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아요. 결혼해서
별 걱정없고
별 풍파없이
저는 감정이 휘몰아치는 사람인데
늙어서 그런지
그런게 별로 없어졌네요.
유튜브에 넷플 영화 예고를 보니
이번 연휴에 저거 같이 보면서 푹 쉬면 좋겠다.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그러니 행복해지구요.
이제 나이가 들면서
언젠가 눈 감으면 이번 게임은 이렇게 게임오버
다음엔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하는 느낌이겠다 생각을 해요.
요즘 뭐든 다 시들해서
나는 왜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하지 않을까 얼마전에 반성했는데
이제야 그 답을 찾은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