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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시부모님도 어쩔 수 없네요.

며늘 조회수 : 6,359
작성일 : 2025-09-25 16:53:29

시부모님이 해마다 남편에게 시키는 일이 있는데

집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이고 작업 시간은 2시간 정도.

 

매번 저도 따라가서 같이 하는터라

오늘도 아침 일찍 출발해서 2시간 바짝 일하는데

어찌나 해가 뜨겁던지 남편과 저 둘 다

땀이 비오듯 쏟아져 눈에 땀이 너무 많이 들어가

서로 눈도 잘 못 뜰 정도였어요.

 

오늘 기온이 조금 오른다고 했지만 이렇게 더울줄 몰랐기에

수건이나 얼음물도 준비한게 없었어요.

게다가 해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오늘은 그분들 모두 사정이 있어 못 오시는 바람에

남편과 제가 다 하느라 정말 죽을 고생을 했고

작업 다 마치고 나니 시부모님이 오셨어요.

 

아버님은 주차하시느라 조금 뒤늦게 들어오셨는데

어머님이 땀이 뚝뚝 떨어지는 저희를 보자마자

아이고 어쩜 이렇게 땀을 흘리니. 

아이고 이를 어째 얼마나 힘들었니

연신 남편 붙잡고 속상해하시느라 난리 났어요.

 

아니 땀 범벅이 되서 눈도 못 뜨는 사람 두명이

나란히 서있는데 다른 하나는 말 그대로 안중에도 없고

아예 안 보인다는게 가능한건가 싶어서

"어머님~ 저도 땀이 너무 나서 눈도 못 떠요. 

저도 고생했는데 아들만 보이시나봐요 하하~"

웃으며 한마디 했어요!!

 

근데 어머님 대답이

"얼른 얘 땀 좀 닦아줘라. 수건 준비해온거 없니?

얘가 땀이 얼마나 많은 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나도 앞가림 못 하는 판에 남편 챙기게 생겼나 싶어

못 들은척 하고 있는데 뒤이어 들어오시던 아버님도

남편 땀흘리는거 보라며 저더러 애 땀 좀 닦아주라고

난리나심 ㅋㅋㅋㅋㅋ

 

시집살이라 불리는 것들 안 하시려고

늘 노력하시고 며느리 배려도 하려고 애쓰시는 분들인데

내새끼 힘든것만 보이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친정부모님 모두 돌아가신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이상하게 서럽고 기분 더럽네요 ㅎㅎ

오면서 남편에게 당신은 부모님 다 계셔서 좋겠다?

한마디하며 놀렸더니 안그래도 가시방석인데

그만 놀리라고 쩔쩔 매네요 ㅋㅋㅋ

 

힘든일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고기라도 구워먹일 사람이

며느리인데 시부모님이 불과 반나절 앞도 못 내다보시네요.

덕분에 귀한 아드님은 오늘 저녁에 짜파게티 먹을 예정 ㅋㅋ

 

 

 

 

 

IP : 182.228.xxx.17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르르
    '25.9.25 4:58 PM (221.138.xxx.92)

    저도 아들둘 엄마라 곧 시어머니될텐데
    제가 그런 짓할때마다 어디서 펀치라도 날라와서
    인지시켜줬음 싶어요.
    안그러고 싶은데..

  • 2.
    '25.9.25 4:58 PM (49.161.xxx.218)

    센쓰없는시부모님이네요
    아유 우리아들 며느리 고생했구나
    얼른 땀닦고 고기먹으러 가자면 얼마나 좋을까요?

  • 3. 원글님도
    '25.9.25 5:00 PM (211.206.xxx.191)

    똑같이 더웠는데 서러웠겠어요.
    며느리도 잘 챙길게요.
    이런 글 읽으면 각성됩니다.

  • 4. 본능인데
    '25.9.25 5:07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어쩔수없죠.
    그래도 평소 잘 하시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것때문에 짜파게티는 쫌.
    결국 원글님도 같이 짜파게티 먹는거잖아요.
    힘든일하셨는데 시원한데 가서 외식하셔요~

  • 5. ㅡㅡ
    '25.9.25 5:10 PM (118.33.xxx.207)

    아들은 팔이 없나요. 아기인가요?
    왜 며느리한테 땀을 닦아주라고..
    같은 조건이면 여자가 신체적으로 약자인데 대체로...
    고생하셨어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푹 쉬세요.
    남편 좀 부려먹으시고 ㅋ

  • 6.
    '25.9.25 5:12 PM (182.221.xxx.40) - 삭제된댓글

    애 땀을 닦아주라니~
    적어도 40은 먹었을 아들을 지 땀도 못 닦는 상등신으로 키웠나 보네요. 그렇게 애지중지 하면 본인들이 가던가요.
    할매, 할배바 더위에 정신줄을 놨나 보네요

  • 7. 그냥
    '25.9.25 5:18 PM (112.133.xxx.101)

    남의 부모잖아요... 그렇게 애지중지해서 잘 키워서 원글님한테 보냈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시부모가 내 부모는 아니잖아요. 남의 부모가 나를 우리 부모님처럼 아까와 하면서 사랑하는게 가능하기나 할까요. 부부는 헤어지면 남. 사랑받으려고 사랑해주려고 애쓰지 마세요. 세상 그냥 그런갑다하고 사는게 편하더라구요. 얼굴 땀 닦아 주라고 하면 피식 웃고 마는거죠. 내 얼굴 땀이나 닦으면서.

  • 8. 휴식
    '25.9.25 5:23 PM (125.176.xxx.8)

    시어머님이 늙으셔서 판단력이 흐려졌나봐요.
    그렇다고 짜파게티 드시지 말고 힘들게 일했으니
    밖에서 고기 구워먹고 들어가셔서 푹 쉬세요.

  • 9. 그렇겠거니
    '25.9.25 5:24 PM (116.32.xxx.155)

    남의 부모잖아요... 그렇게 애지중지해서 잘 키워서 원글님한테 보냈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시부모가 내 부모는 아니잖아요. 남의 부모가 나를 우리 부모님처럼 아까와 하면서 사랑하는게 가능하기나 할까요22

  • 10.
    '25.9.25 5:26 PM (223.38.xxx.55)

    본인 입으로 고기라도 구워 먹일 사람이 며느리라고 하네요?
    그러니 땀 닦아줄 사람도 님 맞네요
    님은 솔직히 내 자식이랑 남의 자식이랑 같아요?
    너무 당연한걸 이해를 못해서 맨날 시모나 씹고

  • 11. ...
    '25.9.25 5:27 PM (39.125.xxx.94)

    아무리 부모라도 앞에서 둘이 땀 뻘뻘 흘리는데
    자기 자식만 보이지는 않을 거 같은데

    아들 친구였어도 그랬을까요

    며느리를 아들 돌보미 정도로 보시네요

    남편한테 고기 구워달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12. ..
    '25.9.25 5:33 PM (118.235.xxx.5)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저같으면 굶기겠어요 ㅎㅎ
    아무리 며느리 남의 자식이어도 저렇게 빈정상하게 나오면 이제껏 해오던 도리들 거둬야죠 이것도 며느리 본능입니다

  • 13. ..
    '25.9.25 5:34 PM (118.235.xxx.252)

    내 부모가 아니니까 그분들이 시키는 것도 그냥 아들이 하라고 하세요. 저라면 첨부터 안 갔어요.

  • 14. ..
    '25.9.25 5:36 PM (211.234.xxx.14)

    짜파게티 해먹일 것이 아니라 그 남편보고기구워다 바치라고 해요
    앞으로 니엄마가 저러면 아들이 죽어난다는걸 똑바로 가르쳐야죠.

    시집일 하고 저런 대우받고도 음식해먹일 생각하는 모지리네요

  • 15. ooo
    '25.9.25 5:36 PM (182.228.xxx.177)

    전 고기 안 먹거든요 ㅋㅋㅋㅋ
    그래도 삼겹살 없으면 못 사는 남편 생각해서
    늘 사다놓고 구워주면 설거지는 남편이 하는 시스템이였는데
    오늘 같은 날은 전 샐러드 배달 시켜먹고
    풀때기 극혐하는 남편은 짜파게티 먹는거져 머.

    내 자식 귀한게 당연하다고
    남에게 기본적인 인사치레 한마디 안 하는게 당연하다는
    시모 여기도 있네요.
    노후 걱정은 안되사나봐요 ㅋㅋ

  • 16. ....
    '25.9.25 5:47 PM (223.38.xxx.54)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도 진짜 점잖으신데 저렇게 빈정상하게 하실때가 몇 번 있었어요. 한번은 자격지심이라 생각했고(친정이 뭐로 보나 월등함) 나머지는 진짜 생각없이 하신 말씀같으나 그게 진심인거죠? 역시 며느리는 남이다 싶었어요. 저도 참 잘하려 했지만 이젠 진짜 적당히만 합니다 내 남편이 사랑하는 부모님이니까.

  • 17. ....
    '25.9.25 5:48 PM (115.21.xxx.164)

    남이라 그래요
    저도 비슷한 일 여러번 겪고선 마음 굳었어요. 각자 본인 부모 챙기고 효도 하기로요.

  • 18. ㅇㅇ
    '25.9.25 5:49 PM (58.227.xxx.205)

    토닥토닥
    님도 딱 고만큼만 남의부모지만 좀 가까운 사람이다 요만큼만 신경써주세요.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어요.
    저희시어른도 존경스러운 인품을 가지고 있지만 식탁앞에서 저랑 나란히 남편 밥먹고 있으면 남편보시느라 눈에서 꿀이 뚝뚝떨어지고 어디 여행이라도 가면 저희 남편챙긴다고 며느리는 뒷전이에요. 그럼 남편이 대놓고 저를 챙겨줘요.
    나중에 저는 며느리 내자식처럼 챙겨줄 자신없어서 그냥 1년에 한두번만 볼랍니다.

  • 19. ooo
    '25.9.25 5:58 P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아 정말 공감해요.
    주위에서 덕망 높으시고 특히 아버님 인품이 정말 점잖으신데
    평소엔 외식하고 명절엔 시댁에서 차례 지내고 밥 먹거든요?
    밥 먹다보면 등심 산적이며 갈비찜 모두 아들 앞으로
    옮겨놔주시고 제 앞엔 나박김치랑 무생채 놔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남편이 제 눈치보며 제 앞에 고기 놔주려고 하면
    어머님이 또 남편 앞으로 옮겨놓으시길래
    남편에게 일년에 몇 번 안되는 밥자리에서
    읎어보이게 고기 접시 갖고 밀당하지 말고 그냥 실컷 먹고
    대신 명절 연휴엔 난 산 사람이 아니다!! 각오하고
    시키는거 다 하라고 했어요 ㅋㅋ

  • 20. ooo
    '25.9.25 6:01 PM (182.228.xxx.177)

    아 정말 공감해요.
    주위에서 덕망 높으시고 특히 아버님 인품이 정말 점잖으신데
    평소엔 외식하고 명절엔 시댁에서 차례 지내고 밥 먹거든요?
    밥 먹다보면 등심 산적이며 갈비찜 모두 아들 앞으로
    옮겨놔주시고 제 앞엔 나박김치랑 무생채 놔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초딩 입맛이라 유일하게 먹는 고기가 갈비, 불고기, 스테이크인거
    아는 남편이 제 눈치보며 제 앞에 고기 놔주려고 하면
    어머님이 또 남편 앞으로 옮겨놓으시길래
    남편에게 일년에 몇 번 안되는 밥자리에서
    읎어보이게 고기 접시 갖고 밀당하지 말고 그냥 실컷 먹고
    대신 명절 연휴엔 난 산 사람이 아니다!! 각오하고
    시키는거 다 하라고 했어요 ㅋㅋ

  • 21. ㅡㅡ
    '25.9.25 6:09 PM (183.107.xxx.251)

    그래도 기대치가 있어서 기분 더러운거죠
    저는 역시..하고 끝나요
    뭘 바래

  • 22. 나는나
    '25.9.25 6:12 PM (39.118.xxx.220)

    하는 행동보면 어디가 덕망 높고 점잖은지..남의 시부모지만..

  • 23. 맞아요
    '25.9.25 6:13 PM (74.75.xxx.126)

    저희 시어머니 80대가 되어도 사고가 합리적이고 말이 잘 통해서 친정 엄마보다도 편하게 느끼고 가깝게 지냈는데요. 남편이 일찌감치 명퇴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고 알바라도 뛸 생각은 커녕 같은 직종에 재취업 해야겠다고 허구헌날 실속없는 구직 활동만 하고. 외벌이에 살림하고 한창 돈들어갈 아이 케어하는데 정신없는 저한테 자꾸 용돈 달라고 하더니 심지어 친구들이랑 싱가폴 여행가는 길에 여행비용 송금하라고 문자 왔더라고요. 너무 괘씸해서 시엄니한테 일렀어요. 저렇게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 어머님이 야단좀 쳐달라고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그러게 니가 미리 알아서 용돈 좀 두둑하게 챙겨주지 그랬니? 저런 말까지 할 때 애 자존심이 얼마나 땅에 떨어졌겠니. 너무 버는 거 족족 네 자식한테만 퍼붓지 말고 남편 귀한 줄도 좀 알아라! 너무 황당해서 그 후로 연락 잘 안해요. 다시 연락하면, 그렇게 귀한 중년의 백수 아들 어머님이 알아서 용돈 좀 챙겨 주시지 그랬어요, 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튀어 나올 것 같아서요.

  • 24. ㅌㅂㅇ
    '25.9.25 6:22 PM (211.36.xxx.172)

    그래도 그 집은 남편이라도 제정신이네요 ㅋ

  • 25. ..
    '25.9.25 6:25 PM (223.39.xxx.61)

    고생 하셨어요. 토닥토닥

  • 26. ...
    '25.9.25 6:28 PM (211.234.xxx.229) - 삭제된댓글

    근데 저게 인지상정이니 이해히라는 분들은
    최소한 옆집 자식 친구한테도 안할 짓 아닌가요?
    마음이야 내새끼만 눈에 들어오고 챙기고 싶지만
    적어도 옆에 있는 남의 애한테 내새끼 챙기라는 명령은 안하죠. 내가 하면 했지.

    그리고 멍청하고 이기적인 부모 소리 듣기 싫고
    아들한테 괜찮은 인간으로 보이고 싶어서라도
    옆에 있는 애 물이라도 같이 챙기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그놈의 말같잖은 인지상정은 아들부모한테만 해당될까요.

    저도 아들만 둔 엄마예요
    아들만 있는 집에 결혼해서 저딴거 1n년째 겪고 있구요
    며느리 아니라 아들 친한 친구라고 치환해봐도 절대 안할짓을 그놈의 며느리앞에선 왜저렇게 맘놓고 바닥을 보이는지..

  • 27. 그게
    '25.9.25 6:33 PM (49.171.xxx.29)

    젊으실때는 이성적으로 붙들고계시는데 80가까워지면 본능대로 행동하시는듯해요
    뭐만 잘못됨 너가 했어야지 너가 잘못한거다하고 잘되면 아범이 잘한거다 똑똑하잖니 서슴없이 말씀하시고
    똑같이 짐들고있는데 손주보고 네아빠 짐좀 들어라 하더라구요
    제가 오히려 수박에 뭐 더 무겁게들고있는ㄷㅔ도 난 안보이는거죠 ㅠ
    저도 몇번겪다보니 이제 잘할려고 안합니다 우리엄마도 아니고 옆집아줌마다 생각하고요

  • 28.
    '25.9.25 6:47 PM (61.74.xxx.175)

    자식 사랑만큼 이기적인 게 없어요
    제 시어머니도 신혼때 당신 아들이 채소를 잘안먹으니 오이는 어떤 모양으로
    당근은 어떤 모양으로 깍아주라고 하더군요
    제가 어린이집 선생님이냐구요!!!
    당신은 집안에 힘든일 생기면 아들 불러서 해결하라고 하고 정신적 경제적으로 의지하면서
    저한테는 그 아들을 돌보라니~
    시어머니는 돌아가셨으니 다 묻고 다 덮기로 했는데 시누이가 한 번 난리 치면
    바닥에 진흙이 다 올라와서 마음이 참 어지럽고 자괴감이 들어요
    시집에서 된장찌게 끓이려는데 두부가 없어서 남편한테 사오라니
    굳이 시어머니가 당신이 가시겠다대요
    며느리가 아들한테 두부 사오라고 시키는게 차라리 내가 갔다올 정도로 싫을 일인가요?

  • 29. ..
    '25.9.25 6:51 PM (124.60.xxx.12)

    내 부모 아니고 내가 친자식이 아니라서 아껴주는 마음 없는거 알죠. 근데 만약 저 자리에 남편과 남편친구 둘이 힘들게 일하고 땀흘리고 있으면 친구한테 자기아들 땀닦아주라고 할건가요? 며느리를 그냥 자기아들 뒤치닥거리하는 사람으로 아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짜증나는거구요.

  • 30. ...
    '25.9.25 7:00 PM (211.234.xxx.132)

    시가 사람들은 아무리 좋아봤자 어쩔 수 없단거 우리 다 알잖아요.
    저는 남편한테 알아서 차려먹으라고 하고 쉴래요. 나도 힘들어죽겠는데 무슨 다섯살짜리인가요 다 차려다바치게.

  • 31. 시짜는
    '25.9.25 7:57 PM (118.235.xxx.106)

    어쩔수없어요
    가서 같이 일하지 말아요
    남편혼자 보내고 시부모는 마음껏 애틋해하라고 하시길
    남편도 그렇지 지엄마가 민망하게하면 그자리에서 와이프도 힘들다고 한마디해주지.ㅉ

  • 32. 부모님이
    '25.9.25 8:47 PM (124.50.xxx.142)

    그런 말 할 때 남편이 나서서 말해야죠
    "어머니,아버지 00엄마도 같이 했어요,나만 땀난게 아니라 00엄마도 땀이 줄줄 흘러요"
    그정도 말도 못하나요?

    시부모도 문제지만 아무 말도 안하고 있던 남편도 문제라고 봅니다.

  • 33. 다음부턴
    '25.9.25 8:49 PM (124.50.xxx.142)

    남편 혼자 보내세요
    남편도 혼자 고생해봐야 와이프가 소중한지 알겠죠

  • 34. ㅋㅋ
    '25.9.25 8:50 PM (124.50.xxx.67)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기분 드럽죵.
    더 짜증나는 건 사위까지 있었으면 사위한테도
    아들이랑 비슷한 반응이라는 거.

  • 35. 존중이 없어
    '25.9.25 9:19 PM (39.118.xxx.228)

    며느리가 사랑해 달랬나요
    두사람이 똑같이 힘든데 며느리에게
    아들 땀 닦아라

    고기반찬 끌어다 아들앞에만 놓는다

    남에게도 못할 무례를 숨쉬듯이 하는건
    며느리에 대한 존중이 없어서 예요

  • 36. ...
    '25.9.25 9:42 PM (211.201.xxx.112)

    명절에 고기반찬 남편앞으로 갖다주고. 남편이 내앞에 다시 주는데도 그 반찬 다시 남편앞으로 주는 시부모님이 어째서

    -아무리 좋은 시부모님- 인건지 모르겠어요..

  • 37. ...
    '25.9.25 10:29 PM (99.228.xxx.202)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기 자식 밖에
    모르는 일반 사람이네요

  • 38. . .
    '25.9.26 12:13 AM (223.38.xxx.243)

    적당히 하세요. 남편 부모잖아요

  • 39. 에휴
    '25.9.26 12:29 AM (125.178.xxx.170)

    저라면 쏘아 버리겠네요.
    저 땀 나는 건 안 보이시냐.
    너무 서운하다고요.
    참으면 병 돼요.
    그렇게 표현해야 담부터는
    조심이라도 하고요.

  • 40. ㅌㅂㅇ
    '25.9.26 3:58 PM (211.36.xxx.252)

    인지상정 같은 소리ㅋ
    마음속은 그럴지라도 겉으로 저렇게 드러내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죠
    내 자식이 처가에 가서 똑같은 대접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일지를 생각할 줄 알아야 사람입니다

  • 41. ooo
    '25.9.26 4:52 PM (182.228.xxx.177)

    제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어요.
    전 결혼해서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시댁이 생긴것 뿐이였어요.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제가 좋은게 아니라
    늙은 아들 혼자 홀아비로 살까봐 노심초사 하시다가
    밥 차려주고 아들 챙겨줄 며느리가 생겨서 기쁘신거였어요.
    거기에 나는 좋은 시부모가 되고 싶다라는
    욕심이 더해진것 뿐이였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 모진 노동을 하고 난 며느리에게
    눈길조차 안 준다는건 설명이 안되요.
    나중에라도 혹시 기억이 희미해져서 마음 약해지고
    또 기쁘게해드리려고 애쓸까봐
    메모삼아 뒤늦게 댓글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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