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시어머니부터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강해서
자식이 고생하든 말든 온갖 것을
자식들이 대신하게 하더니,
그 성향을 남편이 가장 닮았는데요.
지금은 맏며느리라는 잣대로 저를 그렇게 부려먹는 중에,
애들이 있으니 어쩌다 만나는 멍절, 생신등
감수하며 참고 살아왔는데,
이젠 한계를 느껴요.
이혼을 하면,
그게 내 자식한테 대물림 되지 않을까
걱정이 드는데요,
남편도 비겁하고 뻔뻔해서 애들보다 자기가 더
소중해서 아마도 뻔해요.
애들이 착해서 아빠말도 잘 들어서 걱정되는데요.
애들은 명절 생신에 아빠따라서 만날거고, 저 대신
내 자식들 부려먹으려 들까 걱정인네요.
그래도 저 집안에서 해방되러면 이혼이 맞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