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걱정되는 맘을 앞세워
이야기 했네요.
자는 건 앞으로 절대 안된다. 앞으론 절대... 그리고 이유설명. 법적 보호자로서 의무위반한것같아 방치한것 같아 미안하다 했습니다. 반발과 황당함에 분노가 이글이글했지만 아직은 무서운지, 화내며 ok했구요
2. 데리러 간다는건 절대 싫다네요. 그래서 근처 연습실 알아봐라.
3. 용돈 문제 ... 어마어마하게 난리를 치네요. 무조건 엄마가 바로 입금하거나, 즉시 입금해야될때 카드준다. 카드주면 (한도 적은걸로) 어디 연습실인지 알수 있으므로.
그리고 메인 샘한테 보내는 큰 레슨비는 제가 내주거든요. 그 외에 자잘하게 여러 실용댄스 샘들의 팝업교실?? (적당한 이름을 모르겠어요) 그거 보낼때, 어느선생님, 연습실 위치 무조건 특정해야 돈 보낸다. 샘께 바로 보낸다.
4. 용돈은 순수용돈 따로 준다.
용돈부분에서 난리난리 치구요.
친구어머님 전화번호 단호하게 말해서 받아냈네요. 앞으로 안잘껀데 왜 필요하냐.
친구한테 물어보니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Nope . 인사드려야 된다. 안그럼 찾아간다. 동호수 다 알거든요.
그제서야 주네요.
들어가면서 자기방에서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마구 내고 하.... 사춘기 절정은 맞는데요
참 서글프네요.
하여간, 남편더러 앞으로는 절대 나 몰래 돈 주지 말고, 무조건 내가 준다... 절대절대
끼지말라고 혼냈어요. 이건 혼냈다는 표현이 맞아요 남편......
훈육시 아무말도 못하는 남편....
여튼 이야기 잘 마치고, 앞으로 잘 밀고나가고,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참, 그 어머님은 전화를 안받으셔서 문자드렸습니다. 10만원짜리 상품권 드림될까요.
20만원짜리 할까요....... 그집서 4번 잤네요. 부모님은 계속 계신 상태에서 저희애가 민폐
끼친건지요...하고 여쭐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