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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남편이 퇴직할 때면 여자들이 바톤 이어받아서 일하네요

...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25-09-30 12:57:41

제 주변은 집집마다 남편이 퇴직할 때가 되니까 

퇴직하고 나서 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것도 있겠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그 남편의 기운이 하락세 같더라고요

 

그런데 하나 같이 그 부인들이 나가서 으쌰으쌰 일해서 동지애를 발휘하네요

얼른 간호 조무사를 취득해서 요양원에 나가는 집도 있고

속눈썹 파마 기술 배워서 매장 차리는 집도 있고

서로 고마워 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왜냐하면 다들 전업으로 조금은 편안하게 지내다가 남편 퇴직 때가 되어서 끝까지 집에서 버티지 않고 사회에 뛰어드는 모습이 의리 있어 보이더라고요

 

물론 저도 쭉 전업 주부만 했지만 남편 퇴직을 앞두고 시누이의 도움을 받아서 일하려고 합니다 

 

 

 

IP : 1.244.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5.9.30 12:59 PM (211.218.xxx.194)

    여자는 나이가 좀더 젊고,
    또...남편 퇴직해서 종자돈도 있고,
    한집에 둘이 같이있으면 더 힘들수도 있고.

  • 2. 연금개시전이니
    '25.9.30 1:00 PM (221.138.xxx.92)

    1,2년은 푹 쉬게 해주고
    저는 그 동안 바짝 일해서
    그 후에 같이 여행다니고 싶어요.

    풍족하다면 그냥 같이 쉬는거죠..뭐.
    부족하니 그동안 쉰 내가 보태볼까 하는거고.
    여튼 보기좋네요.
    의리있고.

  • 3. ㅐㅐㅐㅐ
    '25.9.30 1:00 P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자영업 미리 시작해서 터 잡고 있어요
    남편 은퇴하면 합류예정입니다

    지금 수익은 미약하지만
    수익보다 체력적으로 부담 안가는 업종 선택한거라
    은퇴후 오래기간 할 수 있으니
    연금외 추가수익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4. ...
    '25.9.30 1:02 PM (202.20.xxx.210)

    뭔가 퇴직 전에 일정한 수익이 나오도록 해두지 않았다면 당연히 퇴직 후에도 일을 해야겠죠. 퇴직했다고 밥 굶을 건 아니니까요.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시간이 되는 사람이 제 2인생 설계 먼저하는 거고..

  • 5. ㅁㅁ
    '25.9.30 1:18 PM (125.142.xxx.2)

    남편이 퇴직은 아니고 개인사업자인데
    2년전부터 일이 끊겼어요.
    다행히 제가 부업처럼 하던일이 자리잡아서
    지금은 혼자 외벌이 하는중이예요.
    그냥 다행이다 싶네요

  • 6.
    '25.9.30 1:20 PM (106.101.xxx.178)

    퇴직한 남편이랑 매일 같이 있기 힘들어서 그래요

  • 7. ㅐㅐㅐㅐ
    '25.9.30 1:24 PM (61.82.xxx.146)

    저는 남편 은퇴후 합류할 자영업 먼저 시작해
    자리잡아놓고 있어요
    수익은 미약하나 고되지 않은 일이라
    연금외 수익원으로 오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쉬엄쉬엄하며 국내여행 다니죠 뭐.

    두다리 튼튼할때
    해외장기여행은 많이 해 놨고
    저희는 둘이 붙어있는거 좋아해요

  • 8. ...
    '25.9.30 1:40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남편 퇴직후 준비중인 분들은 현명하고 의리있는 분들입니다.
    이게 부부죠

  • 9. ...
    '25.9.30 2:01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주변 지인들이 의리있네요
    금전적으로 경제생활 의무를 함께하려고
    사회로 나간다는게
    엄청난 용기 필요해요
    매월 정기적으로 남의 주머니에서 돈벌어
    가져온다는게 참 고된 일이더군요

  • 10. 우리도
    '25.9.30 2:11 PM (112.184.xxx.105)

    남편이 살림해주고요
    저는 일해요
    서로가 좋지요
    아침에 ㅡ설거지 안해도 좋고요
    세탁기 돌리고 일하러 오면 저녁이면 깔끔히 개여져 있지요
    밥도 해놨지요
    반찬 한두가지만 해서 먹으니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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