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기일과 명절 제사까지 5일동안 시집에 있어야 해서 여기에 속풀이 했는데 혼자 친정 내려왔어요
부모님 여행이 오늘부터인줄 알고 집으로 갈까 생각했는데 여행 시작일이 5일부터라고해서 시외버스 잔역석 하나 남은거 타고 내려왔네요
연락없이 내려가서 부모님이 깜짝 놀라셨는데 잘 왔다고 안아주시고 먹을거 다 꺼내주시고 잠자리 봐주시고 너무 좋네요 ㅠ
남편이 저없는 이틀동안 아버님 밥차려드리고 애들 챙겨야 하는데 벌써부터 엄마 보고 싶다고 밥이 맛이 없다고 난리지만 이틀동안 부모님 여행 가방이나 잘 싸드리고 맛있는거 먹으며 쉬다가 올라갈려구요
친정은 항상 포근하고 편안하고.. 너무ㅜ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