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형님이 시아버지 제사 앞두고 아프다고

..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25-10-02 18:26:54

수술휴유증으로 몸이 안좋다고 근데 못간다는 말은 못하고 말을 주절주절하더라구요

당연히 아프니까 쉬어라 오지마라고 해야하지만 그말이 하기싫더라구요

그냥 알아서 하란식으로 말았는데

그러길래 나 새댁때 좀 잘해주지

애기 두달밖에 안되서 제사날 아침에 도저히 가기 힘들어서 두시에 갔는데 늦었다고 잔소리하고

알아요 몇십년 지났는데도 꽁하다는거 

그러게 누가 애낳은지도 얼마 안된사람 섭섭하게 하래

이거말고도 입덧하는데도 명절날 음식하라고 한거

그러고 담날 카톡와서 나한테 미안해서 그래도 갈려고 했는데 몸이 안좋다

그래서 몸조리잘해서 빨리 나으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답장해줬네요

며느리들끼리 무슨짓인지 휴

IP : 221.162.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 6:30 PM (223.39.xxx.51)

    그러게요, 며느리끼리 뭔짓이랍니까.

  • 2. ...
    '25.10.2 6:37 PM (124.49.xxx.13)

    남의 아버지 제사때문에 며느리들 신경전 하는거
    정말 비극이예요

  • 3. 에혀
    '25.10.2 6:40 PM (118.235.xxx.29)

    형하고 님남편하고 주도적으로 하라하시고 님도 뒤로 빠지세요 진짜 며느리들끼리 뭐하는건지 ㅠ

  • 4. ...
    '25.10.2 6:42 PM (58.123.xxx.27)

    꽁한거 아니예요
    그 상황이믄 누구나 야속하죠

    그 형님 이번에 안 내러옵니다

    수술휴유증 어쩌고 하는게 안 내려온다의


    돌려 말하는 거 예요


    알아서 하라 했으니 편한대로
    오지말라 로 자체해석했을겁니다

  • 5.
    '25.10.2 7:02 PM (58.140.xxx.182)

    수술후면 너그러이 용서하세요
    형님도 안오시니 음식도 가짓수 줄이자고 나서세요

  • 6. 님도
    '25.10.2 7:35 PM (211.36.xxx.18)

    어디 아프시다고 하세요.
    형님 속으로 엄청 민망하시겠네요.

    저같아도 당연 꽁하지요.
    저도 꽁하는 일 있거든요.
    그런데, 똑같은 사람 되면 챙피해서
    안그러려고 해도해도 잘 안되네요.
    그래도 노력은 많이많이 했어요.
    그래서그런가
    디게 좋은일이 생겼어요.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해요.
    하늘에서 복이 내려오길 기다리면서
    마음 잘 지키면 몸이 지켜져요.

  • 7. 그정도면
    '25.10.2 9:4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래도 미리 연락해서 말하는 정도면 염치는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시골 큰아버님네로 가는데 시어머니와 손윗동서가 둘 다 안온다는 사실을 당일 새벽에 저는 이미 도착한 후에 알았어요.
    큰댁에 며느리가 없고 큰어머님도 팔순이 넘으신 상태라...일할 사람은 그럼 저 혼자라는거...저는 알려만 줘도 인간은 되는구나 생각해요.
    남편이 정말 어이없는 그 상황에 화났고 그 다음 명절에 저희는 여행갔어요.

  • 8. 저를 보고 위안
    '25.10.3 9:20 AM (39.118.xxx.77)

    그 놈의 제사가 뭐라고
    8개월 내 새끼 수족구 걸려
    열이 40도가 넘는데
    왕복 8시간 기어이 오게 만들었어요.
    거짓말 취급하며 입원한거 아니면 오라고
    기차에서 애는 자지러지고
    아기띠한 등에서는 땀이 줄줄 나고
    애기 벌거벗겨놓고 저는 음식하고
    오는 손님마다 애가 운다고 혼내시고
    아픈 애 데려온 매정한 엄마라 하시고
    제사 끝나고 나니 넋이 나가서
    편도 4시간 올라갈 엄두도 안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209 간병인 보험 가입할 때 병력 조사 하나요? 7 2025/10/02 1,520
1759208 어쨌거나 김건희 주술은 다 실패한거 아닌가요? 18 .. 2025/10/02 4,626
1759207 속초 카시♡ 호텔 이용해보신분~~ 7 효녀인가 2025/10/02 1,578
1759206 김나영. 마이큐 부부 새 아기도 낳았으면 좋겠어요 16 ㅎㅎ 2025/10/02 5,882
1759205 만성 어깨 통증에 효과 보신 거 있으신가요? 18 ... 2025/10/02 3,223
1759204 테슬라는 진짜 미쳤네요 4 테슬라 2025/10/02 18,193
1759203 대한민국 검사라는자들은 5 2025/10/02 806
1759202 이진숙 경찰조사는 성실히 받을까요? 7 2025/10/02 816
1759201 필라테스나 요가 PT 트레이너 샘들에게 선물 드리나요? 7 . 2025/10/02 1,604
1759200 우체국예금 있으신 분들, 명절 선물 받으셨나요? 9 추석한가위 2025/10/02 2,399
1759199 어떤 부동산 정책이 더 효과적일까요? 8 ..... 2025/10/02 883
1759198 혼자 2박3일 로드 트립 했어요. 4 2025/10/02 1,933
1759197 이재명 정부 끝나면 함께 골로갈 사람들 21 ... 2025/10/02 5,477
1759196 보이러 전기장판 가격이 다른이유가 뭘까요? 8 추워요 2025/10/02 1,594
1759195 말수가 없는 어르신도 계시겠죠? 4 귀에서피나 2025/10/02 1,862
1759194 진숙이 체포되는 순간에도 낙타속눈썹은 지켰네요 10 ........ 2025/10/02 4,286
1759193 수도물 끓여서 드시는 분들은 물병 뭐 쓰세요? 12 ㅓㅓ 2025/10/02 2,030
1759192 김치 담으려고 하는데 5 백만불 2025/10/02 1,307
1759191 전원주 하이닉스 평단 2만원대 ㅎㅎㅎ 29 부럽ㅜ 2025/10/02 17,663
1759190 온몸 멍든 채 숨진 10대 18세 대학생이네요 14 이럴수가 2025/10/02 19,293
1759189 우유를 대체할 맛있는 코코넛 가루 발견! 16 ... 2025/10/02 3,231
1759188 고1 여아 옷 브랜드 뭐 사줄까요 2 ㄴㄴ 2025/10/02 1,078
1759187 쿠션 사이즈는 프릴 제외한 크기일까요? 2 ........ 2025/10/02 377
1759186 김대호 아나운서 개미마을 투자라고 봐야되나요. 7 2025/10/02 5,250
1759185 경찰 간부 인사 청탁 자료가 최은순 금고에서 쏟아져 나옴 7 레거시받을까.. 2025/10/02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