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피드형’ 친구탭에 대한 이용자 반발이 거세지자 친구탭을 기존 친구목록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친구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톡 첫 화면인 ‘친구’탭이 인스타그램과 같이 ‘피드형 인터페이스’로 바뀐 데 대해 사생활 노출 관련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조처다. 카카오는 친구 프로필 사진과 프로필 글 등 콘텐츠가 시간순으로 배치되는 현재 친구탭을 기존의 친구목록으로 바꾸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소식’ 메뉴로 옮기기로 했다. 개선안은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4분기 내 적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