이번엔 이이가 재수해서 학원실어나르고 

바쁘다고 한달전부텇말씀드렸는데

논술시험날 심심한데 코빼기도 안비친다고 전화오시고

애 시험에 기말인데 할머니전화 피한다고 너는 밥도 안먹냐고 그시간에 할머니 전화 잠깐받는게 어렵냐고 막 애한테 그러고

ㅜㅜ 정말 이민이라도 가고싶어요 ㅜㅜ ㅎ 한달에 두번씩 만나는것도 부담스럽고 ㅜㅜ 

IP : 211.208.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5.10.5 1:16 AM (182.215.xxx.32)

    단호하게 자르세요 그렇게 말할 때마다 끌려다니니까 계속 그러는 거죠

  • 2. ㅌㅂㅇ
    '25.10.5 1:17 AM (182.215.xxx.32)

    시어머니도 아니고 내 엄마한테 왜 그렇게 끌려다니세요
    제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 그렇게 끌려 다녀서 제가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저는 이제 시어머니가 뭐라고 요구하든 그래서 남편이 저에게 뭐라고 요구하든 단호하게 반응합니다

  • 3. ..
    '25.10.5 1:24 AM (192.169.xxx.36)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문제에요.
    엄마 입장에서는 서운할수도 있죠.
    딸네 사정은 들어도 그정도도 못해주나 할수도 있죠.
    미리 얘기해놨으니.님이 끌려다니지 않아도 돼요.
    님이 결정해놓고 뒤로 또 후회하는 것도 어이없고.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시네요.

    저희 집은 4남매인데 모두 단호합니다.
    고등학생이 있는 집이 3집인데 다들 안가요.
    물론 멀리 살기도 하지만요.
    엄마도 서운하겠지만 별말씀 안하시고.

  • 4. 우웅
    '25.10.5 1:36 AM (1.231.xxx.216)

    지금이라도 힘들겠다 하세요
    차례상 치우고 나면 쉬어야죠
    자신에게 무례하시네

  • 5. 전형적 k엄마
    '25.10.5 1:40 AM (73.53.xxx.234)

    요즘 엄마들 많이이래요
    아들며느리한테는 눈치보여서 할말못하고 쌓아뒀다가
    자식들한테 서운한거 대표로 딸한테 터트리죠
    딸한테 이런말도 못하냐? 딸인데 니가 이해좀 하지?
    자식들한테 서운한걸 뭉뚱그려 딸한테 터트려요
    며느리하곤 못보고살까 무서워서 암말도 못해요

  • 6. 에효
    '25.10.5 1:47 AM (118.235.xxx.167)

    왜 아들한테는 말못하고 딸한테 이러시는지 원

  • 7. 저희
    '25.10.5 1:52 AM (1.242.xxx.150)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도 생신날, 어버이날 미리 만나도 당일 되면 만났던거 다 까먹고 또 챙겨주길 바래요. 주말에도 자주 보길 바라고..저흰 아들 없어서 장녀인 저한테만 궁시렁궁시렁

  • 8. ...
    '25.10.5 1:53 AM (180.70.xxx.141)

    말하면 원글님이 이루어 주시네요
    그러니 계속 원하시는걸 말하잖아요 ㅎㅎ

  • 9. 아니
    '25.10.5 2:15 AM (61.101.xxx.217)

    원글님이 좋아서 간다 해놓고선 왜 여기서 이러세요?
    친정엄마가 무슨 잘못?
    다 들어주는 원글님이 잘못했구만

  • 10. ....
    '25.10.5 2:17 AM (39.119.xxx.80)

    누울 자리를 보고 발 뻗으셨네요.
    결국 원글님이 받아줬잖아요.
    엄마 탓 할 거 없어요.
    100% 원글님 잘못.

  • 11. 딸한테
    '25.10.5 2:19 AM (121.147.xxx.48)

    원하는 걸 돌려돌려 투덜투덜 티내고
    그 딸이 총대들고 동생 휘어잡고 올케 혼내서
    엄마 봉양 제대로 못하냐 난리쳐서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겁니다.
    왜 엄마의 요구를 들어주고 계시나요?
    응 바빠. 힘들어. 그러길래 못간다고 미리 이야기했잖아. 미리 만났잖아. 음식 하지 말았어야지. 엄마가 다 먹어야지.
    단호하게 하세요.

  • 12. 답답
    '25.10.5 3:12 AM (217.149.xxx.135)

    님 애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뭔 노인네한테 휘둘려서 정신 못차리세요?
    님같은 엄마 자식들도 속 터져요.

  • 13. ㅇㅇ
    '25.10.5 3:40 AM (125.130.xxx.146)

    동생네랑 모일려니
    ㅡㅡㅡ
    개천절에 뭐하러 캠핑을 갔나요
    동생네랑 꼭 봐야 돼요?

  • 14. 우리남편
    '25.10.5 3:50 AM (118.235.xxx.199)

    우리남편같은 사람또 있네요. 본인 착한콤플렉스걸리면 배우자랑 자식만 힘들어요. 우리남편이 세상 착한콤플렉스걸린 모지리라 평생 부모한테 끌려다니고 자기 효자라는 소리듣고싶은 행동만해서 저랑 애만 피해보고살거든요.

  • 15. 참나
    '25.10.5 5:35 AM (220.78.xxx.213)

    님이 문제예요
    징징대면 받아준다는거 아니까 그러죠

  • 16. 명절 당일
    '25.10.5 5:37 AM (211.208.xxx.87)

    안 모인다는 게 낯설고 서운한 거죠. 명절 대체 캠핑은 뻘짓이었을뿐.

    노인들 평생 해오신 건데 하루아침에 못 바뀝니다.

    다른 집 북적댈 거에 비해 당연히 처량맞고 초라하게 느낄 수 있죠.

    하물며 고급호텔이나 외국도 아니고 캠핑은 노인들 정서에는 생고생.

    제사를 간소화하는 쪽으로 동생과 의논하고 올해는 과정이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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