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남해 놀러갔을때
독일마을에 있는 어느 빵집에서
깜빠뉴 비슷한 빵을 하나샀는데
완전 인생빵 이에요ㅜ
잘라서 가져왔는데
잘라진 모양이 완벽한 토끼귀모양인거
보니 깜빠뉴 맞는데
베이킹 하시는분들은
무슨말인지 아실듯해요
파시는분이 겉은 깜빠뉴
속은 식빵 느낌 나는 빵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너무 맛잇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살짝 토스트해서 먹으면
진짜 엄지척
제가 이제껏 먹어본 깜빠뉴나
발효빵중 단연코 일등이에요
사장님이 실온보관 사흘즹도 가능하다고
사흘안에 먹으라고
냉동 냉장ㅈ하면 맛없다 하셨는데
저는 아껴먹고 싶어서
냉동해뒀다 한조각씩 아껴먹었는데
오늘마지막 남은 한조각 먹었어요ㅜㅡ
제가 홈베이킹 하는 사람이라
진짜 제대로된 깜빠뉴 굽기 힘든거
잘아는데
이분은 진짜 깜빠뉴 장인이신듯
먼가 발효종을 특별한거 쓰신 맛이에요
빵 한덩어리 구천원 이었는데
빵도 크고 맛있고
제가 그때 오후5시쯤 갔는데
사장님이 마감시간이라고
남은 독일식 도넛인
살구쨈도넛이랑 누텔라 도넛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그 도넛도 인생도넛
먼가 도넛인듯 도넛아닌
빵같은 폭신한 도넛이었어요
남해 너무 멀어서
언제또 갈지 모르는데
오늘 마지막 깜빠뉴 먹으면서
어찌나 아쉽던지 ㅜㅡ
게다가 빵봉지 버려서
가게이름도 모르는ㅡㅡ
기억나는게 수제 소시지 파는집 같은라인에 있는 빵집이었어요
슈톨렌도 팔고
잼이랑 다른 빵들도 팔고
가게 두개가 연결된곳이었어요
혹시 82님들중 남해 독일마을
가실일 있으면 꼭 한번
찾아가보세요
후회 안하실..
저 가게랑 0.1프로도
관련없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