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교습소 하는 원장입니다.
저희 원에 다니는 아이가 대형을 다니면서 서브로 저희 원에서 심화를 듣고 있는데
성적이 정말 많이 올랐어요. 20점 넘게 올라서 대형에서 1등을 했는데요.
아이 어머님께 말씀드려서 학원 블로그에 (아이 이름은 지우고) 성적 향상 사례로 써보자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아니면 그런걸 싫어하실지...
조심스러워서 여쭤보네요.
요즘엔 부모님들이 그런거 싫어하시는 추세일까요???
조그만 교습소 하는 원장입니다.
저희 원에 다니는 아이가 대형을 다니면서 서브로 저희 원에서 심화를 듣고 있는데
성적이 정말 많이 올랐어요. 20점 넘게 올라서 대형에서 1등을 했는데요.
아이 어머님께 말씀드려서 학원 블로그에 (아이 이름은 지우고) 성적 향상 사례로 써보자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아니면 그런걸 싫어하실지...
조심스러워서 여쭤보네요.
요즘엔 부모님들이 그런거 싫어하시는 추세일까요???
이름 가리면 말없이 그냥 올리던데요.
학원 홍보 블로그 많고 많아서 이름 지우면 몰라요.
같은 일 하는데 100에 99는 싫어하십니다.
지급같은 혜택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싫어요. 그런거 일부러 찾아서보고 스토커짓 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저희애 학원도 매번 아이랑 카톡으로 대화 나눈 거 편집해서 성적이랑 같이 올리는데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그 학원 다니고 아이가 선생님 너무 좋아해서 참고 있는데 이번엔 아이 개인적인 내용까지 들어가서 그냥 학원 옮겨버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적이랑 이름 한글자 가리고 올리는 것도 싫어요. 학교서도 공개 안하는 성적을 왜 ㅠㅠ
별로예요 성적이 좋았다 떨어질수도있는건데..
괜히 입에 오르내릴것같아서
학원 광고에 쓰겠다는 건데 맨입으로요?
저 윗님 말씀처럼 스토커짓 하는 엄마들 꼭 있어요. 애들도 그렇고요. 학원에서 그거 올리면 아이 성적 바로 퍼집니다. 부모 입장에선 잘하든 못하든 신경 쓰이고 싫어요.
근데 다들올려요.대형이나 개인강사나 너도나도 할것없이 가운데글자만 *표시 하고 올리는데 점수 다 티나고요.카톡캡쳐해서 대화내용 올리기도 해요.굳이 미리 양해 못받았어요
저희 동네 진짜 잘되는 학원은 그냥 재원생 평균만 올립니다.
1학년 00중 평균 97.0 이런식으로요. 평균 100인 반이 수두룩한 곳이긴 합니다.
함께 다니는 애들도 상처고.부모도 기분 나빠요
일단 말씀 드려보시고 애한테 문상 같은거 주세요
동의서도 받으셔야해요
광고중에 애 성적 올린거보다 좋은게 있나요?
엄마들 자기 자식 올리면 싫으니 좋으니해도 학원 검색할때 후기에 성적 올린거 있음 혹해서 가잖아요
입시 끝나면 한두달 다닌 학원들도 죄다 성공사례라고 써먹는데...올리세요
홍보에 엄청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