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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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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계속 문앞에 와서 앉아있어요.

ㅠㅠ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5-09-15 00:41:24

이미 2살된 남아고양이 키우고 있고요. 이 아이도 버거운 편이예요.

그런데 집앞 베란다로 오는 고양이들 있어서 사료를 줬는데... 그 중에 제일 어린듯한 아이가 (2-3살) 

낮이고 밤이고 와서 베란다 앞에 앉아서 안을 들여다봐요. 

마치 자기를 들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너무 안됐기도 한데 우리도 형편이 그렇고 해서 애써 문을 닫고 외면하는데요.

그래도 계속 앉아있어요. 우리가 불 끌때까지요. 

앉아서 우리 고양이는 안쳐다보고 저만 쳐다봐요.

이게 들어오고 싶다는 거지요? 

불쌍한데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5.195.xxx.1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봐도
    '25.9.15 12:44 AM (1.228.xxx.91)

    비디오.
    장면이 선하게 떠오르는데
    읽는 저도 무척 안타깝습니다..
    80 나이에 제가 키우겠다고 나설 수도 업고..
    일단 거두어서 고양이 카페에다
    사진 올리시면 안될까요???

  • 2.
    '25.9.15 12:44 AM (211.62.xxx.183)

    안키우면 모를까 고양이 키우고있는데 외면할수도없고 어째요

  • 3. ㅇㅇ
    '25.9.15 12:47 AM (121.173.xxx.84)

    ㅜㅜㅜ 어떡해요

  • 4. 0000
    '25.9.15 12:54 AM (58.29.xxx.22)

    넘 짠하네요 ㅠㅠ
    그런데 길냥이 많이 돌보시는 분이요
    집에서 못기르더라도 잡아서 예방접종이라도 해주면
    그게 걔들한테 정말 큰 힘이 된다네요...
    죽을 고비를 몇 번 잘 넘기게 된다고.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예방접종이라도 해주면
    좋다고 해서 저도 그러고 있어요.
    여아들은 중성화 해주면 더더욱 좋고요.

  • 5. good
    '25.9.15 12:56 AM (211.195.xxx.142)

    복덩이가 창문밖에 찾아왔어요 ^^
    에고 도움도 못드리며ᆢ 키워주심 좋겠다

  • 6. ..
    '25.9.15 1:24 AM (73.195.xxx.124)

    어떡해.... 마음이 너무 짠해집니다.

  • 7. ...
    '25.9.15 3:34 AM (1.226.xxx.74)

    고양이가 신호를 보내는데 짠하네요

  • 8.
    '25.9.15 6:08 AM (106.101.xxx.173)

    입양 보내면 위험합니다. 길냥이 입양해서 고문하고 죽이는 사람들 많아요

  • 9. ..
    '25.9.15 6:10 AM (121.130.xxx.26)

    저도 일단 거두시고 임보기간동안 고양이카페에 입양문의하는게 어떠신지~ 아이도 짠하고 님에게 복덩이가 왔을수도요~ 집아이에게 친구가 되면 더 좋구요.

  • 10. 어제
    '25.9.15 7:09 AM (112.169.xxx.252)

    1층에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집 있는데
    이 고양이들이 매일 마실나갔다
    들어오더라구요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지
    고양이들이 바꿔가며 그집 문앞에 와
    앉아있어요
    친구야 놀자 하는것처럼
    님정말 정많은분인데 고민되시겠어요

  • 11. 이런거보면
    '25.9.15 7:39 AM (27.166.xxx.191)

    길냥이나 유기견이나
    걔들 성격따라 주인 만나거나 길에 떠돌거나 그러는 것 같아요
    그 고양이가 자지 좀 거두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네요
    단지 애정 표현인지 모르겠지만요.

  • 12. ㅜㅜ
    '25.9.15 9:32 AM (211.218.xxx.125)

    세상에 집사는 간택된다더니 정말 그러네요. 고양이 한마리도 버거운 집에 두마리 키우라고 말은 못하겠어요.

    아이가 구내염 걸리지 않게 깨끗한 물, 먹이 정도만이라도 잘 챙겨주시면 그래도 험한 길생활에서 좀 나을지도요.

    입양은..모르겠어요. ㅠㅠ 워낙 나쁜 사람들이 많아서요. 저도 강아지 한마리 최선을 다해 키우고 있어서 두마리는 못 키울 거 같거든요.

  • 13.
    '25.9.15 11:19 AM (106.101.xxx.173) - 삭제된댓글

    입양 보내지 마세요. 동물 학대법에 가면 어쩌려고요

  • 14. 축하
    '25.9.15 10:10 PM (74.75.xxx.126)

    축하합니다. 선택 받으셨어요!
    전 고양이 개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무섭게 생긴 검은 고양이에게 선택 당해서, 반신반의 하며 집사의 길로 접어들었죠. 세상에 그런 큰 행복이 없던데요.
    그후로 세마리 더 업어왔어요. 지금은 둘만 남았는데 그 때 그 고양이에게 간택당하지 않았다면 내 인생에서 이런 큰 행복을 몰랐겠구나 생각하면 아찔해요. 왠만하면 받아들이심이 어떨런지요

  • 15. 부럽
    '25.9.16 10:58 PM (210.217.xxx.182)

    저는 아파트 단지 길냥이한테 밥을 줘도 냥이들이 곁에 잘 안와서 속상해요^^;;

  • 16.
    '25.9.24 9:15 AM (118.235.xxx.32)

    주변 지인들 열 마리씩 키우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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