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고3. 정시준비.
큰애때도 고3은 항상 오지 말라하셨음. 엄마도 오지말고 집에서 애 챙기라고.
이번에는 큰애도 못가서 남편이랑 막내 두명만 가기로 함. 기차표 2인만 예약.
어머님이 무릅 인공관절 수술 하신지 3주 되심.
아버님이 남편한테 어머님 컨디션도 그렇고 하니 오지 말라고. 아들 오면 니네 엄마 또 막 무리해서 음식한다고.
딸셋에 아들 하나 있는 집안이라 어머님의 아들 사랑은 어마무시함요. 이럴때 보면 울 시아버지는 사랑꾼 같아요. ㅎㅎㅎ
좀전에 남편이랑 마트가서 장보면서 당신이랑 막내는 가니까 하면서 안가는 가족들 껏만 생각해서 카트에 담고 있었는데 자기도 안간다고.. 아니 못간다고. 아버지가 오지 말랬다고.
디게 실망하네요. 하긴 가면 자기 좋아하는 거 잔뜩 먹을텐데 집에 있음 마누라가 애들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해줄꺼니까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