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하려고 쌀을 씻는데
물에 뭔가 동동 뜨는거예요
오래된 아파트라 녹물 나와서 그런가하고
다시 헹구는데
철가루같은? 복숭아털 같은데 동동 또 떠요 ㅠㅠ
혹시나 물만 따로 살펴보니
물은 깨끗하고
쌀을 다시 가져와 씻어보니 역시나..
쌀에서 나온 아주아주 작은 벌레 같아요
평소에 알던 까만색 쌀벌레? 바구미? 뭐 이런거 아니라
진짜 복숭아 씻으면 볼에 묻는 복숭아털 같은거요
쌀은 항아리에 보관해서 먹는데
그동안 벌레가 없었는데 ㅠㅠ
저 벌레 나온 쌀 먹을까 버릴까 고민입니다
이런 벌레 본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