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면 참 순한 여자들이 많아요

순악질미혼 조회수 : 5,298
작성일 : 2025-10-02 18:44:02

가끔 되게 황당한 시모나 남편도 있는데

미처 못 쓴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참 잘 참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만 어떻게 잘 찾아서 결혼하는 남자들이 있는 거 같아요

 

남편이 생활비 안 주고 이혼 직전이라시면서 오랜만에 볼일 때문에 만난다고 어떻게 입고 갈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고

시모가 없던 제사 만들었는데 그거 십년도 넘게 따라주신 분이 있고 

 

저 예전에 상사는 회사에선 자기 맘대로 하고 윽박지르고 무슨 일진 같았던 분인데

 15년 전에도 연봉이 1억이 넘었어요. 근데 자기보다 못 버는 남편 작은 회사 임원 만든다며 골프 치러 가면 애 본다고 주말에 나와야 하는 일 있어도 안 나오고 그랬네요 .... 업종 특성상 일년에 한두번 있는 일인데 같이 일하기 정말 짜증났어요. 시터가 일정 펑크내도 그분이 늦게 출근하고 ㅌㅋㅋ 나중엔 무슨 팀원들까지 그집 애 스케쥴 생각해가며 동동 거리게 됨..

IP : 118.235.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5.10.2 6:46 PM (211.36.xxx.219)

    그러게요 남자쪽에 너무 맞춰주죠
    내 발등 찍는줄도 모르고

  • 2. ..,.
    '25.10.2 6:51 PM (106.101.xxx.175) - 삭제된댓글

    왜겠어요.
    이혼하면 손해니까 참고 맞춰주는거죠.

  • 3. 글쎄요
    '25.10.2 6:51 PM (223.38.xxx.138)

    요즘은 드센 여자들이 더 많죠
    남편도 엄청 통제하고.
    여기 글 쓰고 댓글 쓰는 사람들 순하던가요

  • 4. 여성은
    '25.10.2 6:56 PM (112.151.xxx.218)

    더 관계 지향적이기 때문에
    이요구만 받아주면 끝날거라 믿고 들어주고
    상대는 끝내지 않죠

  • 5. 원글
    '25.10.2 7:09 PM (118.235.xxx.162)

    관계지향적 그게 맞나보네요

    글쎄요님 제 예전 상사 일진 같았다니까요? 근데도 이상하게 저러고 남들한테까지 피해주더라고요......

  • 6. ...
    '25.10.2 7:58 PM (115.22.xxx.169)

    그게 순한건지 드센건지 잘모르겠는게
    제가볼땐 기쎈사람들이 더 기센쪽을 만나서 맞춰주는 느낌
    (이성적으로 끌리는 성향이 기본적으로 나보다 더 센사람에게 끌리는)
    정말 순하면 맞춰주는것도 엄청난 에너지를 요하는일이라 쉽게 지치고 포기함
    그리고 애초 가치관이나 성향이 막 반대같은사람도 안만나요.
    나보다 대단해보이고 잘난것보다 걍 여러모로 비슷한게 정신적으로 편해 이런주의가 많아서.

  • 7. 착한여자컴플렉스
    '25.10.2 8:03 PM (14.50.xxx.208)

    실은 이런 일로 많이 생각해봤어요.

    저 또한 은연중에 저정도는 아니지만 직장맘으로 남편 위주로 생각하게 할때가 많은데

    관계지향적인 것보다 어릴 때부터 너무 세뇌가 되어 버려서 착한여자 컴플렉스가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여자가 성공해도 결국 자식과 남편이 멀어지면 가진 것 없다는 기존의 구시대적 사고들

    여자가 너무 잘 나면 잘난 남자 못만나고 자기 말만 잘 듣는 그런 남자 만나서 오히려

    고생한다든지, 결국은 이혼으로 끝난다라던지... 등등... 그런 류의 사고방식들이 많았죠.

    드라마 영화 소설 곳곳에서 어릴때부터 세뇌 당해왔고 최근 들어서야 여성의 성공 자체는

    그냥 개인의 성공이라고 생각해게 객관적을 보게 되더라고요.

    드센 여자 남편 통제하는 여자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케바케이고 그렇다고 그들이

    성공지향적이지는 않더라고요.

    우리의 후배나 딸들은 그렇게 안견디길 바랄 뿐이죠.

  • 8. 애가
    '25.10.2 8:19 PM (114.207.xxx.21)

    여자는 애 낳으면 약자돼요.
    개그우먼 개그맨 이혼 잘 안하잖아요.
    자기가 생활력있고 어차피 돈으로 육아하면 되고요.
    남편 바람피고 사고 치고 피해 막급한데
    그 개그맨 남자들이 자기 애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애들한테 재밌고 다정한 아빠.
    아무것도 안하고 애한테만 잘대해줘도 참고 살더라고요.
    그 관계에 애가 없으면 이혼하겠죠.

  • 9. ......
    '25.10.2 8:46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그때는 지금처럼 이혼 안하던 시대라 더 그랬을거에요
    지금은 애 있어도 이혼 잘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210 써마지가 울쎄라랑 비슷한건가요? .. 13:52:07 14
1780209 “헬기에서 보다가 도망가는사람 사살” 1 노상원수첩 13:51:07 180
1780208 수술비 보장 보험 가입들 하셨나요? ........ 13:50:22 25
1780207 연예인들 인스타보니까.. 다 지들끼리 끌어주고 밀어주고.. 4 ㅇㅇㅇ 13:47:36 186
1780206 바비리스 헤어롤 아직 사용하세요? 1 구식 13:46:47 84
1780205 저 생활지원사 떨어졌어요ㅠㅠ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자격증 없으면.. 3 ... 13:45:06 388
1780204 민주당 지지자들 혐오스럽다 5 ㅇㅇ 13:44:26 144
1780203 "윤, 계엄날 추경호에 비상계엄 협력요청" 3 그냥3333.. 13:43:14 262
1780202 주사이모 5 핫 이슈 13:37:56 467
1780201 새차뽑을때 할인율이 달라요? .. 13:32:57 85
1780200 내용증명서 보낼때 3 .. 13:29:30 153
1780199 김장김치 골마지 안끼게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6 .. 13:28:44 417
1780198 정원오 "시민들은 나를 '서울시장으로 써보고 싶다'고 .. 8 ㅇㅇ 13:24:37 841
1780197 올해 송년회때 입고 가려고 사신 옷 저도 알려주세요!!!! 6 시려 13:21:41 556
1780196 우지라면 사왔는데 7 13:20:51 666
1780195 서울시립대 이명박 전 대통령 전문가로 초청해서 강연하나봐요. 10 놀멍쉬멍 13:19:08 504
1780194 별별상담소] "얘들아, 나 공항 도착했는데" .. 13:18:22 518
1780193 김어준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작업 당해” 22 취두부 13:16:41 1,177
1780192 기본 코트 어디서 사야 하나요? 15 어렵다 13:03:17 981
1780191 고1 아들 기말고사 앞두고 연애하는데 어쩌죠 15 . 13:02:52 638
1780190 아무도 못 믿는 엄마....... 4 절대로 13:01:50 771
1780189 탁현민의 남자마음 설명서 읽어보신분 6 13:01:22 575
1780188 예비중1 남아 핸드폰 - 조언좀부탁드려요 7 핸드폰 12:59:38 156
1780187 코스코 생크림 롤 맛있나요? 8 12:57:03 580
1780186 챗 GPT가 웬만한 상담가 못지 않던데요 5 .... 12:55:09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