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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으면서 주절주절....(입시성공축하해주기..)

인생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25-09-15 15:35:57

 

제가 아주 어릴때 부터 친하게 지냈던 동네 그룹이 있는데요 
애들 친구 엄마가 아니라, 저희가 중고딩때부터 친구인 그룹이라

정말 오래되기도 했고, 

동네도, 종교도 같고, (지금은 한명뺴고 다 무교) 친정들도 다 아는 편이고
결혼한 연도도 애낳은 연도도 다 비슷비슷해서
어릴때부터 고만고만하게 친하게 지냈어요.
우연찮게 그 중 두명은 해외로 발령나서 온라인, 카톡상 이지만 또 거기서 동병상련으로 잘지내구 그랬구요

 

이번에 큰 애들이 다 고3이고, 

두명은 특례, 해외고졸업자전형 뭐 이런거 지원하고 그랬는데

해외전형은 지금 막 발표나고 그렇더라고요. 한명은 명문대 한명은 중간정도 대학교 갔구요. 

애들때문에 친해진것도 아니고, 

우리끼리 정말 마음나누고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명문대생 진학한 아이가 부모님덕분에 좋은 곳 진학하고 했다고 꽃다발에다가  가족모두에게 편지를 빼곡히 써서 감동적인 시간을 선물했더라고요. 좋은 일이죠.  부럽기도하고... (그 언니가 자기가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카톡으로 말해줘서 알게됨)

그런데 얘기들은 다른 한 친구가 넘 부러워하면서

나도 애 학교 보내느라 고생했는데, 좋은학교도 못보내고 데면데면하고 서로 별로 고마워도 안하고.. 참 다르네... 좋겠다! 축하해~
이렇게 보낸거에요...
양쪽 모두 잘 아니까... 너무 상황이 이해가되고,,, 합격축하받았으면 됐지 뭘 또 그런 이야기까지 하나 싶기도하고... 우리애는 공부를 못하니 인간관계끊길일은 없으려나 싶구요 ㅎㅎ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입닫고 있어야지... 할말도 없지마는요 ㅠㅠ

IP : 58.122.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5.9.15 3:4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뭔지 알아요
    뭐랄까,,,,,,,,,,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 이 말이 정말 명언이예요

    자신은 뭔가 자기 자신의 감정에 쿨하고 뒷 감정 없이 그래,,, 내 감정은 이렇고 그렇지만 너의 좋은일은 물론 축하해,,,,,,,,,, 이런 표현인것 같은데

    침묵을 해야 할 내용을 굳이,,,,,,,,, 왜?? 표현을 할까??? 하는 ㅎㅎㅎ

  • 2. ㅇㅇ
    '25.9.15 3:42 PM (1.219.xxx.147)

    부럽다라고 하는게 더 나을텐데

  • 3. 자랑?
    '25.9.15 3:46 PM (58.122.xxx.24)

    자랑아닌 자랑을 한 언니는 정말 이런말을 어디가서 하나 싶어 우리에게 했을거에요... 전 그렇게 믿어요.
    하지만 또 듣는 입장은 또 다 다르기 떄문에... 참 어렵네요. 부럽다고도 햇어요. 좋겠다~ 하면서요. 근데 또 제가 만약에 똑같은 처지이면 저도 막 진심으로 바로 "언니 정말 잘살아왔다 대단하다.."하기 어려울 것같기도해요. 내 처지가 비교되서... 자식일은 더 그런것 같기도하고요

  • 4. .....
    '25.9.15 3:55 PM (211.201.xxx.73)

    자랑 맞는것 같은뎅....
    요즘 같은 분위기에 그런 일은 가족끼리만 나누고
    운좋게 입학했다.정도하고 말아야지
    그렇다고 입밖으로 꺼낸 친구도 이불킥 할둣요.
    자식일엔 누구나 쿨할수 없어요

  • 5. dma
    '25.9.15 4:24 PM (163.116.xxx.116)

    그 자랑아닌 자랑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려고 하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그런데 다 지나고 보면, 그냥 같은 입시생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무말도 안하는게, 즉 그 엄마가 자랑아닌 자랑을 안하는게 맞다는 생각이에요. 그럼 이런얘기 누구한테 하냐! 하겠지만 이미 그 가족들끼리는 서로 마음을 나누었다면서요. 자기들 가족끼리 했으면 되었지 굳이 내 친구(엄마들끼리 친구라 하셨으니) 한테까지 자랑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에요. 친구도 남이잖아요. 백퍼센트 내 입장이 될 수는 없어요.

  • 6. 모모
    '25.9.15 4:44 PM (61.75.xxx.197)

    잘된집 입장에서는 정말 말하고싶겠죠. 저라도 막 얘기하고 싶을 것 같아요. 또래 아이 키우는 입장 아니면 편하게 축하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상황에서는 입단속 하셨어야하는것 같네요. 말 안해도 그 집 상황 부러운 것 맞는데 가족 아닌이상 무조건 축하만 해주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원글님이 다 좋게보려고 애쓰시는 것 같아요.

  • 7. 굳이
    '25.9.15 4:48 PM (58.122.xxx.24)

    그러게요 세우러이 있으니 굳이 꼬아보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근데 진짜 입장 바꿔생각해봐도 다 이해도 되고...
    얼마나 말하고 싶었을까.. 벅차올랐을까... 싶기도하고..
    그걸 보는 다른 친구는 쓸쓸했겠다.... 나라도 같은 마음으로 기쁘게 축하하긴 어렵지.. 싶기도하고.. 말을 할까말까 싶을때 안하는게 맞다 싶네요 ㅠㅠ

  • 8. ---
    '25.9.15 4:54 PM (121.138.xxx.181)

    저두 친구보다는 그 자랑한 언니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어떤 상황에 있는지 대충 알고 있을텐데, 저렇게 자세하게 아이 합격한 것 뿐 아니라 그 이상으로 자랑을..얼마나 말하고 싶었을까??로 이해하기 힘들것 같아요.
    낙담해서 우울하고 힘든 누군가가 있는 톡방에서 말이죠..

  • 9. .dfdf
    '25.9.15 10:41 PM (118.235.xxx.124)

    카톡이 문제. 가족간에 있었던 일 남한테 감격해서 말 안한다고 그 감동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 뭘 저렇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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