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갱년기? 우울증?

50대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25-10-05 00:57:22

잘 지내고 있어요 아직은

건강도 나쁘지않고 사는것도 그럭저럭

일에 바쁠 때는 푹 빠져 일하고 쉴땐 쉬고 내인생이 딱히 별스럽지도 않고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꾸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라도 우연한 기회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여기까지만 살고싶어요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 자신은 없습니다만 그저 어떤 일이 생겨 얼른 끝나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사는게 재미도 없고(힘든 일도 딱히 없지만 재미도 없으므로)

갱년기라 그럴까요? 우울증일까요? 아님 모두들 어느정도 이런 생각들 다들 하시나요

IP : 123.214.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5 1:01 AM (58.29.xxx.32)

    하고싶은것 없으신가요 뭔가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창조해보고싶은것요

  • 2. 보시오
    '25.10.5 2:08 AM (39.118.xxx.173) - 삭제된댓글

    콧구멍에 찬바람 한 자락 훅 들었던 어느 날
    다 그만하자, 싶더이다.
    실은 내내 그러하오.

    코끝 감싸 쥐던 그날
    달력을 보니 쉰 살이더이다.

    저 멀리 길 떠난
    에스트로겐을 붙잡지도 못하고 그리워하며

    홀로 남아 쇠약해진
    세로토닌을 어쩌지도 못하고 지켜만 보며

    이렇게
    그렇게
    어른에서
    노인이 되었다가
    흙이 되지 않겠소.

    무엇해도 안녕하지 못한 나이이니

    이 나직하고 엷은 ‘우울’이라는 것을

    너무 발칙해하지 말고
    딱히 불쾌하지 말고

    흙이 될 때까지
    디폴트 값이려니
    잘 사귀어 봅시다.

    안녕하지 못하시더라도
    건강하시오.

  • 3. ㅌㅂㅇ
    '25.10.5 9:54 AM (182.215.xxx.32)

    갱년기에 우울증 증상이 잘 옵니다 갱년기 보조제를 드시거나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드셔 보세요 제일 좋은 건 운동하는 거지만 운동만으로 안 되기도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015 아이돌 선수권대회인가? 하는데 3 2025/10/06 1,228
1761014 르방 먹이주면서 버리는 밀가루로 뭘 할까요? 2 ........ 2025/10/06 861
1761013 진정한 겉멋만 든 영포티는 15 .. 2025/10/06 3,380
1761012 영포티 민폐 캐릭 맞죠 32 ㅇㅇ 2025/10/06 5,085
1761011 비 지겹게 자주 내리네요 7 ... 2025/10/06 2,959
1761010 산재와의 전쟁' 후폭풍 … 일용직 1만9천명 줄었다 13 .. 2025/10/06 1,989
1761009 안동 가성비 숙소 추천해주셔요~ 2 안동 2025/10/06 968
1761008 장동혁 아버지가 목사라는데 14 2025/10/06 4,131
1761007 내일.. 이케아 붐빌까요? 7 ... 2025/10/06 1,715
1761006 뜬금없지만 마이클잭슨 배드때 댄져러스때 넘 잘생겼어요 1 ㅅㅌㄹ 2025/10/06 1,309
1761005 신생아 돌보는일이 넘 하고싶어요 16 아웅 2025/10/06 5,165
1761004 접시에 비닐을 씌워서 주는 식당 9 환경 2025/10/06 3,617
1761003 쇼팽 콩쿠르 이효-이혁 연주합니다 응원좀 22 라이브 2025/10/06 1,853
1761002 장례치를비용없어서 냉장고에 시신 넣어둔 아들 5 궁굼 2025/10/06 4,404
1761001 연휴에 집전화 돌리는 야당분들 1 @@ 2025/10/06 551
1761000 남편의 남동생 뭐라부르세요 27 호칭 2025/10/06 6,228
1760999 부럽네요 저도 명절에 친정부모님과 여행가고 싶은데 4 ㅇㅇ 2025/10/06 1,809
1760998 정말 가을비가 오네요.. .. 2025/10/06 1,036
1760997 추석당일인데 *마트 갔다가 사람 많아 놀라고 왔어요 12 명절 2025/10/06 5,938
1760996 너 일하기 싫어서 우리집에 오기 싫어하는거지?라고 말한 시모 26 ... 2025/10/06 6,775
1760995 냉부 본방사수 지금 이재명이 대통령이라서 감사한사람 32 2025/10/06 2,927
1760994 내일 오실 손님께서 간경화가 있으세요. 음식 질문 6 손님 2025/10/06 1,432
1760993 50대고혈압약 시작한분 24 2025/10/06 3,076
1760992 중국이 미국 이길까요 27 ㅗㅗㅎㄹㄹ 2025/10/06 3,479
1760991 시어머니되면 명절문화 뜯어고치려고 했는데 43 ... 2025/10/06 16,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