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대학원생인데 설문조사에 응해줄수 있냐고 여자 두명이 접근해왔는데,
아이는 공부도 힘든데 이런것 도와주고 싶은 순진한 마음에 대화하다보니 보니 개인정보를 다 얘기했더라고요. 전공, 사는곳, 전화번호까지. 아이는 순진하게 다 얘기하면서 이거 사이비종교 아니죠? 했다는...
오늘도 캠퍼스안에서 만나기로 하고 시간까지 정하고 왔다면서 아이가 어제 집에 들어오면서 자기 사이비종교에 걸려든것 같은데 너무 웃기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요즘 힘든일이 있어서 상대방이 얘기를 너무 잘 받아주고 공감해주고 하다보니 자기정보를 다 오픈한듯한데, 일단 문자로 못 나간다고 보내고 바로 번호 차단하라고 했습니다.
과사무실로 찾아올까봐 겁나네요...
이런 경우 방어책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