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바로옆 이시가키섬에 놀러와있습니다.
스탠드업 패들보드 타보는게 소원중 하나였는데 우리나라 바다는 어디든 파도가 조금이라도 있는편이라 감히 시도를 못하다가 결국 남의 나라 남의 바다에 와서야 타게 되었습니다.
54세, 하체부실, 저질체력ㅠㅠ
그룹 SUP는 민폐작렬일듯하여 비싼 개인강습으로…
총 네번 뒤로 자빠졌어요.
저 골다공증 환잔데 충격에 놀람.
아쿠아부츠에 물이 들어차서 보드위로 다리를 들어올릴때마다 거의 그래비티 영화급.
이토록 잔잔한 바다에서, 대여섯살 애들도 타는걸.. 참 힘들게도 탔습니다만 아무튼 성공해서 감개가 무량하고 비싼 돈이 안아까왔습니다.
누군가에겐 세상 쉬운 레저겠지만 제겐 올해 최고의 어드벤처였다능.
다음엔 그룹투어에도 끼어볼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