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마운 후배에게 명절선물

[dhsmf]

제 일을 본인 일처럼 도와준 너무 고마운 후배가 있습니다. 40후반이고 싱글이고 70대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마침 명절이 다가와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요, 20만원선에서 어떤 걸 사면 좋을까요?  요즘에 20만원으로는 뭘 사기도 애매하지만, 뭔가 선물을 하면 사양을 하는 성향이고, 톡으로 보내는 건 받지 않아서 직접 들고 가려고 합니다. 어머니가 계시니까 예산을 좀 초과하더라도 손질된 굴비나 옥돔이 나을지 고기가 나을지 아니면 다른게 나을지, 달갑지 않은 애물단지(한과.견과.멸치) 되지 않는 걸로 아이디어 좀 주세요~

[음]

구이용 좋은 한우가 어떨까요.
20만원이면 조금 애매할까요?

[영광굴비]

씨알 굵은 놈으로
어르신들 드시면서 두고 두고 칭찬하세요

[까페]

굴비 옥돔은 비추요~~~
옥돔 귀한건 알겠는데 해먹기가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저라면 상품권20에 케잌교환권을 보내겠어요.

[@@]

ᆢ좋은 댓글들 참고하세요

한우,과일,해산물ᆢ등등 받아도 같이
먹을가족이 적고 입맛도 각각 다를듯.

집집마다 냉장고 보관상ᆢ사정?도 있고
받아보니 상지채로 주는건 난감한것도 있어요

문앞에서 아이스박스안에서 이미 녹은 식품도
있었고 진짜 힘든건 해산물도 녹아 냄새ᆢ ㅠ

ᆢ마트상품권이 제일 좋았어요

꼭 필요한 것 구매할수 있고 잔액도 놔두고
사용할수있으니 젤 추천해요

[dhsmf]

흐... 상품권은 받지 않을 게 분명하고, 본인이 원하는 걸 말해주지 않는 이상 누군가에게 감사선물을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검색을 해보고 그나마 옥돔.굴비를 생각한건데.. 혹시 깔끔하게 손질되고 낱개 포장된 반건조 옥돔이나 굴비면 무난할까요?

[..]

봉투에 20만원 넣고 좋은 과일 한박스 하면서 주는 이유늘 콕 찍어 말하세요.
그럼 받을거고 님도 후련할거예요.

[저라면]

마트 상품권이 젤 좋을 것 같은데
아니면 고기 선물 좋아요

[음]

제친구들 50살 친구들..
집에서 음식을 거의 안해먹어요.
특히 굽고 찌고 이런거는 안해먹고
고기나 생선이나 멸치나 너무 많은 과일 등등
곤란해하더라고요..
혹시 후배가 살림에 재미가 없는 편이라면
식품선물은 안좋아할수가 있어요....

[ㅇㅇ]

선물중 구워먹는 한우가 제일 좋았어요
부위 골고루 들어있는 모듬 한우요

[요즘에]

집에서 생선 안굽는 집이 많아요.
독신 언니가 친정어머니랑 사는데,
선물로 들어온 생선 과일 기름 한과 저에게 다 던져요.
소고기가 최고.

[ㅇㅇ]

한!우!
구이용으로 안심과 특수부위 섞어서요~

[한우]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한우죠.~~

[ㅡㅡ]

정관장, 화장품세트, 카뮤트효소 같은 영양제...

[최고]

한우가 최고죠
구워먹기도 좋고 보관하기도 좋고

[...]

생선 ㄴㄴ 냄새나서 안구워먹는 사람도 있어요
한우요

[ㅇㅇ]

한우한표 ㅎ

[dhsmf]

어머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한우 구이용 특수부위까지 골고루.. 일단 어디서 질 좋은 한우를 살 수 있을지 검색들어갑니다~

[..]

신세계나 롯데 상품권 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만나서 헤어질때 상품권 주시면 원한건 아니지만 거절은 못하고 감사하다 할꺼 같아요~
아무리 좋은고기라고 해도 양이 많으면 두식구 보관도 힘들고 어려울꺼같아요~

[ㅇㅇ]

ㄴ
20만원이면 한우 얼마안되요 두고 먹으려면 백만원어치는 사야죠
ㅎㅎ

[...]

비용 조금 더 추가해서 한우구이용 선물하세요
선물로 받으면 바로 구워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

굴비 비늘치는 거 귀찮아요

[..]

이마트 상품권같은건 부담없고 괜찮지 않나요? 두장정도ㅋ 과일 맛있는걸로 작은상자 같이 하면 딱 좋을거 같은데요

[상품권 반대]

상품권은 상대에 대한 감사표시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고기든 생선이든 과일이든 그런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가는거잖아요. 저라면 꽃이 제일 좋긴 할 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풍성한 꽃이 좋아지더라구요.

[dd]

비슷한 경우 얘기 들었는데
어머니 드시라고 유명한 베이커리 카스테라 큰 한판 사들고
그 댁에 가서 같이 얘기 나누다가 어머님께 따님 칭찬 무지하고 너무 고마웠다고 어머님께 용돈 드리고 싶다고
현금봉투 드리고 왔는데 그어머니가 넘 넘 좋아하셔서 딸도 뿌듯했다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