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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

50대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25-10-05 00:57:22

잘 지내고 있어요 아직은

건강도 나쁘지않고 사는것도 그럭저럭

일에 바쁠 때는 푹 빠져 일하고 쉴땐 쉬고 내인생이 딱히 별스럽지도 않고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꾸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라도 우연한 기회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여기까지만 살고싶어요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 자신은 없습니다만 그저 어떤 일이 생겨 얼른 끝나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사는게 재미도 없고(힘든 일도 딱히 없지만 재미도 없으므로)

갱년기라 그럴까요? 우울증일까요? 아님 모두들 어느정도 이런 생각들 다들 하시나요

IP : 123.214.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5 1:01 AM (58.29.xxx.32)

    하고싶은것 없으신가요 뭔가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창조해보고싶은것요

  • 2. 보시오
    '25.10.5 2:08 AM (39.118.xxx.173) - 삭제된댓글

    콧구멍에 찬바람 한 자락 훅 들었던 어느 날
    다 그만하자, 싶더이다.
    실은 내내 그러하오.

    코끝 감싸 쥐던 그날
    달력을 보니 쉰 살이더이다.

    저 멀리 길 떠난
    에스트로겐을 붙잡지도 못하고 그리워하며

    홀로 남아 쇠약해진
    세로토닌을 어쩌지도 못하고 지켜만 보며

    이렇게
    그렇게
    어른에서
    노인이 되었다가
    흙이 되지 않겠소.

    무엇해도 안녕하지 못한 나이이니

    이 나직하고 엷은 ‘우울’이라는 것을

    너무 발칙해하지 말고
    딱히 불쾌하지 말고

    흙이 될 때까지
    디폴트 값이려니
    잘 사귀어 봅시다.

    안녕하지 못하시더라도
    건강하시오.

  • 3. ㅌㅂㅇ
    '25.10.5 9:54 AM (182.215.xxx.32)

    갱년기에 우울증 증상이 잘 옵니다 갱년기 보조제를 드시거나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드셔 보세요 제일 좋은 건 운동하는 거지만 운동만으로 안 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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