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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쓸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삶

조회수 : 5,078
작성일 : 2025-09-19 09:13:33

그런 삶은 어떨까요?

허전하려나요?

너무 편해서 심심하려나요?

IP : 223.38.xxx.2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9 9:16 AM (39.7.xxx.114)

    제가 그렇게 사는데
    대신 저 신경 써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어요

    난생처음으로 외로움이라는 걸 경험하는 중

  • 2. 사람마다
    '25.9.19 9:20 AM (110.15.xxx.45)

    다를것 같아요
    에너지 많아서 일이나 취미나 모임 좋아하는 사람은 날개 단것 같이 재밌게 살 것 같고
    저처럼 귀챠니스트는 처음엔 편하고 좋지만 우울증 걸릴수도
    을것 같아요
    저는 혼자지내다 주말엔 모여서 밥도 먹고 놀러도 가는 말도 안되는 가족관계가 딱인데요

  • 3. ....
    '25.9.19 9:23 AM (121.190.xxx.90)

    그래서 쇼펜하우어가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한다고 했어요.
    인간의 어리석은을 날카롭게 지적한 명언이라 생각해요

    인간은 부족하면 고통 풍족하면 권태..
    그래서 이제 사소한 풍족도 잘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가끔, 짧게 행복해요

    쇼펜하우어님
    어리석은 인간이지만 눈치빠르게 살펴보면 가끔은 행복 할줄도 알게 됩니다

  • 4. ........
    '25.9.19 9:26 AM (211.250.xxx.182)

    미혼이고 스트레스주던 가족과 분리되면 가능해요.
    해보니까 세상 마음편하고 좋긴한데
    반대로 외로움도 있죠.
    하지만 다시 선택하라고해도 외롭고 대신 맘 편할래요.

  • 5. 00
    '25.9.19 9:28 AM (119.192.xxx.40)

    본인 성격 나름 일것 같아요
    혼자 있을때 제일 편한 사람도 많아요
    가끔 외로우면 운동이나 동호회 나가면되고요

  • 6. 강아지
    '25.9.19 9:29 AM (218.53.xxx.110)

    강아지 키워보세요 신견쓸 것 많고 삶의 의미도 찾을 수 있습니다

  • 7. ㅁㅁㅁ
    '25.9.19 9:34 AM (175.113.xxx.60)

    죽을병 걸려도 자식 불쌍하다고 눈물안흘려도 되서 좋아요.

  • 8. ....
    '25.9.19 9:47 AM (218.51.xxx.95)

    너무 원하는 바ㅠ
    정말 그렇게 살고 싶네요.

  • 9. 자린
    '25.9.19 9:48 AM (211.234.xxx.22)

    제가 그렇게 사는데
    대신 저 신경 써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어요.22222

    전 평소에 외로움을 그닥 느끼지 않아서
    그저 편하기만 했는데...역시나 아플때는 외로움이란게
    어떤건지 알겠더라고요.

    아침에 갑작스런 허리통증(디스크) 때문에
    움직이질 못해 내가 119 불러서 병원에 갔었죠.
    다행히 심각한건 아니라 세 시간 만에 병원에서
    걸어나올 수 있었지만..:

  • 10. ....
    '25.9.19 10:02 AM (118.235.xxx.42) - 삭제된댓글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
    평생 외로움 못 느끼고 사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나를 신경쓰는 사람이 전혀 없어지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이예요

    신경 쓸 가족이 있고
    성가실 만큼 챙겨야 할 존재가 있다는 건
    그만큼 내게 중요하고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는 뜻이니까
    감사할 일이기도 하죠

  • 11. urikoa
    '25.9.19 10:16 AM (119.239.xxx.185)

    제가 그렇게 사는데
    대신 저 신경 써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어요.333

    내가 나만 챙기면 되니까 세상 편하고 좋아요
    나이도 들었고 외로움도 있긴 하지만 지금이 좋아요

  • 12. 저요
    '25.9.19 10:20 AM (116.53.xxx.17)

    저는 저에게 잘맞으니
    애완동물도 안 키우고
    너무 편해요.

    어릴때부터 우정이나 연애도 좋긴한데
    짐스러웠어요
    책임감이 강한 편이라
    다들 저에게 기대요 ㅜ

    애완동물은 길이나 남의 집에서 잠시 만나 놀고
    가족 친구 일년에 한두번 만나니
    세상 좋아요

    단 가족들에게 돈은 많이 씁니다. 부모 자주 안 만나니 대신 만나은 형제들에게 돈으로라도 양심상 보상해요

  • 13. 저요
    '25.9.19 10:22 AM (116.53.xxx.17)

    우울은 지인 없다고 걸리는게 아니라
    질환이라 4대 모여서 살아도 걸려요

  • 14. ......
    '25.9.19 11:41 AM (211.234.xxx.203) - 삭제된댓글

    뭐먹을까 신경쓰고
    어디 놀러갈까 신경쓰는 삶을 살아 많이 행복합니다.

  • 15. ..
    '25.9.19 11:54 AM (210.94.xxx.89)

    쓸쓸하죠. 편하고.

  • 16.
    '25.9.19 12:21 PM (118.235.xxx.213)

    주로 편하고
    때때로 심심하고..
    아직 안아프니 견딜만합니다
    아프면 음..그냥 죽으려구요

  • 17. 강아지 강추
    '25.9.19 12:48 PM (118.218.xxx.85)

    제인생에 강아지가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다가5키로나 하는 큰 유기견을 만나고 무서워서 제일 높은곳으로 도망다니고 방에들어가서 문닫고 그렇게 키운 강아지가 우리집에서만 20년을 넘게 살다가 아침에 일어나 기침하듯이 물같은걸 토하고 병원에 데려갔다가 그냥 하늘나라로 갔어요
    선생님 말로는 우리강아지는 태어나기를 건강하게 태어난거지 본인이 잘 돌봐준건 없다고 겸양의 말씀을 하시지만 크고 얼굴도 쪼끔 못생긴 우리강아지를 엄청 잘 보살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집에 왔을때 길에서 온 꼬질한 강아지라서 침착하게 목욕을 시키고 병원엘 데려가서 예방접종을 하고 나이를 물으니 2살은 넘었을거라(이빨로 안대요)고 푸들이었는데 분리불안이 심해서 차에서도 두고 내리질 못해서 안전벨트가 찢어지게 물어뜯고 그랬는데 그게 다 그립고 그리운 추억입니다.
    원글님 제말 참고하셔서 꼭 튼튼한 유기견강아지 데려와서 '반려'로 삼으시면 좋을겁니다.건강하세요

  • 18. ...
    '25.9.19 10:59 PM (223.38.xxx.109)

    제가 그렇게 사는데
    대신 저 신경 써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어요.4444

    그런데 천성이 그런지 외로움 느끼지 않고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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