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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서 전부치고 송편 빚으시는분?

ㅇㅇ 조회수 : 5,160
작성일 : 2025-10-03 22:27:30

제 주변 여자들 중 시댁가서 음식하는 며느리가

아무도 없네요?

제사 지낸다는 한 집도  제사 음식 다 맞춘대요.

저만 음식하러 가나봐요.

저희 시댁은 아직도 전 부치고 송편 빚고 다 하시거든요.

80대 시모는 올해도 송편 빚으려고 쌀가루 빻아놨다는데 이젠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들면서 짜증 나네요ㅠ

 

 

IP : 106.101.xxx.19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 10:29 PM (110.9.xxx.182)

    송편 전 사먹으면 되는걸...미련하죠..

  • 2. ..
    '25.10.3 10:30 PM (121.125.xxx.140)

    코로나때부터 제사 안지내거나 음식 사는걸로 많이 바뀌긴했죠.

  • 3. 저는
    '25.10.3 10:31 PM (175.113.xxx.3) - 삭제된댓글

    시집에 안 가고 당연 음식할 일도 없는데 저희 언니는 시부모님 다 계시고 차례 제사 다 지내고 음식 다 합니다.

  • 4. . .
    '25.10.3 10:38 PM (221.143.xxx.118)

    저는 어머님이 다 하세요. 힘들면 그만하겠지싶어 안도와드려요.

  • 5. . .
    '25.10.3 10:39 PM (221.143.xxx.118)

    처음부터 안도와드린건 아니고 십년을 뼈빠지게하다가 코로나로 안하게 되다가 안해요.

  • 6. 에궁
    '25.10.3 10:45 PM (58.78.xxx.168) - 삭제된댓글

    차례음식은 하는데 송편은 안해요. 3년 전부터 샀어요. 송편 빚는집은 진짜 없던데... 전도 많이 하다가 저랑 동서랑 하나도 안싸가니까 점점 줄긴하더라구요.

  • 7. 송편은
    '25.10.3 10:52 PM (118.235.xxx.146)

    저 국민학교때 말곤 집에서 한적없어요
    주변도 다 한접시 사먹어요

  • 8. .....
    '25.10.3 10:53 PM (112.186.xxx.241)

    송편을 집에서요?
    어휴 저흰 25년전쯤부터 사먹어요
    남편통해서 내년부터는 사먹자 해보세요 ㅠㅠ
    요즘 송편 하는집 정말 찾아보기 힘들어요

  • 9. 엥?
    '25.10.3 10:53 PM (1.239.xxx.246)

    제 주변은 다 해요.
    저도요.

    여자가 쳐지는 눈치보는 결혼들 다 아니고요 ㅎㅎㅎ

  • 10.
    '25.10.3 10:57 PM (118.235.xxx.145)

    전 미혼이고 저희 엄만 큰며느리인데 보이콧하더니 이제 심심해서 혼자 전 만드세요. 시즌 음식 개념으로 자기 먹자고 ㅋㅋㅋ

    전부치고 송편 만드는 거 좋아하심 몰라도 싫으면 그냥 아프시던지 가지 마세요

  • 11. 내년엔
    '25.10.3 10:57 PM (203.128.xxx.79)

    사서 쓰자고 하세요
    송편을 얼마나 좋아하길래 집에서 만드나요
    하루먹으면 손도 안가는걸

    내년엔 미리 전화해서 예약해놨다고 하세요
    그리고 한봉지 사다쓰세요

  • 12. ...
    '25.10.3 11:01 PM (220.75.xxx.108)

    쌀가루를... ㅋㅋ 웃음만 나오네요.
    그거 다 일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벌이는 판이죠.
    26년전 결혼했을 때부터 시집은 김치는 사먹고 떡은 떡집에서 배달오는 시스템이었어요.

  • 13. 안가요
    '25.10.3 11:04 PM (1.229.xxx.243)

    50중반
    시가 안가요
    집에서 그냥 일상생활해요
    남편에게 혼자 다녀오라고하니
    본인도 안간다고 전화드렸다하네요
    친정도 안가요

    집에서 그냥 쉴거에요

  • 14. ...
    '25.10.3 11:08 PM (112.148.xxx.151)

    글쓴대로 똑같이 말씀하세요.
    위에 주변에 다한다는 집은 어떤 집들이길래요;;
    받을거 많은 집들이야 할 맛이 나서 일할 수도 있죠.
    아닌다음에야 맘이라도 편하게 있게해주지 뭘 힘들게해요

  • 15. 아이고
    '25.10.3 11:09 PM (221.151.xxx.151)

    제가 50정도 되었는데 친할머니 계실때도 송편은 안한지 30년 정도 되었어요.떡을 잘 안 먹어서 처치곤란이라서요.
    올해는 미친 척 하고손자들 포함 남자들도 다 참여하게 하세요.
    여자들은 다른 음식 때문에 바쁘다구요.
    저희 집이 사람이 워낙 없고 남자만 득실대서 어릴때 그랬어요.
    꼬맹이 아기들 체험으로 몇개 만드는 것도 아니고ㅠㅠ

  • 16. 에궁
    '25.10.3 11:21 PM (58.78.xxx.168) - 삭제된댓글

    며느리들이 힘들어해봤자죠. 아들들이 요즘 누가 송편 만드냐 이제 사먹자 뭐라 해야 아 그런가..해요. 진짜 송편 누가 만들어요 먹지도 않고 냉동실 굴러다니다가 설때 버리게되는걸.

  • 17. ..
    '25.10.3 11:30 PM (59.9.xxx.163) - 삭제된댓글

    요새 다 사다먹고 놀러가죠
    어지간히 꽉막힌 시골 시짜로 시집갔나봐요 명절때마다 자괴감 장난아니것어요

  • 18. 그냥
    '25.10.3 11:32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허리아파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한접시 정도만 하고 누워버리세요 쌀가루는 냉동실에 두었다 노인정 가서 떡 만들어 드시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요
    새댁도 아니고 그정도 말은 하고 살아야죠
    저는 전담당이었는데 몇년은 부쳐가다가 시어머니 펄쩍뛰던 말던 사가지고 갔어요
    이제 아예 가지도 않지만요

  • 19. 만일
    '25.10.3 11:33 PM (58.29.xxx.106)

    집에 초등생 애들 있으면 재미로 경험 삼아 하라고 송편 빚기 해볼 수는 있지만.. 요즘 누가 방앗간에서 쌀 빻아서 송편을 하나요?
    전은 간편하게 부쳐 먹을 수도 있지만.. 송편은 오십 넘으니 그렇게 하는 사람 주변에 거의 없어요.

  • 20. 답답
    '25.10.3 11:39 PM (14.35.xxx.67)

    저도 시댁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 부치고 나물에 탕국까지 거의 제가 다 했어요. 어머니는 점점 손을 떼시더군요.
    코로나 터지면서 당일만 다녀오게 되면서 집에서 전이랑 나물 몇가지 해서 가요.
    이제 이것도 지겹네요. 제사도 안 지내는 집에 제사 음식을 왜 저렇게 필수로 하시려는지 저도 50인데 그만 하고 싶어요.
    송편은 결혼 초에 딱 한번 만들었는데 식구들이 별로 안 먹어서 다음부턴 안 하시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맛있는 떡집이 얼마나 많은데 직접 만들다니 진짜 왜그러신대요 ㅠㅠ

  • 21. 저도 해요
    '25.10.3 11:46 PM (116.121.xxx.113)

    제사 없는 외동아들이라
    명절 헛헛해서
    지글지글 전부치고 고기굽고 합니다.
    또 식구들 먹는 거 좋아해서 엄청 많이 하는데도
    다 먹어치웁니다.
    전부치는 기름냄새 뭔가 사람사는 거 같고 좋아요

  • 22. ㅇㅇㅇㅇ
    '25.10.3 11:48 PM (221.147.xxx.20)

    전 뭐 어머님이 거의 준비하시고
    남편과 시동생들까지 다 같이 일해서 큰 불만은 없네요
    물론 저는 나중에 시어머니되면 안하고 싶어요
    추석때 좀 쉬게요

  • 23. 송편은
    '25.10.4 12:00 AM (118.235.xxx.251)

    사먹고 전은 조금만 부치고 ..

  • 24. ....
    '25.10.4 12:48 AM (211.201.xxx.112)

    제사까지는 그렇다치고. 송편을 집에서요?????
    하지마세요. 저라면 송편 사가지고 가서. 이제 힘들어서 저는 안할테니 혼자 하시라고 할래요.

  • 25. 시모가
    '25.10.4 1:52 AM (211.206.xxx.191)

    80대인 우리 세대야 다 집에서 음식하죠.
    식구가 모이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외식도 한 두번이고
    부모가 연로하면 나가서 먹는 것도 쉽지 않아요.
    내 며느리를 안 시키는 것일뿐!

  • 26. ㅁㅁㅁ
    '25.10.4 2:16 AM (1.243.xxx.162)

    40대 중반인데 저만 제사지내요
    동네 엄마들 중 그 누구도 제사 지내늗거 못 봤어요
    명절음식도 저희 시댁만 ㅜㅜ

  • 27. ...
    '25.10.4 6:58 AM (220.121.xxx.239)

    시가가 시골이면 거의 집에서 다 만들걸요?
    다만 가족들은 안 먹을뿐!

  • 28. ......
    '25.10.4 8:29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빠진 명절을 지내셔야 송편이라도 안 하실까요?
    저희 시모를 보니 그렇게 손 가는 전들(물론 송편도 했지요)
    이때 아니면 언제 하냐고 낮에 시작해도 밤 12시까지도 전 부치게 만들더니
    중간에 다른 일로 터져서 저 한 해 안 가고 다음 해에 가니
    전 종류가 동그랑떙 깻잎전 고추전 녹두전 해도 손 많이 가는 전에서
    고구마전 호박전 새송이전 이런 걸로 바뀐 거 보고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당신이 해야 하고 동서도 못 시키니 그냥 썰어서 부치는 전으로...ㅋ
    그러다 또 다른 일로 터져서 (항상 시모 말이 문제..ㅜ)
    두 며느리 시가 안 갈 판으로 되니 어느 순간 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제가 없던 집인데 제사 지내는 집보다 음식이 더 많았어요ㅜ
    그 세월이 20년 넘게....
    지금 생활비도 보내야 하고 외식비도 다 자식부담이지만 이걸로 만족합니다
    그냥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싶고요 뭐든 진통이 따른답니다
    없는 집이 더 명절에 요란하다는 게 딱 저희 시가였어요 그걸로 용심 내시고요
    남들과 비교해 봤자 다 사정이 달라서 그럴 필요도 없어요
    원글님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못하겠다 안 하겠다 하시면 됩니다
    며느리의 세월은 10년을 20년을 해도 어차피 똑같아요
    그러니 욕을 먹어도 덜하고 먹는 게 낫습니다

  • 29. ....
    '25.10.4 8:30 AM (1.241.xxx.216)

    원글님이 빠진 명절을 지내셔야 송편이라도 안 하실까요?
    저희 시모를 보니 그렇게 손 가는 전들(물론 송편도 했지요)
    이때 아니면 언제 하냐고 낮에 시작해도 밤 12시까지도 전 부치게 만들더니
    중간에 다른 일로 터져서 저 한 해 안 가고 다음 해에 가니
    전 종류가 동그랑떙 깻잎전 고추전 녹두전 해도 손 많이 가는 전에서
    고구마전 호박전 새송이전 이런 걸로 바뀐 거 보고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당신이 해야 하고 동서도 못 시키니 그냥 썰어서 부치는 전으로...ㅋ
    그러다 또 다른 일로 터져서 (항상 시모 말이 문제..ㅜ)
    두 며느리 시가 안 갈 판으로 되니 어느 순간 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제사 없던 집인데 제사 지내는 집보다 음식이 더 많았어요ㅜ
    그 세월이 20년 넘게....
    지금 생활비도 보내야 하고 외식비도 다 자식 부담이지만 이걸로 만족합니다
    그냥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싶고요 뭐든 진통이 따른답니다
    없는 집이 더 명절에 요란하다는 게 딱 저희 시가였어요 그걸로 용심 내시고요
    남들과 비교해 봤자 다 사정이 달라서 그럴 필요도 없어요
    원글님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못하겠다 안 하겠다 하시면 됩니다
    며느리의 세월은 10년을 20년을 해도 어차피 똑같아요
    그러니 욕을 먹어도 덜하고 먹는 게 낫습니다

  • 30. ve
    '25.10.4 11:50 AM (37.46.xxx.222)

    에고
    심심한 위로를요
    제주변도 없어요
    전 50인데 사십대 중반부턴 멍절엔 늘 여행가요
    시댁에 가정불화가 있어서 외며느리인데도 지금 스위스입니다
    남편만 내편이면 시어머니 시누4명 우스워요

  • 31. ^^
    '25.10.4 2:10 PM (175.195.xxx.187)

    그래도 오랫만에 가족이 모이는 건지라.. 명절에는 외식하러 나가면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요..
    집에서 나물, 전몇가지 준비해서 선물들어온 고기와 한과 등 가지고 시댁에 가서 가족이 오랫만에 모여서 지냅니다. 서양도 명절이면 다들 같이 모여서 지내는 데 저희는 무언가 며느리가 무얼 해야한다는 것떄문에 가족이 모이는 걸 싫어하게 되는 게 약간 슬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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