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애들이.왜이렇게 많을까요. 저희 아이가 고3인데 초중등때 전학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인스타로 한 명씩 연결되어 그 동안 초등동창들을 많이 알게 되었더라고요. 그런 얘기는 평소에 자세히 듣지 못해 몰랐다가 오늘 우연히 이야기가 나와서 알게 되었어요.
저희는 초등학교 중간에 이사를 나갔다가 중학교 일학년 때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중학교도 다 다르고 해서 몰랐는데요~ 과학고간 애들도 많고 외고는 더 많고,,, 국제고도 있고 그것도아니면 다 학군지에서공부중이더라고요 진짜 다 대단하더라고요. 언제 그렇게 다들 열심히 공부를 시킨 건지... 우리 아이도 그렇게 시켰으면 잘할 수 있었을까? 딴엔 한다고 했는데 뭐가 부족했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요.ㅎㅎ
그거에 비해서 해맑은 우리 아이는 걔네들 소식 듣고 서로 다 반가워서 이미 다 인스타 맞팔이라며 쓸데없는 소리를 하며 웃어요 ㅎㅎ어릴적 칭구들이라는 식으로...ㅎㅎ
우리 애도 다른집 부자 부모랑 나를 비교하면 기분 나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못난 마음 추스립니다. 진짜 큰 싹이없는 것 같은 아이 어르고 달래가며 공부시키는 거 너무 말 안 되고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입시판은 지옥이 맞고, 빨리 떠나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진짜 뭔지 알겠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