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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명문 상업고등학교들 미달날 정도로 인기가 없다더라고요

ㅇㅇ 조회수 : 4,153
작성일 : 2025-09-28 20:59:54

10년 전, 그러니깐 2010년대 중반에는

명문 여자상업고등학교들이 마이스터고가 아님에도

일반고 커트라인보다 훨씬 높았다고 하더라고요

일반고 커트라인이 65~70% 수준이면,

상위권 여상의 경우 입학생 평균성적이 40%수준일 정도로요

 

지역마다 다를 수는 있는데

제가 있는 지역에선 여상의 인기가 확 떨어져서

미달수준이라서 원서만 넣으면 다 간다고 하더군요.

 

특성화고 갈 아이들이

여상이라고 하면 끔찍히 싫어하고

제과제빵이나 애니메이션 이런 거에 특화된 학교를 좋아한다는데

 

선생님들 중엔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분야는 큰 기업이 많지 않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없다고

 

여상은 공기업 공공기관 대기업들에서 꾸준히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뽑아줘서

여상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고졸로 꽤 좋은 직장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들어간 뒤에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을 가면 된다고요

 

재직자 전형으로 들어간 거는 지방캠퍼스 가고 그런 거랑은 달리

본캠 일반과 그대로 들어간 거라서 졸업장이나 학위로 일반학생들이랑 구분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몇년째 학생모집 미달나는 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한국은행에 입행을 했니 어디 기관에 입사를 했니 홍보자료를 잔뜩 올려놓은 걸 보니깐

참 이상하더라고요

 

학생들한테 이런거 이야기해줘도

공부 자체가 싫은 아이들라서 여상 가서 공부하기보단

제과제빵하고 디저트 만들고 만화 그리고 그런 게 더 좋다고 한다더라고요

IP : 218.236.xxx.13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25.9.28 9:0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요즘이 아니죠 90년대부터 이미
    '명문상고'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그런 의미자체가 사라진지 30년이 넘었다고 봐야 해요.

    근데 2010년에 일반고도 보다 상고 컷트라인이 높았던 지역은
    학구열이나 생활수준이 많이 쳐지는 곳이 아닌지요

  • 2. 요즘은
    '25.9.28 9:0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요즘이 아니죠 90년대부터 이미
    '명문상고'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상업계열 뿐 아니라 특성화고 전체가요.

    그런 의미자체가 사라진지 30년이 넘었다고 봐야 해요.

    근데 2010년에 일반고도 보다 상고 컷트라인이 높았던 지역은
    학구열이나 생활수준이 많이 쳐지는 곳이 아닌지요

  • 3. .....
    '25.9.28 9:0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요즘이 아니죠 90년대부터 이미
    '명문상고'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상업계열 뿐 아니라 특성화고 전체가요.
    그때부터 이미 공부 아주 못하는, 인문계 떨어지면 가는게 특성화고, 상고였죠

    그런 의미자체가 사라진지 30년이 넘었다고 봐야 해요.

    근데 2010년에 일반고도 보다 상고 컷트라인이 높았던 지역은
    학구열이나 생활수준이 많이 쳐지는 곳이 아닌지요

  • 4. 옛날얘기
    '25.9.28 9:10 PM (122.36.xxx.22)

    하시네요
    여상 나와 은행권 들어가기 힘들고
    그런 경우 신문에 나고 유퀴즈 나올정도로 드문일

  • 5. ㅇㅇ
    '25.9.28 9:11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명문상고는 저희 아빠세대때 70년대 70년대 베이비부머들이 어릴때 학생수가 어마어마할 때 의미있죠. 그땐 어려워서 대학 뒷바라지 못 해주는 집도 많을때라 똑똑한데도 취업하려고 상고가는 사람이 많아서 가능했던 거고 지금은 아예 사회가 달라졌으니ㅠㅠ
    지금은 대부분 뒷바라지 가능하고 학생 수가 폭망해서 상고까지 갈 필요가 없죠
    애니나 요리 같은 특성화고로 가고 아닌 애들은 일반고나 외고과고, 돈 있으면 국제학교로 다 빠지니까 명문상고까지 갈 애들이 안남으니까요

  • 6. ㅇㅇ
    '25.9.28 9:12 PM (223.38.xxx.244)

    명문상고는 저희 아빠세대때, 70년대에 베이비부머들이 어려서 학생수가 어마어마할 때 의미있죠. 그땐 어려워서 대학 뒷바라지 못 해주는 집도 많을때라 똑똑한데도 취업하려고 상고가는 사람이 많아서 가능했던 거고 지금은 아예 사회가 달라졌으니ㅠㅠ
    지금은 대부분 뒷바라지 가능하고 학생 수가 폭망해서 상고까지 갈 필요가 없죠
    애니나 요리 같은 특성화고로 가고 아닌 애들은 일반고나 외고과고, 돈 있으면 국제학교로 다 빠지니까 명문상고까지 갈 애들이 안남으니까요

  • 7. 특채?
    '25.9.28 9:13 PM (211.234.xxx.49) - 삭제된댓글

    2010년이후는 블라인드로 고졸 특채 자체가가 없어졌는데
    무슨 대기업,공공특채라고? 90년대 초 지금 50대들 여상
    이야기 하세요?

  • 8. 현장셀습
    '25.9.28 9:14 PM (140.248.xxx.3)

    명목으로 착취당하는거 많이 문제됐었잖아요
    어느 부모도 보내기 싫죠

  • 9. 특채??
    '25.9.28 9:14 PM (211.234.xxx.49) - 삭제된댓글

    2010년면 블라인드 고용이후로 고졸 특채 자체가 없어졌는데 무슨 대기업,공공특채라고?

    90년대 초 지금 50대들 여상 이야기 하세요?

  • 10. ㅇㅇ
    '25.9.28 9:15 PM (218.236.xxx.130)

    90년대 2000년대에 명문 상고 없어진 것 맞아요.
    그런데 2010년대에 고졸 특혜 잔뜩 주면서 부활했었어요

  • 11. 특채?
    '25.9.28 9:16 PM (211.234.xxx.49)

    2010년면 블라인드 고용 이후로 고졸 특채 자체가 없어졌는데 무슨 대기업,공공특채라고 거짓말로 지어내세요.

    그리고 특성화로 상고가 보건이니 컴퓨터니 이름도
    바뀌었는데

    지금 50대들 여상 이야기 왜 하는지?

  • 12. ...
    '25.9.28 9:17 PM (183.107.xxx.137)

    지인 아이 95년생 상고 원서 쓸때 학교에서 상고 원서 써본적 없다는 소리 들었다했어요.

  • 13. ㅇㅇ
    '25.9.28 9:21 PM (218.236.xxx.130)

    사람 거짓말쟁이로 만드는데

    부산시교육청이 2012학년도 부산지역 특성화고 31개 교(마이스터고 3개 교·종합고 3개 교·지원자 미달 특성화고 3개 교 제외) 신입생 성적을 분석한 결과 합격자 커트라인이 중학교 내신 87.7%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학년도 합격자 커트라인은 95.8%였다. 특성화고 합격자 전체 평균 성적은 내신 76.9%로 79.7%였던 2011학년도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평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부산진여상으로 40.5%였다. 강승아 기자

    기사 링크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11212000046

  • 14. ....
    '25.9.28 9:2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아니 그니까 뭐가 높으요, 평균이 87.7이면 100명중 87등까지 붙는다는 얘기잖아요.

  • 15. 제가
    '25.9.28 9:27 PM (175.123.xxx.87)

    공립교사 였고

    특성화고 발령으로 2년 근무경험 있는데요
    음…………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공부못해도 그냥 일반교과서 문장이라도 읽어보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뭔가 공부못하는(특별히 못하는 학생이 모인 학교도 아니었음) 이이들만 모여서 서로 보고 배울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인것 같고 주요 대입과목 교사였던 나는 멘탈관리가 극난이도

    간신히 2년 채우고 탈출했네요

  • 16. 여상
    '25.9.28 9:28 PM (112.169.xxx.252)

    여상나와 산업은행들어가고
    중경외시 재직자전형으로
    들어가졸업하던데요

  • 17. 글에 정답이
    '25.9.28 9:32 PM (211.208.xxx.87)

    공부를 싫어하니까 안 가죠. 입학이 문제인가요.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졸업하고 취직하고 재직자로 대학을 가는 거지.

    이과네 공대네 여기서 묻는 것도 그래서 너무 웃겨요.

    들어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고요. 어느 분야든 자퇴가 있는 거라고요.

  • 18. ㅇㅇ
    '25.9.28 9:32 PM (218.236.xxx.130)

    1.239// 기사를 제대로 보세요. 전체 특성화고 합격자 커트라인이 87.7이고 부산진여상은 평균이 40.5%라고요. 부산진여상의 커트라인은 기사에 없어요

  • 19. 90년대에
    '25.9.28 9:35 PM (59.7.xxx.113)

    이미 명문 상고 무너졌었어요.

  • 20. ㅂㅂㅂ
    '25.9.28 9:50 PM (1.243.xxx.162)

    요즘엔 상고에서 하사관으로 많이 가더라고요

  • 21.
    '25.9.28 10:00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말 맞아요
    우리동네 ㅇㅇ정보고 있는데. 한해 열명이상 공공기관 공무원 합격 프랑카드 붙어요
    옆라인 여학생이 졸업후 사대가서 유치원교사 하고있어요
    나름 성공한 학생이어서 학교 초대받아 상담도 하고와요
    친한 엄마 동생도 여상나와 재직자 전형으로 숙대나왔어요

  • 22. . . .
    '25.9.28 11:33 PM (180.70.xxx.141)

    제 대학생 딸 아는 언니가ㅡ25세 이겠네요
    중학교 때 공부 잘했는데 농고 에 가서
    졸업하면서 9급 공무원 되고
    걔 남동생은 하이텍고? 나와서
    졸업하면서 삼전 취업했는데 군대 먼저 간다고
    입사 유예하고 지금 군대 가 있다네요

    딸이 그 집 얘기하는것 종종 듣는데
    제 아이가 취업할 즈음이 되니
    은근히 부럽네요

  • 23. ...
    '25.9.29 7:52 AM (61.255.xxx.179)

    원글님 세대가 어디쯤인지 모르겠지만
    70년대초 출생이고 중소도시 출생인 제게도
    명문상고 개념은 없어요
    그냥 공부 못하거나 집이 가난해서 진학하는 학교 개념이었죠
    저희 아이들 세대도 마찬가지던데요
    대학진학 포기하고 취업위해 진학하는 마이스터고.
    성적 좋아야 간다고 피튀겨도 전혀 그렇지도 않던데
    무슨 근거로 명문상고 운운하시는지?

  • 24. ㅇㅇ
    '25.9.29 10:46 AM (58.239.xxx.234)

    61.255//
    특성화고 중에서 최상위권이었다는 의미에서 명문이라고 한 것이고
    특성화고 중 최상위권이었던 학교가 10년도 안되는 기간안에 특성화고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인데
    특성화고 중 최상위권이었다고 해도 전반적인 학력 수준은 낮겠죠.

    특성화고 진학을 생각할 일도 없었고 주변에 특성화고 간 사람도 없어서
    입학 성적 같은건 모르고 살다가 어쩌다 알게되어 걔네 사이에서도 수준 차이가 크다는걸 알게되어
    옛날에 명문이었다고 표현한것인 데
    그게 명문을운운하냐고 부정적 평가를 받을만한 일 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다른 댓글 보니깐 제가 언급한 특성화고가 90년대엔 상위 5% 학생들이 진학했다고 하는 분도 있던데
    그 정도로 과거 명분이었다고 말하는 게 운운 타령할 정도인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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