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1003202515625
[앵커]
타이완과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생산 능력의 절반을 미국으로 이전하라고 압박하면서 타이완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관세 협상을 이끄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게 목표라면서 타이완 정부에 50대 50으로 생산을 나누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TSMC가 23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