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4개월. 아직 블럭쌓기에서 왜 무너지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월령일까요

아이놀이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25-09-23 10:51:49

 

44개월인 아이인데 요즘 몇 달째 레고블럭을 높이 쌓아올리는데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어요

 

블럭쌓는 거 보면서 좀 걸리는게

계속 높이 쌓고 있는데 거기에서 인과관계를 배우지 못하는 것 같아요

작은 조각을 아래에 높이쌓아 끼우다 위에 큰 조각을 끼우려니 이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데

왜 무너졌는지 이해못하고 계속 같은 방식으로 하려 해요 

 

아이들의 놀이라는게 세상의 규칙을 탐함하는 인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월령의 아이들이 이게 이해가 안될까요?

chat gpt는 정상발달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알 것 같거든요 

큰 조각은 아래에 쌓아야 하는구나 하고요

 

알려주긴 하는데 귀찮아하고 배우지는 않네요 

유치원 선생님이거나 경험의 있는 분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언어가 좀 지연되어서 수업듣고 있는 아이인긴 합니다. 

IP : 121.162.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9.23 10:54 AM (59.7.xxx.113)

    모양을 생각해내서 만들지 않고
    무작정 한개씩 쌓아올려서 높이만 키우나요?
    그것도 큰 블럭으로 지지하고 작은걸 쌓는게 아니라 손에 잡히는 대로 블럭을 길게 쌓기만 하는 거라면..

    정상발달보다 늦는걸로 보입니다. 유아교육 전공자는 아니고 늦는 아이 키워본 엄마예요

  • 2. 원글이
    '25.9.23 10:56 AM (121.162.xxx.158)

    네 맞아요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쌓아올리기만 하고 있어요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 까진 기대안하고
    쌓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방법을 생각하면서 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은 없는 것 같고
    그냥 위로 쌓는게 목표이다 보니 계속 무너지네요
    훨씬 어린 아기들의 수준이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

  • 3. ..
    '25.9.23 11:01 AM (122.40.xxx.4)

    아이라 모를수도 있는데 가르쳐줘도 모방을 안하면 답이 없는듯요. 잘 모르면 모방이라도 해야하는데 계속 하던 방식만 고집하면 발달이 느리게 되죠ㅜㅜ

  • 4. 교육기관에서
    '25.9.23 11:03 AM (59.7.xxx.113)

    피드백은 괜찮았나요? 레고만 늦고 원 생활이 정상이면 괜찮은데 다 느리면 빨리 개입 하셔야해요

  • 5. 원글이
    '25.9.23 11:05 AM (121.162.xxx.158)

    언어수업은 듣고 있습니다
    요즘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닌가봐요ㅠㅠ

  • 6. 아이 혼자
    '25.9.23 11:08 AM (59.7.xxx.113)

    두지 마시고 하루종일 엄마가 놀아주던지 방문강사 부르던지 뭔가를 계속 해야합니다.

    큰 레고블럭으로 모양모방해서 쌓기
    계란판에 바둑알 넣고 5이하 덧뺄셈 10이하 덧뺄셈
    자모음부터 시작해서 한글알기
    동화책 같이 읽기 등등

    하루종일 개입하셔야 합니다

  • 7. 아이 혼자
    '25.9.23 11:09 AM (59.7.xxx.113)

    줄긋기 동그라미 세모 네모 그리기등 미술교육도 하셔야해요.

  • 8. 비디
    '25.9.23 11:31 AM (218.53.xxx.46)

    제 아이가 어릴때 고심해서 실컷 쌓고 무너뜨리는데 그 무너뜨리는데 더 즐거워 하더군요..이유가 무너뜨릴려고 쌓는다 였어요
    그런 단순한 이유가 있는지 몰랐어요,,왜냐면 그때가 제가 아동분야 14년차 였거든요.복잡한 아동의 심리만 파헤치는 일을 하던 제가 정작 제 아이의 단순하지만 당연한 심리를 몰랐다는게 스스로 자괴감도 들고,육아는 또 처음이라 내가 알고 있는게 진짜 맞는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네요
    알려주긴 하는데 배움에 귀찮아 한다는게 진짜 귀찮아서 일 수도,아니면 지능이 낮거나,단순 언어 지연이면 조금 느린 아이 일수 있을 수도 ,,아마 아이를 데리고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보면 또 사람마다 다 다른말을 들을 수도 있을 연령이예요
    중요한건 어머니 글에서 느껴지는게 아이가 무얼 못하고 있고 그걸 캐치해서 어쨋든 애쓰는게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근차근
    나아갈수도 있고,어느순간 갑자기 치고 올라가는 시점도 있으리라생각하고 너무 불안해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9. ....
    '25.9.23 12:31 PM (211.7.xxx.149) - 삭제된댓글

    원에서 별다른 피드백없으면
    고집이 세서 그럴 수도 있어요
    옹고집같은..
    인지가 안되는게 아니고 될때까지,
    만족할 때까지 하고 관찰하는 집요한 기질들이 그래요
    저희 애도 그런 면이 있었고 더 큰 지금도 가끔 그러거든요..
    그 즈음때 언어도 느려서 치료개입해줬고
    발달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시켰어요
    지금도 계단식으로 크고있지만
    이과형 어린이로 잘 자라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502 연예계 폭로나 비리등은 꼭 금요일경에 터짐 ㅇㅇ 05:19:18 8
1779501 가나다중 어디 가시겠나요? 대학 05:10:37 41
1779500 남편성격유순한분 성장환경이어땠나요 1 성격 04:58:28 107
1779499 계엄 성공했으면 나라 경제 망했을거란 증거 1 ... 04:11:55 332
1779498 불꽃놀이를 보고싶은 승객들을 위한 기관사의 센스 옐로우블루 04:06:06 241
1779497 겨울 되니까 지출 장난 아니네요 2 금토끼 03:08:23 1,178
1779496 60대 내가 이룬...이 글 지워졌나요? 3 궁금 03:06:43 772
1779495 토스증권 접속 지금 되나요? 3 점검하니 02:58:11 237
1779494 영국에서 먹방하다가 병원에 실려감 3 .... 02:48:08 1,343
1779493 (갤럽)윤석열 못했다 77%..잘했다 12% 9 ... 02:39:45 479
1779492 처벌받은 이후에 삶에 대해 4 55 02:38:28 726
1779491 요즘 국 탕 밀키트가 제법이네요 6 ........ 02:15:27 1,006
1779490 한양대 부채가 1조7천억 11 01:31:14 2,141
1779489 박나래, 조진웅 다 관심 없음 그런데 시그널 2는 보고 싶음 7 01:28:42 1,395
1779488 이이경 억울하다더니 10 .. 01:01:06 4,686
1779487 사과한다면서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말 7 00:56:49 1,271
1779486 주사이모를 잡아서 조사해야 5 .. 00:54:29 2,035
1779485 뭐든지 1 00:52:15 209
1779484 인중 제모 추천? 비추천? 2 Js 00:45:58 416
1779483 박나래도 우울증이었네요. 18 ........ 00:45:22 5,709
1779482 오늘 제사날인데 아무도 모르네요 11 wakin 00:32:03 2,204
1779481 연예계 연이어 폭로 기사 17 00:16:05 3,727
1779480 전국 법원장들 "12,3 계엄은 위헌 ...신속한 재판.. 12 그냥3333.. 00:10:21 1,641
1779479 박나래 자기 몸살같은거 안걸린다고 8 00 00:09:28 4,136
1779478 우체국택배 일요일에도 배송 되나요?? 19 하아 00:09:08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