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자녀 뒷바리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60대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25-09-17 22:26:04

안녕하세요

20대 외동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참고로 전 60초반입니다 

대졸이후 아이는 취업해서 2년차, 대1때부터 자취후 현재까지 독립해서 혼자살고있습니다 초~고딩졸업때까지 거의 밀착케어 했구요 아이가 대1때 독립후 엄빠가 모든것을 다해줘서 솔직히 자취하면서 1년은 뭐를 해야할지 정말 힘들었다고합니다 물론 자취할때도 밑반찬부터 국종류도 다해서 냉동으로 소분해서 가져다주었구요 가끔 가서 청소도 해주고  딸과의 관계는 엄빠모두 너무 좋아요 대3때는  딸이 엄빠가 너무해주면 본인이  해줄수록 본인이 독립심을 키우는데 지장이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현재 직장생활하고 있는데도 반찬및먹거리 공수해주고 있고 저도 내려놓아야지 이젠 그만하자 하면서도 늘 하던일이고  요리해서 가져다주는일이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끊기가 너무힘드네요  또한

딸이 2~3년정도후면 한국을 떠날 딸이기에... 

 

엄마의 집밥을 먹기에  어떤음식을 먹어도 엄마의집밥이  최고라고 합니다 

질문입니다  1.  더이상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모든일을 본인 스스로 하게둔다 

2.  현재 하던대로  2~3년은 해준다

그렇다고 아이가 전혀 요리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늘 엄마요리를 먹어보아서 요리도 그럭저럭 잘합니다  다만 직장생활이 바쁘니 조금이라도 집에와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저도 1가지의 취미생활하고 간간히 운동하고 남편과 여행도 즐기긴 합니다  왜 이런질문을 드리냐면 주변 친구들 보면 독립해서 나간 자식들에게 저처럼 음식을 해다주는 친구도 없고 알아서 사먹든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82의 현명하신 분들의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리면서 상처받을 댓글은 사양합니다

IP : 210.103.xxx.16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5.9.17 10:27 PM (118.235.xxx.122)

    해줍니다~~~~
    결혼해도 해주는데

  • 2. 가까이 있을 때
    '25.9.17 10:27 PM (59.6.xxx.211)

    많이 해주세요

  • 3. ㅇㅇㅇ
    '25.9.17 10:32 PM (175.210.xxx.227)

    해줄만큼 해줘야죠
    때되면 다 해요
    그걸 미리 땡겨할 필요가 있나요?

  • 4. ...
    '25.9.17 10:34 PM (124.60.xxx.9)

    해주고싶은대로 해주세요.

  • 5. 힘 안드시면
    '25.9.17 10:35 PM (58.125.xxx.247) - 삭제된댓글

    힘 안드시면 해외나가기 전까지 해준다에 한표!
    어차피 자기가 해야될 상황되면 알아서 하게돼있죠
    원글님만 괜찮으시면 계속 해줘도 될것같아요.

  • 6. ..
    '25.9.17 10:35 PM (110.13.xxx.214)

    뭐가 문제일까요 하던대로 하시면 될듯요 더군다나 2~3년후 외국으로 떠난다니 맘껏해주셔도 되겠어요

  • 7. ..
    '25.9.17 10:45 PM (121.135.xxx.217) - 삭제된댓글

    몇년내로 떠난다는데 해줄만큼 해주세요

  • 8.
    '25.9.17 10:54 PM (222.108.xxx.71)

    저 요리 안하는 40대 직장맘인데 제 주변도 다 친정시댁에서 주시거나 어른들은 주중에 집에서 안먹어요

  • 9. ----
    '25.9.17 11:19 PM (211.215.xxx.235)

    해주는게 행복하고 받는 아이도 좋아한다면 맘껏 해주세요.

  • 10. . . . .
    '25.9.17 11:25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해 주세요.
    어차피 닥치면 다 합니다^^

  • 11. ..
    '25.9.17 11:27 PM (220.78.xxx.149)

    반찬해다주는거야 뭐 어떤가요
    딸이 하는 일 나대면서 다 해주는것도 아니고.
    반찬해주는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 12. 밥이야뭐
    '25.9.17 11:30 PM (222.100.xxx.51)

    해줘도 그만 안해줘도 그만인데
    정서적으로 서로 독립되어있느냐,
    건강한 경계선이 있느냐가 더 중요할듯.

  • 13. 10
    '25.9.17 11:37 PM (125.138.xxx.178)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경우네요. 딸아이가 엄마반찬 좋아해서 냉장고에 소분해서 넣어주고 이불 바꿔주고 청소하고 와요.
    원글님은 몇년 후 외국으로 보내는 딸이니 더 애틋할 것 같아요. 마음껏 해 주시고 이쁜 딸과 소중한 많이 쌓으세요~

  • 14. 지금도
    '25.9.17 11:43 PM (125.178.xxx.170)

    이 말을 하나요.

    대3때는 딸이 엄빠가 너무해주면 본인이 해줄수록 본인이 독립심을 키우는데 지장이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지금도 이러면 냅두시고,
    몇 년 후 해외 갈 때 대비 연습해야죠.

    그말 쏙 들어갔다면 해주세요 ㅎㅎ

  • 15. ㅎㅎ
    '25.9.17 11:47 PM (223.39.xxx.125)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마음 가는데로 많이 예뻐해주세요
    가면 또 잘 살아갑니다

  • 16. ㅇㅇㅇ
    '25.9.17 11:51 PM (210.182.xxx.102)

    딸과 얘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엄마는 이런게 행복인데 너는 어떤지
    딸과 조율해야지요.

  • 17. .....
    '25.9.17 11:5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외국 갈 때까지 해준다. 외국 가도 자주 가본다.
    세상이 바뀌었어요. 외국 간다고 헤어지는 거 아닙니다.
    저는 비행기 값도 아까워서 홀홀단신 유학했는데, 제 딸 유학 간 후에는 온 가족이 휴가삼아 호텔잡아 아이 보고 와요. 격세지감이죠. 아이랑 멀리 헤어진다고 눈물 뺄 것도 없어요. 페이스톡으로 살림도 코치해요. 무료잖아요. 국내있는 아이나 해외있는 아이나 가끔 보긴 매한가지

  • 18. ...
    '25.9.17 11:56 PM (61.83.xxx.69)

    싫다고 안하고
    해준 음식 먹으면
    전 계속 해주겠어요.

  • 19. 원글
    '25.9.18 12:10 AM (210.103.xxx.167)

    음식해다주면 너무 맛있게 먹고 고마워합니다
    엄마 힘들까 걱정하고 이제는 스스로 해먹는다고 말도 하고요 음식외 건강 걱정좀 해주고 그외 본인의 진로나 결혼문제는 딸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적으로 믿는편입니다
    아직 한국 떠날 시간이 2~3년 남았는데도 제가 분리가 안되서 문제이긴합니다 가끔은 잠자리에 들어서 잠이 안올때 남몰래 눈물 흘릴때도 많구요
    전에도 그리했지만 요즘은 더 자주 통화도 하고 뮤지컬도 보러가고 여행도 함께 많이 갑니다 저도 강하게 맘먹고 분리연습? 을 해야겠네요

  • 20. 음...
    '25.9.18 12:59 AM (170.99.xxx.156)

    아시겠지만, 연습을 한다고 연습되는것도 아니고
    가까이 있을때 해주고 싶은것 다 해주시고, 많이 보세요.
    인생 짧고, 어차피 멀리 안가도 결혼하면 각자 인생 사는거니까요.
    엄마 옆에 있을때 엄마 밥 많이 먹으라고 잘 해주세요.
    전 50이 넘어도 엄마밥 그립네요. ㅎ

  • 21. 나무크
    '25.9.18 1:11 AM (180.70.xxx.195)

    50살 친정언니도 김치못해요.엄마께 제일 맛있다고해요. 두부찌개도 엄마께 제일 맛있다하구요. 그래도 살림9단입니다. 해줄수있을때까지 해줄겁니다~

  • 22. ㅌㅂㅇ
    '25.9.18 6:35 AM (182.215.xxx.32)

    딸한테 물어보세요 이건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볼게 아니고 딸과 대화해야 될 문제죠

  • 23.
    '25.9.18 9:06 AM (112.216.xxx.18)

    근데 굉장히 애를 늦게 낳았나보네요. 제가 한국나이로 50인데 애가 23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300 MAMA 시상을 주윤발이 하네요 4 Mama 2025/11/29 2,603
1777299 100인치 tv가 200만원 이하네요. 2 링크 2025/11/29 1,909
1777298 쿠쿠밥솥 내솥만 교체하신분 계신가요? 10 ㅇㅇ 2025/11/29 2,005
1777297 탑텐 매출 1조 유력 -유니클로 찬양이유 있네요. 44 뜬금포 2025/11/29 5,557
1777296 모범택시3 박수~~~~ 11 시원해요 2025/11/29 5,539
1777295 식후복통이 너무 심해요-위암증상중 하나인가요? 5 Ddd 2025/11/29 2,476
1777294 이불빨래를 일반세탁 모드로 하면 재대로 안 빨릴까요? 5 ㅎㅎ 2025/11/29 2,800
1777293 단톡방에서 씹히는거 정말 짜증나요 9 ㅁㅁㅁ 2025/11/29 2,651
1777292 여자는 집안이 다네요 16 ㅁㄵㅎ 2025/11/29 13,739
1777291 사람잘 만나다가 이젠 정말 조용히 있고 싶네요. 3 .. 2025/11/29 1,905
1777290 [기사펌]쿠팡 3370만개 정보 유출 직원은 '중국인'...이미.. 13 반복 2025/11/29 3,468
1777289 장염으로 심한 설사중입니다. 6 장염 2025/11/29 1,326
1777288 태풍상사의 킥은.. 8 2025/11/29 3,081
1777287 명언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말 1 ♧♧♧ 2025/11/29 1,301
1777286 자다가 깨서 한 행동 기억안나는것도 병일까요~? 3 ... 2025/11/29 875
1777285 화장품 사려는데 쿠팡 판매자 로켓은 믿을만한가요 7 ..... 2025/11/29 1,284
1777284 도마 얼마나 쓰세요? 10 나무도마 2025/11/29 1,969
1777283 뒤통수 때리는 아들 47 111 2025/11/29 15,252
1777282 풍채가 좋다는 말 어떤가요? 22 짜쯩 2025/11/29 2,581
1777281 'LOVE '사진 찍으려고 아기에 발길질 15 그냥3333.. 2025/11/29 4,532
1777280 쿠팡에 등록된 카드 7 원글 2025/11/29 4,237
1777279 태풍상사 진짜.... 3 ... 2025/11/29 3,432
1777278 손주가 이쁘다고는해도 4 ㅁㄵㅎㅈ 2025/11/29 3,873
1777277 바디워시로 얼굴도 씻나요? 4 2025/11/29 1,881
1777276 아이가 스카가 공부가 더 잘된다는데요 9 2025/11/29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