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건강검진 안 하는 사람의 심리

.. 조회수 : 6,055
작성일 : 2025-09-15 11:35:53

남편 회사에서 일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해줘요. 

 

아시다시피 위, 대장 내시경은 예약이 힘들어 연초에 빨리 예약을 해야해요. 

제가 일년 전부터 내년에는 꼭 빨리 예약 해라해라 노래를 불렀고, 계속 했냐 했냐 물었어요. 

자기가 알아서 했다고 했고, 내시경도 했냐니 기억 안난다고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오늘이 검진 날인데.. 역시나 쓰잘데 없는 검진만 예약 했네요. 

도데체 왜이러는 걸까요? 4년전 내시경 난생 첨 했는데

대장에서 용종 두개도 뗐고, 평소 술 담배 미친듯이 하고, 운동 등 몸관리 전혀 안해요. 

애도 어리고 가장인데 너무 무책임하다 생각 되는데 진짜 무슨 생각인걸까요? 너무 화나요. 

IP : 118.235.xxx.11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5 11:37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무서워서 회피하는 거 아닐까요?

  • 2. ...
    '25.9.15 11:37 AM (118.235.xxx.142)

    회피형.
    안 좋을 것 같은데 안 좋다고 확인받는 게 싫어서죠.

  • 3. ..
    '25.9.15 11:38 AM (1.242.xxx.166)

    매사가 이런식이라 돌아버릴거 같아요

  • 4. ..
    '25.9.15 11:39 AM (211.208.xxx.199)

    안좋다 소리 듣는게 무서워서요.

  • 5. ...
    '25.9.15 11:4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에게 우리 나이에도 이제 대장내시경 해야 한다. 40대 중반임.
    친구 둘 다 복부비만이 심각해요. 절대 안 해요. 이해가 안 가더군요. 기름진 거 좋아하고. 다른 데 돈 잘 쓰는데 저는 건강염려증이 있어서 알아서 하는데.

  • 6. ...
    '25.9.15 11:45 AM (219.254.xxx.170)

    과정이 싫어서 저도 안해요.
    호스를 위 아래로 쑤겨넣는거.
    그 자체가 싫어서 저도 어느해 부터 안해요

  • 7. ..
    '25.9.15 11:47 AM (1.233.xxx.223)

    답이 있네요
    , 평소 술 담배 미친듯이 하고, 운동 등 몸관리 전혀 안하니
    무서워서 회피하는 거죠.

    아니면 저처럼 백색공포증으로 공황장애가 있던가..

  • 8. ㅇㅇ
    '25.9.15 11:48 AM (211.251.xxx.199)

    인명은 제천이다
    이런 심리도 있어요

  • 9. ㅡㅡㅡ
    '25.9.15 11:48 AM (125.187.xxx.40)

    '애어리고 가장인데 몸을 안돌보면 우리집은 누가 책임지냐' 이렇게 말해보세요. 검진 할걸요? 관계는 멀어지겠지만.

  • 10. ...
    '25.9.15 11:49 A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술담배 하지 마라고 할거니까요

  • 11. 저도
    '25.9.15 11:55 AM (222.113.xxx.251)

    저는 병원을 그닥 신뢰하지 않아서요
    나름 개인적으로 섭생에 신경쓰고는 있습니다

  • 12. ....
    '25.9.15 11:57 AM (1.228.xxx.68)

    본인 나름의 생각이 있으니 안하겠죠
    이해는 안가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아니겠어요

  • 13. 왜 안하긴요.
    '25.9.15 12:03 PM (211.234.xxx.30)

    저도 대장 내시경 한 번 해보고
    두번 다시 안해요.
    수면 내시경이라 하더라도 그 전 대장 비우는
    과정이 진짜 ...:
    전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상태에서 추가 검사차
    했는데...건강검진을 위해 집에서 그 과정을 거치고
    병원까지 갈 엄두가 안나요.
    50이 넘으니 인명재천이란 말이 더 짙게 다가오고
    무증상으로 모르게 몸의 병을 키우고 있다면
    최대한 늦게 발견해서 몇달 시한부로 살다 죽는것도
    낫겠다 싶어요.
    당연히 2년마다 돌아오는 건강검진 자체도 하기 싫지만
    직장건강검진은 안하면 벌금 같은 불이익이 있대서
    어쩔수 없이 최대한 미루다 해요.

  • 14.
    '25.9.15 12:05 PM (211.234.xxx.139)

    부모님 돌아 가시고 가족 아프면서 드는 생각은
    인명은 재천이예요
    건강은 염렴하고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더 안좋아요
    잔소리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 15.
    '25.9.15 12:09 PM (211.234.xxx.139)

    그리고 원글님도 너무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러다 원글님이 쓰러집니다

  • 16. ..
    '25.9.15 12:10 PM (39.7.xxx.194)

    불안장애요
    결과가 두려눠서
    하기전에 최악의 결과를 상상해요 ;;
    예를들면
    위내새경 하기전부터 위암 말기 판정 받는 상상이 들고 두렵고

  • 17. oo
    '25.9.15 12:12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222
    남편은 안바뀝니다.

  • 18. 무서워서
    '25.9.15 12:19 PM (223.32.xxx.128)

    무서워서 그래요. 그리고 반면 나는 안걸릴거야 라는 이상한 근자감도 있을겁니다.
    좋게 얘기해보고 안되면 냅두세요 말 안들을 걸요.
    저희 남편도 비만인데 검진 안해요ㅠㅠ

  • 19. 00
    '25.9.15 12:20 PM (222.110.xxx.21)

    사실 저도 대장 위장 내시경 너무 싫어서 안해요.
    건강검진을 부분적으로 해요
    혈액검사 , 산부인과 이런식으로요.
    전에 한번 대장내시경 전 에 먹는 그 약 먹다가 오한이 와서 죽을뻔했었어요.
    결국 검사할때 제대로 장 안비웠다고 검사도 제대로 안되고..
    빨리 기술이 더 좋아졌으면..

  • 20. ...
    '25.9.15 12:21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대장내시경하기 전 먹는 거가 괴롭다고 안 한다는 거 전 어리석다고 봐요.
    그거 좀 먹는 게 뭐 그리 대단하게 괴롭다는지,
    하루 고생 좀 하고 저는 대장내시경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관리도 하고, 음식 조절도 하고요.

  • 21. 저도
    '25.9.15 12:23 PM (1.228.xxx.91)

    죽어라 건강검진 안 하는 편..
    그 과정이 너무 끔찍해서.
    그래도 80고개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오래 살까봐 걱정이 태산..

  • 22. 보험
    '25.9.15 12:24 PM (1.235.xxx.138)

    많이 들어놔야해요.
    그런 남자들은요

  • 23. ..
    '25.9.15 12:24 PM (119.196.xxx.94)

    약먹기 싫어서 안한다는 분들.
    암 걸리면 더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삽니다.
    어른이 됩시다.

  • 24. 심리까지 알아서
    '25.9.15 12:31 PM (14.49.xxx.116)

    뭐하게요
    냅둬요

    남편 걱정해서 하라는게 아니라 나랑 애들 걱정해서 하라는거네요
    그러니 하라고 할리가

  • 25. ㅇㅇ
    '25.9.15 1:21 PM (59.5.xxx.234)

    의사들이 대장내시경 하면서
    몇명 구멍내봤냐?
    난 4명
    난 몇명

    배틀전보면 함부로 할게 못됨

    주변에도 천공되서 고생한분 있음
    위내시경 후에도 이물감때문에 몇년동안 고생한분도 봄

  • 26. 싸늘하게
    '25.9.15 3:08 PM (211.208.xxx.87)

    그러다 일찍 죽을 거 대비해 보험 더 들어야겠다고 하세요.

    정신 못 차립니다. 실제로 더 들 테니 비용 계산해 내미세요.

    생활비가 달라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685 이혼 과정중 상대측... 6 ... 2025/09/16 2,077
1753684 내란범 조희대는 물러가라 4 희대 2025/09/16 480
1753683 연봉 6천 건강보험료는? 6 2025/09/16 1,925
1753682 사법부에 뼈때리는 정규재 오죽하면 2025/09/16 729
1753681 저랑 빅뱅이론 얘기하실분 있나요 12 .. 2025/09/16 1,206
1753680 서울 영등포 비 많이 오나요? 7 .. 2025/09/16 1,174
1753679 댓글에 티엘비 주식 알려주셨던 분~~ 23 6월에 2025/09/16 2,673
1753678 친구 허무하네요 21 asdwt 2025/09/16 18,763
1753677 이재명은 사법시험 성적으로 판사 검사도 할수 있었네요 21 ㅇㅇ 2025/09/16 2,356
1753676 부동산이야기 나와서...재밌는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6 재밌는 이야.. 2025/09/16 2,884
1753675 에프로 감자튀김 3 2025/09/16 793
1753674 단독주택 살면 돈벌레가 안나올수 없는건가요? 24 주택 2025/09/16 2,127
1753673 미서부 옐로우스톤 갈때 어느 공항 13 여행 2025/09/16 1,010
1753672 인간이길 포기한 곽규택 12 ㅇㅇ 2025/09/16 2,059
1753671 갑상선 초음파 결과가 다르니 고민이되네요 9 갑상선 2025/09/16 1,546
1753670 나경원 법사위 간사 선임 부결 15 Sjanje.. 2025/09/16 3,284
1753669 하남돼지집은 1인분(17000)도 파나요? 4 진짜돼지 2025/09/16 1,129
1753668 국민이 천부인권이다!!! 1 조희대사퇴하.. 2025/09/16 412
1753667 하루 필요한 급 돈마련 예금담보대출 vs 펀드매도 어느새 나을까.. 1 ... 2025/09/16 637
1753666 대표님이랑 택시를 타야하는데요 10 ㅠㅠ 2025/09/16 2,474
1753665 미녹시딜 쓰고 쉐딩 왔다가 회복되신 분 있나요? 2 ㅇㅇ 2025/09/16 1,245
1753664 조국 아들이 서울대 시험실 사용했다면... 8 .. 2025/09/16 2,053
1753663 숫꽃게 2키로 있어요 게장 담가볼까요? 4 귀차니즘 2025/09/16 802
1753662 정보사, 노상원의 계엄 가담 회유 거부했던 휴민트 A중령 방출 .. 2 군인권센터펌.. 2025/09/16 1,492
1753661 약물알레르기 검사 해보신분 있나요? 1 병원 2025/09/16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