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9.16 2:05 PM
(121.137.xxx.171)
속에 있는 거 털어내니까 더 이상 미련이 없어서일 수도.
사람 거기서 거기니까.
2. 비밀을
'25.9.16 2:06 PM
(49.169.xxx.193)
술김에 털어놓고,쪽팔려서 못나오는거죠.
술이 화근.
속마음 터놓고 편해져서 친구들를 만나기에는 그 친구가 아직 해탈이 안된 나이였을거고,
아침에 내가 왜 그랫을까 머리를 쥐어 뜯었을겁니다.
그 친구가 뭔가 물주?면서 구심점이였나 보네요.
3. 원글
'25.9.16 2:12 PM
(220.119.xxx.23)
친구들이 한다리 건너면 다 친구라 고등학교 어디 나왔는지를 속이기도 어렵고 중졸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워서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속은 너무 힘들었을 것 같고 중졸이라는 그 문제가 그때까지도 본인 스스로도 해결이 안된 문제. 그러나 친구들을 속인다는 죄책감때문에 그날 털어놓은 것 같았어요. 친구들은 그 친구가 중졸이든 고졸이든 상관없는데 본인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고 자식낳아 고등학교도 안 보내주고 세상에 나가서 살아라고 한 친구 아버지를 저도 한동안 미워?하다가 잊었습니다
4. 비밀을
'25.9.16 2:18 PM
(49.169.xxx.193)
원래 사람은 성공하면 고향에 못간다고 하잖아요.
찌질했던 나의 과거를, 아는사람들이 들춰내기도 하고,스스로 쪽팔리기도 하고.
친구는 후자 같네요.
근데 그 친구가 지금쯤 더 성공했다면,더 큰 물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을수 있고,
아버지를 능가하는 능력이라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다 잊고 잘 살고 있을겁니다.
5. ---
'25.9.16 2:38 PM
(211.215.xxx.235)
성공해도 실패해도 고향에 못가는거죠.
실패해도,, 고향가면 내가 과거에 이랬는데,,하는
결국 과거속에 살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현재를 살아야 하는데
6. ....
'25.9.16 2:54 PM
(115.21.xxx.164)
사실 중고대도 본인 노력보다 부모가 보내줄 수 있음 다 다닐수 있었건 거죠. 지금은 성공했는데 중졸이라는게 부끄러우면 검정고시 보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