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쌍용차 손배소 16년 만에 종결…노동계, 눈물의 환영

정상화 조회수 : 922
작성일 : 2025-10-02 11:49:17

노란봉투법의 유래가 된 손해배상이 16년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쌍용차 노조는 30여 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몬 손해배상 압박에서 최종적으로 벗어나게 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16년에 걸친 기나긴 싸움 끝에, 쌍용자동차 손해배상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가장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남아 있다"며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절규 속에 77일간 이어진 파업 투쟁은 국가폭력과 기업의 무자비한 손배소로 짓눌렸고, 많은 노동자와 가족이 목숨을 잃거나 삶이 파괴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합의는 단순히 한 사업장의 손배 문제 해결이 아니다. 그것은 '손배 보복의 시대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분명한 이정표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배 없는 세상, 정리해고 없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민주노총은 모든 손배 사업장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1001153603459

IP : 76.168.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되는구나
    '25.10.2 11:52 AM (76.168.xxx.21)

    대통령과 여당이 노력하면 이게 가능한거였네요.
    대통령이 노동자들 죽음 지적, 사업체 방문
    그리고 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통과.
    16년간 30명을 죽음으로 내몬 소송 취하.

    이게 하면 되는거였어요.

  • 2. 밥줄 끊다
    '25.10.2 11:56 AM (61.105.xxx.165)

    2009년 mb시절
    용산참사도 그즈음 일어났고
    건물 지붕에서
    직원들 도망가고
    잡으러 가면서 몽둥이로 패고
    유명한 뉴스 장면 생각나네요.

  • 3. 잔인한시절
    '25.10.2 11:59 AM (174.221.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해요.
    특공대가 지붕서 무지막지하게 진압해
    시멘트 바닥에 바로 떨어자고..
    아버지와 아들을 감옥에 동시에 가두고.
    국가가 공권력으로 개인에게 저렇게 할 수 있구나 처음 눈으로 확인했었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피해자분들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사실지..

  • 4. 맞아요.
    '25.10.2 12:04 PM (112.169.xxx.183)

    쌍용차 정말 잔인했어요.

    잔인하게 현장 진압 후에도 손해배상을 파업노동자들에게 내라해서 끝없이 자살 기사가 나올 때
    국가가 개인인 국민에게 이렇게 까지 잔인할 수 있을까 두고 두고 마음 아팠습니다.
    남은 가족들 잘 버티고 건강한 국민으로 함께 할 수 있기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883 간만에 가족여행 2 ㅇㅇ 04:45:47 245
1762882 시누가 이런 부탁 하는거 그럴수도 있나요? 7 올케 04:43:44 434
1762881 일기장에 써야할 넋두리이지만… 2 04:14:45 668
1762880 국민연금 관련 5 7890 03:16:48 623
1762879 밥안주는 엄마 14 00 03:14:55 1,652
1762878 다이어트 비법 알려주세요 7 ........ 02:29:16 947
1762877 캄보디아 납치 마약까지 강제 투약하게 하네요 dd 02:26:45 805
1762876 트럼프 "많은 다른 대응 조치, 심각하게 검토 중&qu.. ........ 02:22:19 893
1762875 애를 안보는 남자들이 많나요? 1 육아 02:17:45 537
1762874 미장 etf 수익이 갑자기 20% 빠졌어요 4 ㅡㅡ 02:10:43 2,525
1762873 저흰 제가 집산거 친정엄마한테 함구하고 있어요. 1 제발 01:59:43 1,114
1762872 해외입양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편지를 보낸 이유 2 ㅇㅇ 01:56:43 647
1762871 나스닥 떨어지는 이유 6 .. 01:41:17 2,347
1762870 대통령실 관계자 토로 - '당의 강경 추진에 난감한 상황 한두 .. 9 MBC 01:39:30 1,009
1762869 여윳돈은 없는데 연금만 있어도 될까요 11 . . . 01:37:12 1,215
1762868 (조언절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답답하다 01:37:02 879
1762867 2008년 나경원 신해철 2 ..... 01:18:25 1,273
1762866 전 박근형님 나이드신거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래요 6 oo 01:06:20 2,181
1762865 아파트 경비아저씨와의 있었던 일. 31 경비 00:55:35 3,881
1762864 권성동 혼거방에 있는거 사실인가요? 4 ㄴㄷㅈㄴㆍ 00:52:31 2,203
1762863 시가가 친정에 비해 기운다고 다 힘든 건 아니죠? 7 00:50:14 974
1762862 나혼산 보는데 급!!! 빵 땡겨요. 3 Vb 00:47:52 2,277
1762861 명언 - 한사람의 마음 ♧♧♧ 00:36:07 603
1762860 트럼프 "APEC서 시진핑 볼 예정이었지만 이제 그럴 .. 10 ㅇㅇ 00:32:59 2,327
1762859 [ 정준희의 논 ] 시비터는데 혈안이 된 정치 머저리들이 .. 같이봅시다 .. 00:31:34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