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실서 냉장고 사과 가지러 갔다가 뜬금 씽크대 설거지
요리 두개 가스렌지 불 올리고
전은 전자렌지 데핀다고 돌려놓고
그냥 밥먹기
자꾸 이래서 고민 걱정됩니다.
오십중반이라고 다 그렇진 않을건데
이젠 아예 부엌 쪽 가는 순간 잊고 다른거
가져오네요.
거실에서 좌식으로 간식 먹어서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
아파트 거실서 냉장고 사과 가지러 갔다가 뜬금 씽크대 설거지
요리 두개 가스렌지 불 올리고
전은 전자렌지 데핀다고 돌려놓고
그냥 밥먹기
자꾸 이래서 고민 걱정됩니다.
오십중반이라고 다 그렇진 않을건데
이젠 아예 부엌 쪽 가는 순간 잊고 다른거
가져오네요.
거실에서 좌식으로 간식 먹어서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
마흔 중반인 저도 그러는데요 ㅠㅠ
하루에도 몇 번을 그러고 살아요 근데 돌아가면 또 생각나니 다행이다 싶어요 ㅠ
무슨 일 할려고 하거나 가질러 갈때 두번 세번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가면 덜 해요
점검하고 또 점검 하는 식으로요
식탁위에 메모장과 네임펜 놔두고 오늘 해야할일 적어 놓고 내일 할일이 있다면 다른 페이지에 적어 놔요
그럼 실수 덜 해요
모든 물건은 자리 정해 놓고 사용하고 그 자리에 놔두면 찿기 쉬워요
가기전에 말을 하고 가지러 가시는 습관
그거 누구나 다 그러고 정상입니다(라고 우기고 싶네요ㅠㅠ)
입밖으로 말하면서 다니세요
그러면 그나마 기억나요
그게 점점 심해집니다 ㅠㅠ
당근 한통갈고 믹서기 휴식시간 준다고 멈춤
방에와 쉬다가 나가보니 주방 엉망
뭔가 하던 중이란거 자체를 잊음
저는 잊어 버리니까 적어야지
생각해서 펜 들면서 뭘 적을려고 했지? 하며
까먹어요 ㅎㅎㅎ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운동 하고 책 열심히
읽고 나이 더 먹으면 치매 체크 열심히 해야죠
점점 심해져서요.
그러니까 ㅁㅁ님처럼 주방 난리쳐놓은 믹서기를 왜 까먹냐고요.
조금있다 가서 보고 난감 그때 기억은 나요.
아 내가 그랬지~~~
예전엔 작은걸 잠깐 그랬는데
주방이 난리인데 까먹는건 무서워서요.
제발 정상이라고 해주세요.
저도 그래요
분명 뭘 하다가 가지렁 저쪽으로 갔는데
그쪽에 늘어놓고 뭘하고 있어요
입으로 중얼 거려야 하나봐요
예전에 멸치다시 국물 내고
씽크대서 멸치만 체에 받쳐 버리신분 생각나요.
저도 곧 그럴판이예요.
마트랑 한살림에서 셀프 계산후
카드 두고 왔어요.
찾긴했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