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어쩜 제가 하고픈 말을 어쩜 이렇게 똑같이 하시다니요
세상에 제 이혼한 전남편놈같은 놈들이 또 있구나 많은거구나
뒤늦게 댓글읽다가 보게 됐는데 이 분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요
진짜진짜 똑같아요
대박 소름과 전율이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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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중인 남편이 나르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남탓하기입니다. 안좋은것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1000% 제탓입니다. 아이가 조금 말안듣거나 안좋은면이 보이면 너 닮아서다. 혹은 니가 교육을 잘못시켜서다. 좋은거 잘된것은 100% 자기덕. 자기우월감이 이해할수 없을만큼 심하고 언제나 자기는 옳고 너는 틀렸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사람을 죽을죄라도 지은양 몰아붙이고 언제나 늘 너는 문제있는 사람이다 형편없다 폄하하고 비난. 그렇게 살다보면 영혼이 다 갉아먹히고 너덜너덜해져요. 비난과 비하가 일상화되어서 가스라이팅을 너무 긴시간 당하다보면 자존감이 바닥이 되고, 나중엔 자기비하, 자기혐오 (맨날 듣는게 비난이니) 에 빠지게 되고. 나는 정말 쓸모없는 존재인가 생각하게 되고.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인가보다. 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맨날 형편없다. 멍청하다. 너는 늘 틀렸다 이딴 소리를 밥먹듣이 듣고살다보면 세뇌당해서 내가 정말 그런가.... 하는 바보가 되는 지경에 이릅니다. 관련된 유튜브 영상들 많이 보시고, 관련 책들도 많으니 많이 읽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도망치세요.
도망치는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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