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방금 넷플에서 봤는데 이거이거 82쿡 님들 명절 증후군에 특효겠다 싶어서 쪼르르 달려왔어요
98년도 부산
악성곱슬이 고민인 (내 눈엔 너무 예쁜) 고3 박세리
세리의 고백의 역사에 어느덧 나도 동참하게 되는 마법은
그시절 향수 때문이겠죠?
사실 전 87학번이라 98년도엔 이미 세살 딸이 있었지만요
아이들도 다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뭐 그렇습니다
큰 갈등도 걱정도 없이 흘러가는 청춘물에 잠시 세상 시름 잊고 빠져들어 2시간이 후딱 지나네요
대단한 작품성이나 박진감 넘치는 전개나 가슴 저미는 멜로 같은 거 원하시면 비추
잠시나마 근심 걱정 잊고 소소한 재미, 학창시절 추억 곱씹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여주가 너무 예뻐서 이름 외웠어요 신은수
남주는 첨 보지만 이름은 어디서 들어본 공명
오히려 조연급이 눈에 익고 까메오는 그야말로 깜놀 ㅋㅋ
그냥 보시라고 스포는 안할게요
저 분명 경고했어요
대단한 작품성 바라시는 분 비추라고요
나의 소녀시대 재밌게 본 분이라면 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