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먹어서 생각해보니까

..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25-09-30 11:18:39

어릴 때, 학생 때 부모님이 내게 돈 쓰셨던 게 참 큰 돈이란 생각이 든다

 

음악을 들으면 잠이 잘 깰 것 같다는 말에 만날 늦잠 자는 딸 데리고 용산에 가서 오디오 사주셨던 아빠

 

집에 러닝머신이 있으면 운동할 것 같다는 말에 자동은 비싸니 수동은 안 되겠냐고 묻고 오케이 하자 수동으로 사주신 엄마

(물론 그 러닝머신은 빨래 건조대가 됨)

 

시시때때로 캠핑 데리고 다니고

(부모님 캠핑 매우 싫어하심)

 

누구 말마따나 자식에 대한 부모의 투자야말로 

야수의 심장으로 하는 게 아닐까

아니 돌려받을 기대도 없으니 야수의 심장도 아니고 그냥밑 빠진 독?

IP : 59.11.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밑빠진독
    '25.9.30 11:23 AM (116.34.xxx.75) - 삭제된댓글

    심정으로 해야 나중에 손해났다는 마음 안생기겠죠..
    울엄마 보면 큰이익이에요.
    맨날 자식있어서 좋다 너도 자식 낳아라 하시다 크게 혼나시고? 안 그러셔요.
    복불복이지만 평범이상이 많으니 인류가 유지되는거려니 합니다.

  • 2. 아무
    '25.9.30 11:29 AM (176.100.xxx.115) - 삭제된댓글

    투자도 없이 밥만 먹여서 19살만 되면 독립시킨 우리부모.
    나이 50부터 일 안하고 그후 30년이 넘게 자식들한테 생활비 받으며 잘 살고 있어요.
    우리형제들은 모두 가슴속에 화가 차있어서 부모얘기 안합니다.

  • 3. 그게진정한사랑
    '25.9.30 11:4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뭘 받아내려고
    투자한다고 하는게 아님
    조건없는 사랑

  • 4. 저도
    '25.9.30 12:15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예요.
    내 자식에겐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했던 10분의 1도 못하겠는데 말이죠.
    경제적인 부분 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요.
    저는 하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넷이나 되는 자식을..
    두 분 모두 부모복 전혀 없이 자수성가한 분이셨는데
    자식들을 어찌 그렇게 귀하게 여기며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신걸까 신기하고 존경스러워요.

  • 5. ....
    '25.9.30 12:31 PM (112.145.xxx.70)

    빠듯한 월급쟁이 살림에
    교정시키고 재수시키고
    대학원 보내고..

    그게 다 사랑이었네요.

    내 자식낳아 키워보니 알게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640 제주 부장판사 3명, 근무시간 술 먹고 노래방 소란 '경찰 출동.. 4 창조 2025/10/01 971
1758639 펌글)한국인들은 뭘해서 먹고 살 것인가 5 ㄱㄴㄷ 2025/10/01 1,764
1758638 운동화 추천좀 해주세요 3 ㅎㄴ 2025/10/01 1,171
1758637 16억 분양가 광명 국평 경쟁률 90대1이네요 14 ... 2025/10/01 2,199
1758636 고딩 아이 여드름치료 9 .. 2025/10/01 876
1758635 러닝 궁금해요 5 .... 2025/10/01 949
1758634 노인 갈비뼈 골절 6 ㅇㅇ 2025/10/01 1,297
1758633 도교육청 안내 실수로 수능 접수 놓쳐" 재수생 억울함 .. 7 우와 2025/10/01 2,378
1758632 제가 좀 꼬인건가요? 17 ,, 2025/10/01 2,570
1758631 뭘 잘했냐는 건 싸우자는 거죠? 6 생생 2025/10/01 959
1758630 소금물 가글하시는 분들, 어떤 통에 보관하세요? 5 .. 2025/10/01 1,002
1758629 우연히 (고) 박용하의 노래를 듣고 2 …. 2025/10/01 1,063
1758628 티셔츠 아끼는 옷이 누런찌든때 잘 안빠져요 어떻게 하죠 16 ........ 2025/10/01 2,572
1758627 삼성 모니모 쓰세요? 3 ... 2025/10/01 2,133
1758626 박나래 62에서 48키로로 감량 30 ㅇㅇ 2025/10/01 26,268
1758625 윤어게인? 꿈도 꾸지마. 11 ... 2025/10/01 1,875
1758624 타워형 구조의 아일랜드식탁 꼭 필요한가요? 7 ... 2025/10/01 1,111
1758623 월세 살면서 가장 불편한게 이사가 어려운거네요 12 ㅅㄹㄹ 2025/10/01 6,045
1758622 제습기에 공기청정 필터 달아서 돌리고 있어요 3 일석이조 2025/10/01 1,768
1758621 이재명"1심 무죄면 항소 그만해야"여권-법 개.. 35 2025/10/01 3,326
1758620 우체국 택배 제대로 오고 있나요. 7 .. 2025/10/01 2,223
1758619 불법 체류자 합법화 관련 8 ㅇㅇ 2025/10/01 1,233
1758618 요근래 제일 억울한 케이스 김수현 81 2025/10/01 16,602
1758617 명언 - 완전 연소 2 ♧♧♧ 2025/10/01 1,946
1758616 정동영 “북한, 미국 타격 가능한 3대 국 가" 핵보유.. 17 .... 2025/10/01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