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에서 조희대와 한덕수가 윤석열 탄핵 후 식사 회동을 했고, 이 자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건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는 고발이 있었습니다. 이 뉴스를 듣고 바로 생각난 건
지난 6월 방송인 오윤혜에 대한 한덕수의 고소 사건이었습니다.
방송인 오윤혜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한덕수가 모 호텔에서
자주 식사를 즐겼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죠. 한덕수는 이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을 했다며 고소했고 이후 경찰 조사 후
무혐의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단순 해프닝 혹은 한덕수의 발작 사건으로 취급되었으나,
이제와서 내용을 돌이켜보니 오윤혜의 발언에 대해 한덕수가 화들짝 놀랄만한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초장에 틀어 막아야 한다는 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