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여자들 중 시댁가서 음식하는 며느리가
아무도 없네요?
제사 지낸다는 한 집도 제사 음식 다 맞춘대요.
저만 음식하러 가나봐요.
저희 시댁은 아직도 전 부치고 송편 빚고 다 하시거든요.
80대 시모는 올해도 송편 빚으려고 쌀가루 빻아놨다는데 이젠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들면서 짜증 나네요ㅠ
제 주변 여자들 중 시댁가서 음식하는 며느리가
아무도 없네요?
제사 지낸다는 한 집도 제사 음식 다 맞춘대요.
저만 음식하러 가나봐요.
저희 시댁은 아직도 전 부치고 송편 빚고 다 하시거든요.
80대 시모는 올해도 송편 빚으려고 쌀가루 빻아놨다는데 이젠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들면서 짜증 나네요ㅠ
송편 전 사먹으면 되는걸...미련하죠..
코로나때부터 제사 안지내거나 음식 사는걸로 많이 바뀌긴했죠.
시집에 안 가고 당연 음식할 일도 없는데 저희 언니는 시부모님 다 계시고 차례 제사 다 지내고 음식 다 합니다.
저는 어머님이 다 하세요. 힘들면 그만하겠지싶어 안도와드려요.
처음부터 안도와드린건 아니고 십년을 뼈빠지게하다가 코로나로 안하게 되다가 안해요.
차례음식은 하는데 송편은 안해요. 3년 전부터 샀어요. 송편 빚는집은 진짜 없던데... 전도 많이 하다가 저랑 동서랑 하나도 안싸가니까 점점 줄긴하더라구요.
저 국민학교때 말곤 집에서 한적없어요
주변도 다 한접시 사먹어요
송편을 집에서요?
어휴 저흰 25년전쯤부터 사먹어요
남편통해서 내년부터는 사먹자 해보세요 ㅠㅠ
요즘 송편 하는집 정말 찾아보기 힘들어요
제 주변은 다 해요.
저도요.
여자가 쳐지는 눈치보는 결혼들 다 아니고요 ㅎㅎㅎ
전 미혼이고 저희 엄만 큰며느리인데 보이콧하더니 이제 심심해서 혼자 전 만드세요. 시즌 음식 개념으로 자기 먹자고 ㅋㅋㅋ
전부치고 송편 만드는 거 좋아하심 몰라도 싫으면 그냥 아프시던지 가지 마세요
사서 쓰자고 하세요
송편을 얼마나 좋아하길래 집에서 만드나요
하루먹으면 손도 안가는걸
내년엔 미리 전화해서 예약해놨다고 하세요
그리고 한봉지 사다쓰세요
쌀가루를... ㅋㅋ 웃음만 나오네요.
그거 다 일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벌이는 판이죠.
26년전 결혼했을 때부터 시집은 김치는 사먹고 떡은 떡집에서 배달오는 시스템이었어요.
50중반
시가 안가요
집에서 그냥 일상생활해요
남편에게 혼자 다녀오라고하니
본인도 안간다고 전화드렸다하네요
친정도 안가요
집에서 그냥 쉴거에요
글쓴대로 똑같이 말씀하세요.
위에 주변에 다한다는 집은 어떤 집들이길래요;;
받을거 많은 집들이야 할 맛이 나서 일할 수도 있죠.
아닌다음에야 맘이라도 편하게 있게해주지 뭘 힘들게해요
제가 50정도 되었는데 친할머니 계실때도 송편은 안한지 30년 정도 되었어요.떡을 잘 안 먹어서 처치곤란이라서요.
올해는 미친 척 하고손자들 포함 남자들도 다 참여하게 하세요.
여자들은 다른 음식 때문에 바쁘다구요.
저희 집이 사람이 워낙 없고 남자만 득실대서 어릴때 그랬어요.
꼬맹이 아기들 체험으로 몇개 만드는 것도 아니고ㅠㅠ
며느리들이 힘들어해봤자죠. 아들들이 요즘 누가 송편 만드냐 이제 사먹자 뭐라 해야 아 그런가..해요. 진짜 송편 누가 만들어요 먹지도 않고 냉동실 굴러다니다가 설때 버리게되는걸.
요새 다 사다먹고 놀러가죠
어지간히 꽉막힌 시골 시짜로 시집갔나봐요 명절때마다 자괴감 장난아니것어요
허리아파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한접시 정도만 하고 누워버리세요 쌀가루는 냉동실에 두었다 노인정 가서 떡 만들어 드시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요
새댁도 아니고 그정도 말은 하고 살아야죠
저는 전담당이었는데 몇년은 부쳐가다가 시어머니 펄쩍뛰던 말던 사가지고 갔어요
이제 아예 가지도 않지만요
집에 초등생 애들 있으면 재미로 경험 삼아 하라고 송편 빚기 해볼 수는 있지만.. 요즘 누가 방앗간에서 쌀 빻아서 송편을 하나요?
전은 간편하게 부쳐 먹을 수도 있지만.. 송편은 오십 넘으니 그렇게 하는 사람 주변에 거의 없어요.
저도 시댁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 부치고 나물에 탕국까지 거의 제가 다 했어요. 어머니는 점점 손을 떼시더군요.
코로나 터지면서 당일만 다녀오게 되면서 집에서 전이랑 나물 몇가지 해서 가요.
이제 이것도 지겹네요. 제사도 안 지내는 집에 제사 음식을 왜 저렇게 필수로 하시려는지 저도 50인데 그만 하고 싶어요.
송편은 결혼 초에 딱 한번 만들었는데 식구들이 별로 안 먹어서 다음부턴 안 하시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맛있는 떡집이 얼마나 많은데 직접 만들다니 진짜 왜그러신대요 ㅠㅠ
제사 없는 외동아들이라
명절 헛헛해서
지글지글 전부치고 고기굽고 합니다.
또 식구들 먹는 거 좋아해서 엄청 많이 하는데도
다 먹어치웁니다.
전부치는 기름냄새 뭔가 사람사는 거 같고 좋아요
전 뭐 어머님이 거의 준비하시고
남편과 시동생들까지 다 같이 일해서 큰 불만은 없네요
물론 저는 나중에 시어머니되면 안하고 싶어요
추석때 좀 쉬게요
사먹고 전은 조금만 부치고 ..
제사까지는 그렇다치고. 송편을 집에서요?????
하지마세요. 저라면 송편 사가지고 가서. 이제 힘들어서 저는 안할테니 혼자 하시라고 할래요.
80대인 우리 세대야 다 집에서 음식하죠.
식구가 모이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외식도 한 두번이고
부모가 연로하면 나가서 먹는 것도 쉽지 않아요.
내 며느리를 안 시키는 것일뿐!
40대 중반인데 저만 제사지내요
동네 엄마들 중 그 누구도 제사 지내늗거 못 봤어요
명절음식도 저희 시댁만 ㅜㅜ
시가가 시골이면 거의 집에서 다 만들걸요?
다만 가족들은 안 먹을뿐!
원글님이 빠진 명절을 지내셔야 송편이라도 안 하실까요?
저희 시모를 보니 그렇게 손 가는 전들(물론 송편도 했지요)
이때 아니면 언제 하냐고 낮에 시작해도 밤 12시까지도 전 부치게 만들더니
중간에 다른 일로 터져서 저 한 해 안 가고 다음 해에 가니
전 종류가 동그랑떙 깻잎전 고추전 녹두전 해도 손 많이 가는 전에서
고구마전 호박전 새송이전 이런 걸로 바뀐 거 보고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당신이 해야 하고 동서도 못 시키니 그냥 썰어서 부치는 전으로...ㅋ
그러다 또 다른 일로 터져서 (항상 시모 말이 문제..ㅜ)
두 며느리 시가 안 갈 판으로 되니 어느 순간 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제가 없던 집인데 제사 지내는 집보다 음식이 더 많았어요ㅜ
그 세월이 20년 넘게....
지금 생활비도 보내야 하고 외식비도 다 자식부담이지만 이걸로 만족합니다
그냥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싶고요 뭐든 진통이 따른답니다
없는 집이 더 명절에 요란하다는 게 딱 저희 시가였어요 그걸로 용심 내시고요
남들과 비교해 봤자 다 사정이 달라서 그럴 필요도 없어요
원글님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못하겠다 안 하겠다 하시면 됩니다
며느리의 세월은 10년을 20년을 해도 어차피 똑같아요
그러니 욕을 먹어도 덜하고 먹는 게 낫습니다
원글님이 빠진 명절을 지내셔야 송편이라도 안 하실까요?
저희 시모를 보니 그렇게 손 가는 전들(물론 송편도 했지요)
이때 아니면 언제 하냐고 낮에 시작해도 밤 12시까지도 전 부치게 만들더니
중간에 다른 일로 터져서 저 한 해 안 가고 다음 해에 가니
전 종류가 동그랑떙 깻잎전 고추전 녹두전 해도 손 많이 가는 전에서
고구마전 호박전 새송이전 이런 걸로 바뀐 거 보고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당신이 해야 하고 동서도 못 시키니 그냥 썰어서 부치는 전으로...ㅋ
그러다 또 다른 일로 터져서 (항상 시모 말이 문제..ㅜ)
두 며느리 시가 안 갈 판으로 되니 어느 순간 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제사 없던 집인데 제사 지내는 집보다 음식이 더 많았어요ㅜ
그 세월이 20년 넘게....
지금 생활비도 보내야 하고 외식비도 다 자식 부담이지만 이걸로 만족합니다
그냥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싶고요 뭐든 진통이 따른답니다
없는 집이 더 명절에 요란하다는 게 딱 저희 시가였어요 그걸로 용심 내시고요
남들과 비교해 봤자 다 사정이 달라서 그럴 필요도 없어요
원글님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못하겠다 안 하겠다 하시면 됩니다
며느리의 세월은 10년을 20년을 해도 어차피 똑같아요
그러니 욕을 먹어도 덜하고 먹는 게 낫습니다
에고
심심한 위로를요
제주변도 없어요
전 50인데 사십대 중반부턴 멍절엔 늘 여행가요
시댁에 가정불화가 있어서 외며느리인데도 지금 스위스입니다
남편만 내편이면 시어머니 시누4명 우스워요
그래도 오랫만에 가족이 모이는 건지라.. 명절에는 외식하러 나가면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요..
집에서 나물, 전몇가지 준비해서 선물들어온 고기와 한과 등 가지고 시댁에 가서 가족이 오랫만에 모여서 지냅니다. 서양도 명절이면 다들 같이 모여서 지내는 데 저희는 무언가 며느리가 무얼 해야한다는 것떄문에 가족이 모이는 걸 싫어하게 되는 게 약간 슬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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