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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집사기 힘들었다

ㅎㅎㅎ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25-09-25 16:19:12

예전에도 집 사기 힘들었다는 말 꼭 나오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PIR은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에요.

 

 

중위 주택가격: 특정 지역의 주택가격(아파트 등) 가운데값

 

중위 가구 연소득: 그 지역 가구들의 연소득 가운데값

 

결과값: “평균적인 가구가 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 데 걸리걸리는 년 수” 입니다

 

 

 

---

 예시

 

서울 중위 아파트 가격: 12억 원

서울 중위 가구 연소득: 5천만 원

PIR = 12억 ÷ 5천만 = 24

→ 평균 가구가 연봉을 전혀 쓰지 않고 모아야 24년 걸린다는 뜻.

 

 

 

그러면 진짜 예전에도 힘들었다가 사실일까요?

 

서울 PIR(Price to Income Ratio) 연도별 추이

 

 

1990년대 초반: 3~4

1997년(IMF): 2~3

2000년대 초반(2000~2003): 4~5

2006년: 7.2

2010년: 10 내외

2012년: 10.0

2020년: 14.2

2021년: 14.1

2022년: 15.2

2024년: 25.1

 

 

지금 세대가 훨씬 집 사기 힘들고 어려운 게 맞습니다. 제발 인정 좀 하세요.

IP : 59.16.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늬바람
    '25.9.25 4:24 PM (14.55.xxx.141)

    100번 인정합니다
    더더구나 본인만의 저축으론 어림없죠

    저 밑의 댓글도 본인의 돈 으로 집 산 사람들
    아주아주 옛날이 아닌 박근혜 시절이라고 하잖아요

    지금은 요 몇년 사이에 들어 본 적 없답니다

  • 2. 맞습니다
    '25.9.25 4:24 PM (118.218.xxx.85)

    이런걸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길걸 우겨라 투기꾼들아
    그리고 집값이 이렇게 이상하게 변질된건 절대적으로 대형교회들의 횡포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3. 맞아요
    '25.9.25 4:27 PM (116.33.xxx.48)

    제 글 댓글 남기신 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정신들 차리세요들

  • 4. ...
    '25.9.25 4:29 PM (168.126.xxx.86)

    그 말 하는 인간들 역겨워요
    본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선점해 놓고 호구 잡아 넘기려는거죠
    그때와 비교불가인데 어떻게 그런 망발을...

  • 5. .....
    '25.9.25 4:35 PM (175.119.xxx.50) - 삭제된댓글

    또 하나 차이점이...

    예전에는 서울 강남 집값이나 외곽 집값이 2배 차이 나더라도 기껏해야 3~4억 차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20~30억 차이가 나버리고 있죠.

    하이닉스 같은 특이 케이스 빼면, 근로소득은 여전이 20년 대비 1.5배도 상승 못했는데,
    서울집값은 3~4배 올랐어요.

    그런데도 버블이 아니라고요????

  • 6. .....
    '25.9.25 4:36 PM (175.119.xxx.50) - 삭제된댓글

    또 하나 차이점이...

    예전에는 서울 강남 집값이나 외곽 집값이 2배 차이 나더라도 기껏해야 3~4억 차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20~30억 차이가 나버리고 있죠.

    하이닉스 같은 특이 케이스 빼면, 근로소득은 여전히 20년 대비 1.5배도 상승 못했는데,
    서울집값은 3~4배 올랐어요.

    갈아타기야 내 집값 오른 상태로 몇 억 더 보태서 움직이니까 체감을 못하겠지만...
    이런 지금 상태가 버블이 아니고 뭘까요.

  • 7. ......
    '25.9.25 4:37 PM (175.119.xxx.50)

    또 하나 차이점이...

    예전에는 서울 강남 집값이나 외곽 집값이 2배 차이 나더라도 기껏해야 3~4억 차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20~30억 차이가 나버리고 있죠.

    하이닉스 같은 특이 케이스 빼면,
    중견기업 이상의 근로소득은 여전히 20년전 대비 1.5배도 상승 못했는데,
    서울집값은 3~4배 올랐어요.

    갈아타기야 내 집값 오른 상태로 몇 억 더 보태서 움직이니까 체감을 못하겠지만...
    이런 지금 상태가 버블이 아니고 뭘까요.

  • 8. ..
    '25.9.25 4:37 P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

    저 2003년에 결혼했는데 서울에 1억 초반대로 20평 아파트 샀어요
    당시 결혼한 동료들 많아서 다 기억나요

  • 9.
    '25.9.25 4:45 PM (121.167.xxx.7)

    예전과 달리 더 세분화한 데이터에 의한 값이 산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은 특히 지역마다 차이가 커서 구별로 나눈다면 각각의 PIR값이 많이 차이날 것 같아요.
    전 경기도 신도시에 살다 이사했는데, 당시 신도시 가격이 너무 비싸다 했지만, 그 곳 주민이 균질한 편이고 나잇대가 낮아서 맞벌이로 소득이 높았어요. 소득 수준 생각하면 PIR 값이 10점대 일거예요.
    예전엔 누구나 노력하면 선망하는 동네가 가능하겠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직장에서 승승장구해도 선망하는 곳이 불가능해 보이니 대중이 낙심 단계를 거쳐 분노하는 걸로 전 생각합니다.
    전후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하여 75년이 지나는 동안 축적된 자산을 가진 사람이 있을 거고, 나라가 발전하는 만큼 주거가 분화하여 보급형에서 하이엔드급으로 나뉘니 상상치 못했던 가격도 나오는 거겠죠.
    중위값으로 각 지역별로 계산하면 집사기 비교적 용이한 곳이 있을거라 추측합니다.

  • 10. 강남이랑
    '25.9.25 4:47 PM (61.105.xxx.17)

    외곽이랑 2-30 억 차이
    진짜 미쳤
    자괴감 엄청 나요

  • 11. ....
    '25.9.25 5:05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2030이 서울에 집구매 가능한 시대가 없었다는 댓글보고, 여기 외국인이 정말 있나보다 싶은.
    아니면 지금 정부 쉴드치느라 사실을 왜곡하는 무지성 지지자들이던가.
    살다 보니 박근혜이명박때가 살기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오다니.

  • 12. 참나
    '25.9.25 5:35 PM (125.176.xxx.8)

    대형교회가 집값 올렸나요? 집값하고 교회하고 무슨상관 있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아무데서나 갖다붙이네.

  • 13. ㅇㅇ
    '25.9.25 8:24 PM (121.190.xxx.190)

    10년도 안된 문재앙 정권 직전에 대출3억이 부담스러워 더모으자고 미룬집이 한10억 대출해야 살수있는 지경
    6억이 18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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