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식구 추석에 시댁 안가요

...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25-09-28 17:08:35

둘째 고3. 정시준비. 

큰애때도 고3은 항상 오지 말라하셨음. 엄마도 오지말고 집에서 애 챙기라고.

이번에는 큰애도 못가서 남편이랑 막내 두명만 가기로 함. 기차표 2인만 예약.  

 

어머님이 무릅 인공관절 수술 하신지 3주 되심. 

아버님이 남편한테 어머님 컨디션도 그렇고 하니 오지 말라고. 아들 오면 니네 엄마 또 막 무리해서 음식한다고. 

딸셋에 아들 하나 있는 집안이라 어머님의 아들 사랑은 어마무시함요. 이럴때 보면 울 시아버지는 사랑꾼 같아요. ㅎㅎㅎ

 

좀전에 남편이랑 마트가서 장보면서 당신이랑 막내는 가니까 하면서 안가는 가족들 껏만 생각해서 카트에 담고 있었는데 자기도 안간다고.. 아니 못간다고. 아버지가 오지 말랬다고. 

 

디게 실망하네요. 하긴 가면 자기 좋아하는 거 잔뜩 먹을텐데 집에 있음 마누라가 애들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해줄꺼니까 ㅋㅋㅋ

IP : 180.228.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공관절
    '25.9.28 5:25 PM (175.113.xxx.3)

    무릎 수술 3주 됐으면 음식 어차피 못하세요. 그리고 재활치료는 안 받으시나요? 연세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원글님 시집에 안 가는건 잘 됐네요.

  • 2. ..
    '25.9.28 5:28 PM (112.145.xxx.43)

    남편 혼자라도 다녀오라고 하세요
    시아버지가 오지말라는게 자식이지만 늘 손님처럼 왔다가니 불편한거잖아요 자식이지만 대접해야하는 손님이요
    이번엔 남편이 음식좀 준비해가서 ㅡ구워먹을 소고기나 회떠가서
    자식이 차려드는 음식 드시도록 해보세요

  • 3. ...
    '25.9.28 5:31 PM (180.228.xxx.184)

    수술은 서울오셔서 강남성모에서 받으셨고. 재활은 재활병원에서 하고 계시고. 담주에 본인 집으로 내려가세요. 얼마전에 병원가서 뵙고 왔는데 재활 잘 받으셔서 그런가 잘 걸으시더라구요. 연세가 많아서 걱정 했는데 결과가 좋으세요.
    어머님은 당신이 아무리 아파도 아들이 우선인 분이라서...
    아마 아들 내려가면 음식 어떻게서든 하실 분이긴 해요.
    남편이 내려가서 어머님 좀 케어하고. 음식은 사먹고 그러면 좋은데 절대 어머님이 그렇게는 안하실분이라서...

  • 4. 좋은 시집
    '25.9.28 5:34 PM (140.248.xxx.3)

    진상시집은 오라가라 말 안해요. 오라히고 싶지만 진상짓인지 알아서 말은 안하고 오지말라고 말도 안함

  • 5. ...
    '25.9.28 6:54 PM (211.227.xxx.118)

    남편도 안가야죠. 엄마가 아들 왔다고 뭐 한번이라도 움직여야 하니..이번은 다 쉬는걸로.

  • 6. ..
    '25.9.28 8:26 PM (211.235.xxx.2) - 삭제된댓글

    여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먹고 사는 집안인가봐요.
    시어머니가 집안을 평생 그렇게 만드신 본인 탓이죠.
    그 집 아들은 엄마가 아픈데 못가는게 어딨어요? 안가는 거지.
    추석이라고 아들이 와서 손가락만 빨고 있을 꺼 뻔하니 아버지도 오지말라 하는거고.
    원글이 음식 조금 챙겨보내고 시골 부모님이 몇 말씀만 좀 해주시면 몇 끼 해먹고도 남아요 . 아들이 설거지하고
    하루이틀 사먹거나 아들이 음식 포장해가서 밥만 해서 있는 김치랑 먹어도 되니 좀 놓으셔도 되는데..남자들 저런 면에서 나몰라라 하는거 주변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웃겨요.
    여긴 장성한 아들 가진 할머니들만 모이셨나요?

  • 7. ..
    '25.9.28 8:27 PM (211.235.xxx.2)

    여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먹고 사는 집안인가봐요.
    시어머니가 집안을 평생 그렇게 만드신 본인 탓이죠.
    그 집 아들은 엄마가 아픈데 못가는게 어딨어요? 안가는 거지.
    추석이라고 아들이 와서 손가락만 빨고 있을 꺼 뻔하니 아버지도 오지말라 하는거고.
    원글이 음식 조금 챙겨보내고 시골 부모님이 몇 말씀만 좀 해주시면 몇 끼 해먹고도 남아요 . 아들이 설거지하고
    하루이틀 사먹거나 아들이 음식 포장해가서 밥만 해서 있는 김치랑 먹어도 되니 좀 놓으셔도 되는데..남자들 저런 면에서 나몰라라 하는거 주변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웃겨요.

  • 8. ..
    '25.9.28 8:30 PM (211.235.xxx.2)

    특히 다리수술 하시면 엄청 우울해하세요.
    내맘대로 거동이 안되니.
    아들은 어떻게든 내려 가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662 채지피티는 말이 넘ㄷㆍ 많아 ㄱㄴ 23:06:30 3
1785661 평생 의심을 안하고 산다는게 ㅁㄶㅈ 23:04:45 67
1785660 한 시간 남았네요 ㅇㅇ 23:02:14 71
1785659 암투병 5년차 과일 뭐가 좋을까요? 1 라이브 22:57:31 231
1785658 이렇게 추운데.... 2 에효 22:53:14 706
1785657 엄지원 미인 8 궁금 22:52:07 910
1785656 공공분양 발표본 무주택 50대 2 ... 22:51:22 372
1785655 KBS연기대상 보는데 여배우들 광채메이크업 넘 흉해요 .. 22:49:08 523
1785654 이혜훈 '보좌관 갑질 '터졌다 .."널 죽였으면 좋겠다.. 12 그냥3333.. 22:43:10 1,208
1785653 떡꾹 밀키트 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22:38:29 219
1785652 방송3사들아 시상식 통합해라 인기도 없는 드라마 2 푸른당 22:34:27 643
1785651 남편은 지방 출장 딸과둘이 1 22:30:50 851
1785650 정시경쟁률 어때요.... 4 라잔 22:24:36 732
1785649 자는데 깨우는거 너무 짜증나요 3 짜증 22:21:34 750
1785648 부산시장 양자대결 전재수 48.1% 박형준 35.8% 3 22:14:05 936
1785647 복도식 cctv 촬영 3 ... 22:13:39 428
1785646 시부모님은 왜 며느리탓힐까요? 5 대상 22:07:33 1,149
1785645 오늘 송년 자정미사 없나요? 1 happy 22:03:53 575
1785644 요즘 시청률도 폭망인 드라마 연기자 6 22:00:22 2,121
1785643 kbs 연기대상 카메라 화질 장난아니네요. 2 테크놀로지아.. 21:58:32 2,106
1785642 가슴축소수술 고민 7 고민 21:55:42 811
1785641 애들 대학 잘 보내고 뭐 받는거 32 21:55:18 1,776
1785640 10시 [ 정준희의 논 ] 이완배 × 정준희가 뽑은 올해의 F상.. 2 같이봅시다 .. 21:54:52 222
1785639 젊은 피로 바꾸면 진짜 젊어질까요? 9 ... 21:50:49 1,265
1785638 막내직원이 법인카드로 장봤음 (펌) 9 ㅋㅋ 21:50:34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