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가 너무 간섭하는 인생을 살아서 ... 2탄

ㅇㅇ 조회수 : 5,482
작성일 : 2025-09-23 11:28:31

전에 부모가 간섭을 심하게 하는 인생을 살아서

인생 전체가 후회된다는 지인 글 써본적 있는데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84302

 

 

부모가 너무 간섭하는 인생을 살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다는 지인의 후기입니다.

 

꼭두각시 같은 느낌을 평생 느끼고 살았다고

아이들에게 그런 감정을 주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얘기하는 지인은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살아와서

좋은 대학. 전문직되고. 돈 잘버는 남편만나 부유하게 살고 있어요.

 

남이 볼때는 부러울거 없는 인생인데.. 인생 전체가 뺏긴거 같다고

아직도 속상해 하는게 특이해서...... 아직도 계속 속상해 하고 있어요. 

 

IP : 223.38.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3 11:31 AM (211.36.xxx.174)

    저랑 같네요
    저는 20대부턴 부모도 방향제시 못해줘서
    다 놓아버리고 걍 주부됨
    뒤늦게 내 부모도 별수없으면서
    내가 개척해보려던길 도전해보려던것들
    다 반대했단걸 알고나서 어이가 없음..실소터짐.

  • 2. ㅇㅇ
    '25.9.23 11:31 AM (211.222.xxx.211)

    그런 사람은 부모탓하는게 체득화 되어 있어서...
    흘려들으세요~
    인생 짧으니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대로 살던가 해도
    못해요.

  • 3. ..
    '25.9.23 11:35 AM (211.36.xxx.174)

    흘려들을게 아니라 교훈을 얻어야죠.
    자식, 학생 키우는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 주도성까지 뺐으면 안된다는거요

  • 4. ---
    '25.9.23 11:40 AM (211.215.xxx.235)

    결국 중년이 되어서도 부모탓 하는 것도 부모에게 독립하지 못하고 얽매여 사는 거죠.
    20대도 아니고 30 40 대 이상 되면 본인 책임

  • 5. 이해
    '25.9.23 11:53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부모가 너무 간섭하(고 시키는)는 인생을 살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다22

  • 6. 그냥
    '25.9.23 11:54 AM (118.235.xxx.68)

    푸념이예요 그 정도면 ... 정 싫으면 40대에라도 독립해요

  • 7. 주도성자율성상실
    '25.9.23 11:54 AM (116.32.xxx.155)

    부모가 너무 간섭하(고 시키는)는 인생을 살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다22

  • 8. 본인 탓
    '25.9.23 11:55 AM (211.108.xxx.76)

    그런 사람들은 고마운 줄 모르고 부모 탓 하는 스타일!
    본인이 거기까지인 것을

  • 9. ㅇㅇ
    '25.9.23 11:56 AM (210.126.xxx.111)

    귀화한 미국인인데 좀 유명한 사람임
    그 사람이 말하길 한국 젊은이들이 걱정 된다면서
    그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고 하더라고
    이건 출세지향주의에 빠진 한국엄마들이 자식들한테 들러붙어서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만 가면 된다고 자식들을 가스라이팅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한국엄마들이 자기 자식을 망칠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을 망치고 있는 원흉이 되고 있네요

  • 10. ..
    '25.9.23 12:09 PM (1.235.xxx.154)

    저런 사람은 늘 남탓이 일상화돼있어요
    한심하죠

  • 11. 고생을
    '25.9.23 12:11 PM (121.133.xxx.125)

    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 애들이 바로 그랬거든요.
    전 대학교 입학부터는
    간섭을 덜하다가
    이제 간섭을 안해요.

    계속 간섭하는 엄마말을 잘 듣던 친구들보다
    덜 되어..피나게는 아니지만 고생을 하고 있어요.

    고마움도 알고
    얼마전 도움을 청하더군요.
    뭐 도와주었습니다.

    요즘 간섭해도 전문직.좋은 남편 만나기
    어려운 시절이고요.

    아마 뭘 하고싶은지도모르는 분 아니었을까요?

    얼마전 가운을 벗고 세상에 나온 의사들인지
    그런 책을 읽고 있는데

    변호사던.의사던
    그만두고
    자기이 하고 싶은 일을 지금이라도 하면 되는데

    그럴 마음도.용기도 없는 분의 푸념아닐까합니다.

  • 12. .....
    '25.9.23 12:14 PM (211.202.xxx.120)

    자기뜻대로 개척해 나갈 인간이면 진작에 뛰쳐나갔죠
    자기의견 개진하지도 못하고 모험하기 두려워 부모품에 숨어서 편하게 살았으면서 양손에 모두 쥐고 싶어해요

  • 13. ㅋㅋ
    '25.9.23 12:39 PM (116.39.xxx.158) - 삭제된댓글

    상황과 환경에 따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
    전 결혼할 때까지 데리고 있으려구요^^

  • 14. 상실자들은
    '25.9.23 12:49 PM (121.133.xxx.125)

    어떤 마음일까요?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부모가 관자놀이에 총구를 들이대고
    시켰을까요?

    청소년시기라면
    그럴수 있지만

    40대쯤이면

    뭘 하고 싶으셨을까요?

    난 공부를 잘하는데 부모가 오빠 대학가라고 해서
    난 여상갔다. 가난했던 70년대 그럴수 있지만

    독립성이 있으신 분들은
    이민가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진취적이지는 않지만

    도전정신.성취력 이런거
    어느 정도 타고 나는거 같아요.

    이 나약한 유전자도 부모가 물려준 탓이다?

    왜 나를 낳았냐? @@@@

  • 15. 고생을안해서
    '25.9.23 1:17 PM (218.48.xxx.143)

    부모덕분에 고생이란걸 안해봐서 그런생각이 들수도 있어요.
    부모도움이 일도 없이 대학등록금부터 스스로 해결하고 인생 살아간 사람들은 되려 부모탓 안해요.
    안도와준게 아니라 못 도와준거니까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게 중요한거죠.

  • 16. 긷ㄴㅈㄴㅂㅈㅇㅈ
    '25.9.23 1:45 PM (121.162.xxx.158)

    한국부모들 아이들 특이한 집단들이죠
    그런데 또 그 아이들이 자라서 똑같이 애들 인생 조종하고

  • 17. 흠..
    '25.9.23 1:5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자기뜻대로 개척해 나갈 인간이면 진작에 뛰쳐나갔죠2222

    그냥 다 남탓하는거에요.
    하려면 본인이 뛰쳐나갑니다.

  • 18. ..
    '25.9.23 4:47 PM (211.235.xxx.170)

    코끼리가 새끼일 때부터 발목에 족쇄를 묶어놓고 키우면 다 크고나서 족쇄가 없어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대요. 그런거죠.

    너무 어릴 때부터 그런 게 당연해서 커서도 당연한 거고
    나 스스로 나만의 욕망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 걸 상상도 못해본 인생..
    잘나간다는 전문직 배우자도 본인보다 부모님이 더 반겼을거고 그때는 결혼 안하면 이상한 취급했으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했겠죠. 그런데 결혼 시작이 본인이 좋아서 시작한 게 아니니 결혼생활도 좋을리 만무하고, 자기 부모님이 좋아해서 시작한 결혼이니 반대로 시부모에게도 잘보여야(시부모도 좋아해야) 한다는 부담도 컸을거고요. 남편도 그런 눈치 귀신 같이 채고 갑을관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 높고요. 남편과 사이만 돈독해도 그런 후회 거의 안하거든요....

    가난해도 자기가 스스로 인생을 개척한 사람과
    부자이더라도 그럴 기회조차 못 가지고 인생을 산 사람은 기본 마인드가 달라요.
    전자는 자기 인생의 주인, 후자는 노예인 거...
    물론 지금이라도 자기인생의 주인으로 살면 되죠. 그런데 돈 없던 사람이 돈 버는 건 쉬워도 노예근성인 사람이 마인드를 고치기는 더 어려워서 다 버리고 자기 인생 찾겠다 하면 거지인데다가 마인드까지 노예될 확률이 높아요.

  • 19. ..
    '25.9.23 4:51 PM (118.217.xxx.155)

    삶을 이끌어가는 힘 중 하나가 욕망인데
    그걸 거세당했으니
    삶을 이끌만한 원동력이 남들보다 부족한거죠.
    그냥 동네 친구 만나서 깔깔거리면서
    무의식적으로 살고는 있지만 본인도 알걸요. 나는 다른 사람보다 근원적인 게 부족하구나.....

    30대 40대에는 아이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느라 바빴을거고
    이제 50대 되니 그런 책임들이 덜어지니 이제서야 보이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55 곱창김 추천 부탁드려요. 추천 16:40:38 18
1785254 그래서 아들맘은 얼마를 결혼 때 줄건가요? 2 16:39:16 94
1785253 뉴진스 다니엘 430억 피소 ... 16:38:50 231
1785252 저도 딸과 냉전중인데.. ㅣㅣ 16:38:05 142
1785251 50만원대 무난한 정장용 가방 추천해주세요~ 가방 16:36:54 36
1785250 싫은 지인이 저희 동네로 이사 온대요 7 싫음 16:34:50 364
1785249 반반 싫다는 사람은 왜 다 ... 16:33:07 182
1785248 좀전에 마트에서 일하는 분들 비난한 분 1 16:31:05 338
1785247 장예잔 "한동훈 아내, 강남. 맘카페에서 여론조작 하.. 7 16:25:19 693
1785246 구역질나는 이혜훈의 사과 3 길벗1 16:25:14 330
1785245 고딩들 학교 끝나고 우르르 나오는데 1 까페에서 16:24:09 338
1785244 발레 레오타드는 몇키로면... 1 ... 16:24:06 180
1785243 예적금 타행수표로도 가능한가요? 5 .. 16:19:30 128
1785242 구운 치킨 남은건 어떻게 처리하나요? 5 ..... 16:18:28 172
1785241 정말 감사한 선생님들께 선물.. 1 ㅇㅇ 16:14:23 216
1785240 저만 이상 한가요.. 신혼집 마련과 실거주 문제 16 이런경우 16:05:14 1,365
1785239 저녁 뭐 하실 거에요? 6 오늘 16:01:23 689
1785238 예전 알뜰하게 호캉스 즐기시는 분 계셨는데. 3 u. . ... 15:59:14 510
1785237 강아지가 병원에 처음 가면 2 .. 15:58:55 201
1785236 반반이라 하기 싫은 결혼 18 ... 15:58:28 1,779
1785235 쿠팡, 정말 3 ㅇㅇ 15:57:11 467
1785234 무해한 영상(feat.심하루) 그리고 제가 82님께 드리는 인사.. 1 유행하는말로.. 15:55:39 306
1785233 [속보] 국민 당무감사위 "한동훈 가족들 탈당 및 게시.. 4 그냥3333.. 15:55:24 1,248
1785232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문제 계정, 한동훈 가족 명의와.. 4 유튜바 15:52:46 554
1785231 오늘 아고다 카톡 받으신 분. 오타 찾았어요 .... 15:52:13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